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소총으로 250m교전이 교전거리로 상정되어 있고 훈련도 여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워리어 플렛폼 발표하면서 주간 600m까지 늘리겠다고 했죠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걸 600m로 늘리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조준하는거야 조준경을 주든 해서 정확한 조준을 했다 치고

250m사격장을 600m사격장으로 확장하는 문제도 해결했다 칩니다 (이것도 일선부대 사정상 어려울거 같지만...)

물자관리니 교육훈련에도 걱정거리가 많지만 넘어갑니다

 

이런 허다한 문제들을 다 무시하고 일반 소총으로 600m거리에 탄이 정확하게 박히긴 할까요?

전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K14의 MOA가 1 였던가요? 본격적인 저격소총이라고 새로 개발한 총이 대략 800m에서 교전할 것으로 상정하고 요구된 MOA가 이정도입니다

일반 보병 소총에 저격총같은 명중율을 기대하지야 않겠지만 250m정도의 교전거리에 맞춰져 개발한 소총의 MOA로 600m목표를 맞추겠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워리어 플렛폼 논하면서 MOA문제를 말씀하시는 분이 의외로 없던데 한번 이야기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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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MTP 2018.04.12. 03:07

http://gall.dcinside.com/m/war/225445

 

전 아는게 별로 없어서 말할 수 있는것도 별로 없지만 해당 글에서 보면 K2보다 총열 짧은 K2C로도 600m 거리에서도 잘 맞는다는 이라크군의 경험담이 적혀있읍니다.

Profile image Baccine 2018.04.12. 05:59

K2에 k100탄 기준 유효사거리 5~600m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양안 1.5인 저도 250 사로도 조금은 어렵게? 불편하게? 느껴졌고 그 이상 거리차가 난다면 

조준사격하기에는 상당히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워리어플랫폼이 제대로 진행 된다면 조준경과 확대경을 지급할거고, 미 해병대의 4배율 acog을 들여다본 경험에 의하면

400m쯤 떨어진 목표를 맨눈으로 볼땐 점 같았는데 조준경을 통해 볼때는 과장 좀 보태서 엎어지면 코 다을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광학장비가 지급되고 중장거리 사격훈련이 교육과정에 추가만 된다면 별 문제될거 같지는 않네요. 

어쩌면 말씀하신대로 부대별로 다르기는 하겠지만 사격장 환경조성이 조금 더 골치 아플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Profile image BMD-4M 2018.04.12. 11:51

허어; 4배율 ACOG의 위력이 엄청나군요

250m도 맨 눈으로는 굉장히 멀어보이는데 ㄷㄷ;

Profile image Baccine 2018.04.12. 13:46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보며 생각해보니.. 과장을 조금 했지만

엎어지면 코 닫는다는 표현은 약간 과한것도 같네요.

그래도 확실히 2~300m 정도나, 보다 약간 먼 표적을 상대하는데는 수월할 거 같기는 했습니다.

임진강 2018.04.12. 08:14

지정사수나 저격수는 실거리 사격이 필요하겠지만

일반 병력은 시뮬레이션 만으로도 장거리 사격의 경험이나 감을 익힐수 있다고 봅니다

Profile image 종이호랭이티거 2018.04.12. 10:49

600m는 너무 과한 목표인데다가 실제 보병끼리

그정도 거리에서 총격전을 벌일 일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합니다.

배율 조준경을 달아도 400m정도가 현실적인 한계 아닐까요?

Profile image whitecloud 2018.04.12. 11:38

우선 K14의 ROC에서 집탄률 요구조건은 1 MOA가 아니라 정확히는 1 MOA 이하 입니다.(적어도 대중에 공개된 수치는 그러합니다.) 실제로 쏴본 분들에 의하면 실제론 낮은 소수점대의 MOA를 유지할 수 있어 실제론 1 MOA를 훨씬 뛰어넘는 집탄률을 가집니다.

 

유효 사거리란게 문헌마다 그리고 군마다 기준이 원체 달라서 그렇게 단순히 딱 잘라서 말할 수 있는 지표가 아니긴 하지만 일단 말씀하신 집탄률을 기준으로 말씀드려보죠. 통상적으로 일반 소총의 경우 3~4 MOA 정도를 가정합니다. 보통 1MOA가 거의 100yard당 지름 1inch 원 정도이니 일반 소총의 경우엔 100yard당 3~4inch의 원이 나온다는거겠죠. 여기서는 보수적으로 4MOA를 선택해서 계산해보면 600m 에서는 약 지름 66cm정도의 원이 나오겠군요. 사람의 신체 상반부 전면을 기준으로 놓고 사격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이 정도면 충분한 수치입니다.

