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부대가 미사일을 무력화 시키는 원리
걸프전에 대한 글을 보다가 이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이라크군은 스커드 미사일로 사우디 아라비아, 이스라엘 등을 보복 공격하여 전쟁을 확대하려 했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국경에는 이미 다국적군이 배치되어 카프지 전투에서 이라크군의 진격을 막았고, 스커드 미사일은 상당 부분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요격되거나 특수 부대&항공 전력에 파괴되었다"
항공 전력이라 함은 뭐 공대공 미사일로 요격을 시도하면서 막을 수 있겠지만, 특수 부대는 스커드 미사일을 어떻게 저지하는 건가요?
적 스커드 미사일 진지로 특수부대가 침투하여 미리 그 미사일을 폭파시키기라도 한다는 건가요?
직접 이동식 미사일에 타격을 가하기도 하고 항공폭격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감시 & 정찰을 통해서 활동을 어렵게 만들기도 하고요.
직접 타격을 한다면 어떤 무기로 하나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때 그때 가지고 있는 걸로 하지 않을까요??
소총, 기관총, 유탄발사기, 대전차 로켓 등등요
폭파요원들의 폭약류는 물론이고 개인화기나 대전차로켓, 유탄발사기등으로 해결했습니다. 스커드 TEL이란게 장갑차량은 아니기도 하고요.
현장에서 손에 잡히는건 다 동원했죠.
군사용 정찰인공위성이라 한들 대부분 정지사진이나 짧은시간 관찰이죠. 또한 원하는 곳을 모두 실시간 관찰할수 없구요.
이런 경우 특수부대가 침투해서 감시하는거죠. 의심시설이 정말 군시설, 그것도 미사일 시설이나 미사일 은폐시설인지 시설에서 움직이는 사람이나 차량등을 관찰하고 판단이 서면 폭격 요청하고, 폭격유도를 하죠.
폭격유도하거나 직접폭파하죠 tnt로 폭파합니다 폭파주특기가 있는 이유죠
일단 소총가지고도 운용하는 인원들 다 죽여버리면 그 미사일은 무력화가 되는것이니까요. 그렇다 해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선 마무리로 미사일을 폭파하긴 해야겠지만 그때그때 화력지원이든 급할경우 직접 소총을 끝내고 폭파처리하든 하는 방법으로 처리했을것 같습니다.
영화 브라브 투 제로를 보면 스커드 미사일 정찰 및 파괴 임무를 띄고 침투한 SAS 대원들이 LAW 로켓을 가지고 다녔죠.. 영화에서는 스커드 미사일 파괴가 아니고 이라크 장갑차를 저지하는데 사용하지만요. 이 영화를 보고 LAW가 주력전차를 한방에 격파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휴대성이나 조작 편리함 같은 것을 보면 쉽게 버릴만한 물건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