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이 '위조 지혈대'와 관련하여 경보 통보.
http://www.kmdi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07
http://www.mfds.go.kr/index.do?mid=1111&seq=244&cmd=v
미국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났는데, EMT 대원이 지급받은 지혈대(막대를 돌려 조이는 구조를 언급한 걸로 보아 CAT 지혈대 등으로 보임)가 짭이어서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압박용 막대(windlass)가 파손되어서 지혈을 못 하는 상황이 벌어진 거죠.
이와 관련해서 인터폴이 오렌지 경보를 통보한 겁니다. 오렌지 경보란 '인터폴의 수배 등급 중 하나로 사람이나 물체 또는 공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할 경우 통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말인즉슨 '야 이런 거 짭이 유통되고 있으니까 조심들 해야된다'고 알려준 거죠.
여러분들도 기억합시다. 싼 게 비지떡, You get what you pay for라는 명언을.
호오오오옥시라도 중제 짭 사시려던 분은 좀 재고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나저나 저도 지혈대나 지혈거즈 직구해서 구비해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수입이 까다로운 거 같습니다. 진단서, 성능과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사용계획서 등의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하고 확인서를 받아서 이걸 또 의료기기협회에 제출하고, 이거랑은 별도로 관세청에 수입신고를 해야하고… 뭐 그렇다네요.
그나마 얼마 전부터 의료기기의 해외직구가 쉬워진다는 소식(기사 링크)이 보이긴 하더군요. 근데 이게 실제로 적용이 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소식의 출처는 본문에 기재/링크해둔 웹페이지들입니다.
지혈거즈는 모르겠지만 지혈대는 개인구매의 경우 그냥 일반적으로 직구하듯이 하셔도 됩니다.
어, 글쎄요. 지혈대도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팔리더라구요.
국내에서 유통하려면 그렇지만 개인구매는 상관없을겁니다
본문에 적어둔 저 절차가 '개인이 수입할 때' 필요한 것들입니다…
2010년쯤엔 개인사용 목적이면 한두개쯤은 그냥 들어왔다던데, 지금은 법이 강화된 모양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