 

물론 여기서 600m라는 거리가 되면 측풍이라던가 고저차 등등에 의한 보정을 해줘야겠지만 애초에 일반 소총들이 일발필중을 노리는 물건이 아닌지라 사수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반드시 한번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 유효사거리의 기준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정도면 일반소총으로도 충분히 600m의 유효사거리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컴뱃메딕 2018.04.12. 11:53

비현실적입니다. 600m 는 박격포나 무반동총 제압거리입니다. 차라리 유도 박격포탄이나 저렴이 로켓이 좀더 나은 선택이 아닐지요. 

Profile image 안승현 2018.04.12. 13:44

실전에서 소총간 사거리라는 250m조차... 몇분 후면 그자리에 박격포 꼽힙니다.  60m/81mm 박격호의 최대 덕목이죠. 

 

워리어 플랫폼 발표에서 소총교전 거리를 600m 라고 한건가요? 소총 이야기 없이 그냥 교전거리를 이야기 한거면 레이저 표적지시기를 이용한 지금의 미군 개념과 같습니다.  표적지시기가 비추는 곳으로 고기동 차량위에 달린 고속유탄발사기가 40mm유탄을 뿜어내고 12.7mm 중기관총이 불을 뿜어내죠.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소총만 가지고 이야기 한건지 아닌지에 따라선 화력체계 자체가 달라집니다. 

 

천조국의 경우 이 개념을 드라마 제네레이션 킬에서 잘 보여주는데...

보병 개개인의 전투능력뿐 아니라 전투효율 개념으로 소대가 가진 화력의 집중점이 더 길어진다는 개념이죠. 

즉 소총병의 사거리 교전이 아니라 누가 발견했듯 누구든 적을 발견해 표적지시기로 지시하면 고기동 차량 위에 달린 거치무기가 화력을 집중해주는거죠.  이게 통상 600야드고 미터법으로 하면 대충 550m쯤 되겠네요. 

 

우리 워리어플랫폼이 추종하는게 미군의 그것이라면... 이 600m개념도 미군의 고기동차량 또는 장갑차량을 타고 이동하다 하차전투를 하는 하차보병의 전투개념 거리와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자... 이렇게 공용화기로 적을 멀리서 부터 제압한 미군의 소화기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오히려 즉응성을 높이는 형태로 총열이 짧아지고 점점더 시가전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화되어 갔죠.  

우리야 시가지 전투보다 당장의 라인전, 산악전등을 염두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처럼 카빈형의 짧은 총열을 추종하진 않겠지만 K151계열이나 K808계열을 타게 되는 근미래는 미군처럼 차량에 달린 공용화기를 잘 써먹게 될겁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4.12. 14:59

딱히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전면전에서 편제를 갖추고 작전에 투입된 미군의 경우 상위제대에 편성된 다양한 지원화기 자산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비정규전을 오랜기간 거치면서 대대단위 주둔지에서 소대단위로 패트롤에 투입되는 식의 작전이 주가 되자 예전처럼 할 수가 없게 되었죠.

 

거기에 탈레반은 미군 소대가 대항할 화기가 없는 1200~1500m 거리에서 PKM과 RPG-7 곡사등으로 일방적으로 공격하거나 근거리에서 순간적으로 화력을 집중하고 도주하는 형태로 전술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미군도 여기에 대응하여 M32 MGL를 배치하거나 M240, DMR 등을 낮은 제대에도 편성시켰습니다. 차기 소총탄으로 6.5mm가 거론되는 것도 오랜 비정규전 경험에서 장거리 교전을 겪은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XM-25를 취소하고 분대지원화기를 DMR에 가깝게 바꾸려고 합니다. 하위제대에게 크고 무거운 화기를 잔뜩 들려줘봐야 보병이 들고다니는데 한계가 있으니 차량 및 상위제대의 화력을 강화하려는 것이고 M230LF가 시험되는 것, 스트라이커에 30mm가 부착된 것도 그 결과로 보입니다.

