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도하장비 사업에 로템이 터키 AAAB로 참가하나 봅니다.
2015년 아덱스 당시 두산 DST는 프랑스제 EFA를, 한화테크윈은 독일제 M3를 밀고 있었습니다.
https://milidom.net/miliboard/166799
https://milidom.net/miliboard/167695
참조
그런데, 두산 DST가 한화에 흡수되면서 EFA와 M3를 두고 교통정리가 되었고 M3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해외 기술협력 국내 개발로 정리되었지만, 중요한 것은 해외 기술 도입선의 선정이죠.
그러나, 이번에 현대 로템에서 한화디펜스와 경쟁할 제품을 들고 나왔습니다.
터키 FNSS의 AAAB입니다.
사진은 노트3...
두 제품은 거의 유사하지만, 큰 구별점은 M3는 바퀴가 2축, AAAB는 4축이라는 점입니다.
두개를 비교하자면 (자료 출처는 국방과 기술 2016년 8월호 제 원고라서 문제 이해 바랍니다)
M3는 NBC 방호가 가능한 조종석을 갖추고 있으며, MLC 85, 도로 최고속도 80km/h이며, 수상에서는 펌프제트를 이용하여 14km/h로 이동하고, 360도 회전도 가능하다.
차량 길이는 13.03m, 폰툰 전개시 폭 6.57m, 자체중량은 25톤이다. 100m 교량 구축에는 차량 8개가 필요하며, 24명이 약 10분 소요된다. 그리고, 주력전차 1대 도하를 위해서는 2대로 구성된 문교가 필요하다.
터키는 FNSS가 Samur(터키어 SYHK, Seyyar Yuzucu Hucum Koprusu)를 개발했고, 2011년부터 터키군에 도입되었다. Samur는 M3 강습교량을 참고했지만, 차량은 엔진을 522마력으로 강화한 8X8을 채택하여 지형돌파 능력을 향상시켰다.
성능 미달이었지만, 터키와의 군사 교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여온 전자전 훈련장비 외에
최초로 정식 경쟁 사업에서 터키 제품이 포함된 것이 기분이 묘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