군에 새로운 체력 단련 시스템을 도입해야지 않을까요?

20세기 후반기부터 스포츠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했습니다.

사람이 힘을 쓸 땐 근력 하나만 중요한 게 아니라 심폐지구력, 최대근력, 유연성, 협응력, 민첩성, 균형감각, 정확성, 파워, 스태미너, 속도 등이 전부 영향을 끼칩니다.

이를 위해선 전근대적(?)으로 푸쉬업으로 가슴과 어깨 근육만 단련하거나 윗몸일으키기로 복직근만 단련해선 부족합니다.

 군인들이 힘을 쓰는 건 무언갈 들쳐메고, 들고 전력질주하고 험지를 돌파 하는 일이죠.

팔다리가슴에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도 팔다리 근육만 튼실하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복근과 척추기립근, 둔근이 튼실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군도 크로스핏을 도입 했고 CQC는 MMA를 변형해서 도입하는 등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우리군도 기존 체력 단련서 벗어나 새로운 걸 도입해야지 않을까요?

푸쉬업과 윗몸 일으키기로 대흉근과 삼각근, 복직근만 키우는 것보단, 코어 근육과 하체 근육을 같이 키우는 게 훨씬 몸힘이 강해는데 좋습니다. 여기에 순발력, 균형감각, 민첩성까지 키울 수 있는 트레이닝이 더 해져야죠. 

여기에는 크로스핏이나 그게 어렵다면, 몇 가지 다양한 플랭크, 밀리터리 프레스, 3대 운동(벤치 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 효과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동작을 도입해야한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지도자 없이 야매(?)로 하다가는 부상자만 양산할테니 사회의 전문가들 불러다가 교관을 양성하고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단독군장 뜀걸음 등 체력단련법이 나오고는 있지만, 신체 기본적으로 탄탄한 근육이 안 잡힌 인원들에게 무릎, 척추 브레이커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