 

한국군은 투자할 곳이 워낙 많다 보니 차량화는 언제나 뒷편이었고 조달하는 장갑차량과 차량도 염가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숫자가 더 많을 K806과 K-151에 50구경 기관총이나 40mm 유탄기관총, M230LF 같은 기관포를 장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Profile image 안승현 2018.04.12. 15:57

그럴수 밖에요. 

 

위에 제가 언급한건 본문글의 600m라는 한정된 포커스에 맞춰서 과거 미군이 어떤식으로 대응했는가를 서술한거니까요. 

김치찌짐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은 제가 서술한 내용의 다음 과정이죠. 

 

또한 말씀하신 것처럼 미군이 진화 되었지만 우리는 미군과 똑같이 진행되지도 않을겁니다. 

미군의 경우 비정규전화 되면서 교전단위 바로 뒷단에 박격포 지원도 거의 사라져 버리며 박격포 지원보다 그냥 현장에서 크고 아름다운 재블린 날려 버리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해당구간에 박격포 화력이 살아 있을거구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4.12. 17:33

과도기의 미군 대응에 이어 앞으로의 전쟁을 준비하는 미군이 6.5MM를 고려하고 1-8배율 조준경을 대량으로 구매하는것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는 겁니다.

 

한국군이 꼭 미군을 따라할 필요는 없겠지만 기왕 같은 돈을 쓴다면 수많은 소규모 교전을 통해 발전된 미군의 방향을 검토하는게 효율적이겠죠.

Profile image 안승현 2018.04.12. 18:14

물론이죠. 해당분야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비용을 들이는 애들이잖아요.  천조국은....

 

다만 천조국을 보고 배운 우리의 대응이 그동안 몇번을 봐왔던 열화카피 하지 말고 대놓고 데스카피라도 좋으니 제발좀 제대로 따라갔으면 하는 바램까지 있습니다. 

newroman 2018.04.12. 19:45

야간 교전거리 20m를 100m로 주간 교전거리 250m를 600m로 늘리겠다고 했고 전체적인 행간을 봤을 때 개인화기의 교전거리를 600m로 늘리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소총 집탄율을 4 moa로 가정했을때 600m에서 66cm정도 원 안에 집탄되는 수준이라면 교전은 가능하겠지만 측풍이나 기타 환경변수까지 감안하면 많이 아쉬운 수준이 아닐까요...

Profile image 안승현 2018.04.13. 07:54

그냥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기본이 되는 소총... 즉 K2계열 소총인건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죠? 설사 총을 바꾼다 해도 전량 교체가 불가능한 물리적 기간이구요.  여기에 광학옵션장비 달고 야투경 써봐야 지금 미군이 옵션장비 달고 운용하는 능력에서 엇비슷한 수준이 된다고 보는게 합당하죠. 

 

이걸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수식어를 붙이고 포장과 숫자를 나열 하더라도 말이죠.  우리군이 선도자의 위치에 있다면 몰라도 추종자고, 그 추종모델이 뻔하고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너도 나도 우리모두 잘 알잖아요. 

말이 주간교전 거리를 600m로 늘린다는거지 주로 벌어지는 실교전 거리도 아닐뿐더러 야간전의 경우를 설명한거 보면 그냥 관측가능하고 표적삼을수 있는 거리를 기준으로 책상머리에서 만든 느낌이 드네요.  어떻게든 숫자로 표시해야 하니까.  

 

우리가 쓰는 일반적 언어와 사업을 따내고 진행하는 쪽에서 사업을 위해 사용하는 언어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언어를 일반적 언어로 고지 곳데로 들으면 안되고 필터링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군에서 국산화 하면...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개발한 국산품 생각하죠. 그러나 실제론 개발을 누가 했던 한국에서 생산한걸 국산화라고 합니다. 

여기서 또 개발 이란 단어도 라이센스가 누구 거든 원형품이 어디꺼든 국내 업체가 생산하기위한 과정을 거치면 그게 개발인거죠. 

일반인들이 보면 마치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해서 한국 생산품인 것처럼 착각하기 쉬운데 아니거든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352806

타사이트의 밀리터리 게시판에서 보면... 밀리터리 취미 활동하는 분들조차 군에서의 국산화 뜻 모르는 분들이 이렇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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