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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기[K2소총] 교재 개선사항 제출

PANDA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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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교에서 발간해 보급된 개인화기 교재를 보다가 잘못되어 수정해야할것으로 추정되는 사항과, 부족해서 추가하면 좋을 개선사항을 찾았습니다. 다만, 그전에 사실확인이 필요해서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좋겠으나, 교재를 찍어 올릴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로만 작성합니다.

 

해당 내용은 부록의 적성화기 부분입니다. 단 2페이지이며, 적성화기중 자동소총만 기재되어 있는데, 이런건 문제가 아니고, 북괴군의 58식 보총과 68식 보총, 88식 보총, AK-47, AKM, AK-74에 대해서 일부내용이 잘못 기재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알고있기로는, 

"58식 보총은 절삭가공을 통해 생산된 AK-47의 북괴판 라이센스,

68식 보총은 프레스가공으로 생산된 AKM의 북괴판 라이센스,

88식 보총은 AK-74의 북괴판 라이센스,

AK-47과 AKM은 사용탄종이 같으며 단지 생산방법이 다르고, 생산방법의 차이로 인한 무게(절삭가공된 47이 조금 더 무거움), 총열가공형태(총열과 가스활대가 이루는 구멍이 직사각형과 사다리꼴), 총몸 가공흔적(사각형과 타원형), 개머리판과 총몸의 평행 여부로 구별할 수 있다. AK-74는 AK-47과 다른 5.45×39mm 탄약을 사용하며 소염기의 형태가 차별화 되었으며, 프레스가공으로 생산되어 총몸 가공흔적이 AKM처럼 타원형이다. 소련제 AK인지, 북괴에서 생산했는지의 여부는 조정간이나 총몸의 각인을 보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렵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재에는 58년식은 가목식,

68년식은 접철식, 

그 외에는 AK-47, AK-58(?), AK-74, AK-88(??)이 있다.(AK-88의 사진엔 총몸가공흔적이 사각형이고 소염기가 없는, AK-47로 보이는 사진이 있고 설명엔 5.45mm탄약을 사용한다고 되어있음.) 라고 되어있습니다.

 

58년식과 68년식 외에 나머지 4개 사진의 하단에는 중량, 길이, 강선, 사거리 등등이 기재되어있는데, 이게 맞는진 모르겠고 다만 생산연도가 47은 1947년, 74는 1974년, 58은 1958년 이런식으로 되어있는데 제가 알진 못하지만 잘못된것 같아보입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탄약의 구경에는 7.62mm, 5.45mm 이런 식으로 기재되어있는데, 이 항목을 탄종으로 바꿔서 탄피길이까지 7.62×39mm, 5.45×39mm 이런 식으로 자세하게 표현해야 후에 공용화기를 배워도 국군 M60기관총과 북괴군 AK-47이 다른 탄약을 쓰는 총이라는걸 후보생들이 쉽게 알 수 있을것 같아보입니다.

 

정리하자면, 개인화기교재 부록 적성화기에서 사진, 명칭, 특징및 구분법, 생산년도 등이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구경을 탄약 또는 탄종으로 변경하고 정보를 추가해 개선해야 할 것으로 판단해 사실확인을 위해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고수 회원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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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얏 2018.02.21. 13:04

육사에서 근무했던 친구 말로는 육사에 교무처 있는게 맞고 연락처는 육사 교환대에 전화해 보는게 좋겠다고 하는군요.

PANDA 글쓴이 2018.02.21. 20:45
난나얏

학군교는 군단급인 교육사령부 예하의 사단급 교육기관인 반면, 육사는 교육사령부와 별도의 군단급 교육기관이라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Silverwave 2018.02.27. 09:32

적성화기는 잘모르지만, 교재내용에 대해 세심하게 관찰하시고 수정의견도 제출하신다니 참 좋습니다. 아마 자료수정은 근거가 있으면 금방 의견을 받아들여서 수정될 것입니다.

더불어 전투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시고 좋은 의견을 내신다면 더욱 좋아보입니다.

