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돌아다니다가 몇몇 이야기

섬유관련 부스에 갔을때 일 입니다. 

같이 간 녀석이 차량정비병 출신 이라 K511 모형위의 덮개 (호로가 더 익숙하죠)를 만졌는데 거기 계신분이 말씀을 시작하십니다. 지금 쓰는 덮개 재질의 개선을 들어갔다고요.
 

일단 무게를 기존대비 40%정도로 줄인다는군요. 방수도 잘되고 곰팡이 안피고, 잘 접히도록요.

그리고 그 소재를 방수포등에도 응용해서 쓴다고요. 차량의 소프트탑은 줄었지만 적재함 부분이나 방수포는 필요한거니 운용자 입장에서는 구두약 안칠하고 곰팡이나 야외 훈련후 정비 부분에 있어서 편해질꺼 같긴 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화강암 패턴의 헬기조종복이 있었는데 흔히 말하는 스즈끼복 특유의 원피스 형태가 아니고 투피스인 것입니다.

어떻게 된거냐 물으니 안에 위아래 결속부를 따로 만들어서 화장실 같은 생리현상이나 일상에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 원피스의 장점을 취한다 하시더군요. 그리고 한마디 더 덧붙이시는데 기능성 위주로 만들면 멋이 안산다는 불평이 제일 싫다 하시더군요. -ㅅ-

그리고 군복 복식들, 각국군복 전시해놓은데서 덴마크군도 플랙탄을 쓰네 하면서 감탄하니.

단독군장 차림의 남자분이 패턴의 유사성, 채용시기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던데 성함을 보니 '문형철'

문형철 기자님 이셨더군요. 인사드리고 요즘 있었던 일련에 일에 대해서 위로를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