예를 들면, 야간사격시 명중률 증대, 사격시 반동력 감소방안, AN-2기 같은 저공비행기 대공사격시 명중률 증대방안 등등

좀 많이 어려울 수 있지만 실제 모형도 만들어 보시고 하셔서 전투력증대보고서를 한번 만들어 보시면 군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PANDA 글쓴이 2018.02.27. 13:00
Silverwave

댓글 감사합니다.. 기대하던 지적설명은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아무도 거들떠 안보는줄 알았습니다. 수정및 개선사항 제출은 학군단 담당교수님께 제출하면 보고되는 형식이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있는게 맞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은빛물결님이 말씀하신 사격시 반동 감소는 사격자세 부분에서 설명을 하는 내용이고, 야간사격시에는 가늠쇠의 트리튬관이 있는 점을 이용해 조준선 정렬을 하라고 되어있고, 적 항공기 대응방안 중 저속항공기 대응법은 진행방향의 전주1.5개(동체길이의 6배) 로, 항공기 조종석을 조준해서 소대단위 밀집사격을 하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부분에서 걱정하실만한 내용 공백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교수님께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중인데 제가 알고있는 내용이 맞는지, 틀리면 어디가 어떻게 틀리고 뭐가 맞는지만 고수님들이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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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리막국수 2018.02.27. 13:36
PANDA

silverwave님이 " 자료수정은 근거가 있으면"이라고 하셨는데 계속 "고수님"을 찾으시네요. 보고서에 "근거:밀리돔 고수님들에게 컨펌받은 개인적 지식"이라고 적으실 생각이 아니시라면, 공신력있는 (웹상이든 도서관이든) 근거를 직접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이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본인 글을 받아 들인다면, 본인 글부터 다시 한 번 고찰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아직 정식 사관후보생 생활 시작도 안 한 입장에서, 웹상에서 후보생 신분-군에 대해 어느 방향으로든 입조심을 해야 하는-티를 있는대로 내가며 이런 저런 정보와 의견을 과도하게 표출하고 다니는게 맞는 방향인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학군단에는 "교수님"이 계신가요? 훈육관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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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2.27. 14:48
천서리막국수

고수님들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부분은 고수님들이 알고계신 레퍼런스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라는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레퍼런스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등이 코멘트로 할 수 도 있으니까요.

 

ps. 그런데 학군단에 제출한다고 저게 그 위로 제출되어 받아들여질진 의문이네요. 

PANDA 글쓴이 2018.02.27. 16:54
천서리막국수

그렇네요.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드러낸 정보(야간사격, 저속항공기 대응, 반동제어 등)는 적들이 알게된다고 해서 악용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고 일부는 오히려 국군예비역 내지 현역입영대상자들이 알면 좋을것이란 생각에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적성화기에 대한 책은 일단 동네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엔 없고, 교보문고 같은데서 다시 찾아보겠습니다. 또 학교마다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재학중인 학교와 저와 같은 대대였던 여러 학교에 '군사학 교수'님들이 계십니다. 훈육관님은 군사학 교수님들과 별도로 역시 존재합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의 출처가 인터넷이니, 단순히 "고수님"이 아니라, 실물을 접했다거나 북괴군 내지는 동구권등 AK를 운용중인 군에서 관련 교육을 받은 사람이 필요할텐데... 이건 너무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럼 방향을 선회해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증명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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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8.02.27. 13:34

첨언하자면 AK-58이나 AK-88같은 표기는 원본 (47,74)의 북괴 현지화버전을 한국식으러 표기하는 규칙인 것 같더라고요. 소련에서 붙인 이름관 별개로 나토 표기를 붙이던 냉전시절 서방측처럼 말이죠.

PANDA 글쓴이 2018.02.27. 17:40
22nd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그 2개의 내용은 수정요구 필요성이 없겠네요. AK-58의 생산회사가 칼라슈니코프로 되어있는것과 AK-88사진에 AK-47사진이 있는것 정도만 수정요구하면 되겠군요.

PANDA 글쓴이 2018.02.27. 17:25

찾다가 http://guns.allzip.org/topic/2/1106277.html 이런 문서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공인된 사람이 올린건 아니지만 위가 AK-47이고 아래가 AKM이란것만 증명하면 반쯤은 해결될텐데 번역기 돌린결과 위아래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탈북 문성휘 기자가 "88식 보총" 이라고 언급한 기사도 찾아서 68식, 58식 역시 같게 부른다는걸 간접적으로 알 수 있으나, 이 기자가 북괴군 내지는 최소 붉은청년근위대에서 복무를 했는지 여부를 알 수가 없습니다. 58식이 가목식 AK의 북괴판이 아닌 AK-47의 북괴판인것, 68식이 접철식 AK의 북괴판이 아닌 AKM의 북괴판인것, 교재의 사진이 잘못된것, 북괴군이 ~년식이 아닌 ~식으로 부른다는것 등의 사실확인/증명이 필요하나 제 능력으로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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