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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N. 투하쳅스키, <J. 풀러의 책 『전쟁의 개혁』의 서문>

PKKA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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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은 투하쳅스키 선집 2권에 실려 있는 투하쳅스키의 풀러의 책에 대한 비판입니다. http://militera.lib.ru/science/tuhachevsky/32.html

저는 러시아어를 모르는 관계로 부끄럽게도 원문을 구글 번역기로 영역한걸 번역한 이상한 중역입니다. 분명 오역이 많을 것이니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ㅠㅠ





J. 풀러의 책 『전쟁의 개혁』의 서문1



존 프레드릭 찰스 풀러2의 『전쟁의 개혁』은 영국에서 1932년에 출간되었고 러시아어로는 늦게 출간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러의 많은 관점들은 늦게라도 국내에 번역되었고 소비에트의 독자들도 널리 알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익숙해 지는 것은 명백히 유용할 것인데 왜냐하면 이 책에 있는 혼란의 산물과 특히 풀러가 본 사회학적 문제의 취사선택된 발상을 제쳐놓아야만 가치 있고 흥미로운 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편집자들이 원서에서 여러 장을 누락시켰지만 그래도 원서의 상당한 내용이 남아 있다.


플러의 군사적 관점이 가진 특징을 보기 전에 풀러의 개인사와 전문가로서의 삶을 언급해야 한다. 풀러는 1878년에 태어났고 1898년에 소위로 임관했다. 풀러는 초급 장교 시절에 보어 전쟁에 참전했다. 풀러는 1913년에 대위였고 군사대학에 들어가 19154년에 졸업했으며 즉시 전선에 배치되었다. 전쟁 말기에 풀러는 영국 기갑 부대의 참모장이 되었다. 풀러는 1919년에 대령으로 승진했고 1923년에는 군사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1926년에 풀러는 영국군 육군참모본부의 참모 보직을 맡았다. 풀러는 1927년에 제2 보병 사단 참모장이 되었고 1929년에는 제14 보병 여단 여단장이 되었다. 여기서 나온 정보에만 따르면 푸럴는 전투과 복무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그리고 풀러가 제국주의 전쟁(제1차 세계대전)과 그 이후에 전차와 차량화의 발전을 조직하고 추구하는 주요 인물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147쪽


1914년 이래로 풀러가 출간한 저작은 다음과 같다. 

-1914: 전시 병사 훈련

-1917: 기갑 부대 준비 교범(소책자)

-1918: 보병과 전차의 상호작용(소책자)

-1918: 1914-1917년 전역에서 추가된 전쟁의 원칙

-1919-1920: 1914-918년 대전쟁에서의 전차. VVRS에서 1923년에 국내 출간.

-1921: 기계화전의 진화(소책자)

-1922: 경제적 운동: 기계화(소책자)

-1923: 전쟁의 개혁

-1925: 존 무어의 준비 체계

-1925: 18세기 초의 영국 보병

-1925: 전쟁과학의 기초

-1925: 수송의 문제들 


풀러의 간행물 기사들 중 가장 흥미로운 기사들은 다음과 같다.

-1918: 군사 작전에서 전차의 효과

-1920: 기병 활동에서 전차의 효과

-1920: 지상에서의 해전의 발전과 미래의 해양 작전에서의 그 영향

-1921: 장차전에서의 전차

-1922: 기계화전의 문제들

-1923: 대영제국의 방공 부대의 효과

-1926: 야전 포병 교범 완전판 

-1927: 전차와 전술

-1927: 탱켓의 운용


풀러의 관점은 많은 군사 저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영국에서 풀러의 추종자는 리델하트 대위다. 풀러는 학실히 독일의 게오르크 졸단에게도 영향을 줬으며 우리나라의 A. I. 베르홉스키에게도 영향을 줬다. 


풀러는 그이 전쟁 이론에 철학적 기반을 보여주기를 좋아하며 스스로를 스펜서의 추종자라고 여긴다. 그러나 풀러의 철학적 측면, 풀러의 가장 취약한 측면은 가장 혼란스럽고 어떻게 보든 비판을 멈출 수 없다. 


풀러는 영국의 충실한 제국주의자로서 "삶의 법칙은 전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게 풀러가 그의 수치스러운 파시스트적 선동과의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빼놓으면 안된다. 풀러는 특히 전쟁에 대해 애수에 차서 "섬멸로부터의 탈출은 연구를 통해 찾아야 한다. 


-148쪽


 그리고 아마 전쟁이 장기판에서 결정될 날이 올 것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그리고 어쟀던 풀러는 유혈 전쟁이 "정신적 공세"로 대체될 거라고 말한다. 


제국주의 전쟁을 국제 내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계급투쟁에 대해 풀러는 그걸 반역이라고 부르고 부르주아들의 이익을 위한 전쟁의 참여를 주장하고 있다. 아니면 풀러는 국가의 모든 계급이 "자유롭게 존재"한다는 이름 아래 "국가의 유지"를 말하고 있다. "반란군을 향한 무기는 군대나 소규모 사업이나 화학에서 찾을 수 있다."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군대나 경찰이 약화되면 "정부는 혁명의 어느 순간이라도 무너진다."


풀러는 영국의 노동 계급에 대해서 반동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풀러는 영국의 식민지와 반식민지에서 억압받는 인민들에 대해서는 더 잔인하기까지 하다. 풀러는 다른 평범한 영국인들처럼 인간을 두 가지 계급으로 나눈다. 영국인과 순전한 흑인이 아닌 유색인종을 포함한 제2 계급인 "깜둥이"다. 풀러는 제2 게급에 대해 배운 바가 없고, 그들을 경멸하는 게 최상의 미덕이라고 보며, 그 미덕이 대영제국에 속한다고 본다. 


풀러는 이렇게 보았다. "최저 수준의 문화를 가진 인간들 간의 전쟁은 잔인해진다." 풀러는 노예화된 인도에서 기계화 부대의 행동에 대한 모든 체계를 개발했다. 하지만 풀러는 "영국의 국경은 다른 국가의 해안선"이라고 믿으며 문명화된 국가들에도 호의적이지 않다. 


풀러는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을 증오하고 두려워한다. 풀러는 소비에트 연방을 상대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이 연합해야 하며 적기에 "러시아의 회복"을 위한 개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23년의 저술) 이것이 풀러의 계급적 묘사다. 


풀러는 "지상, 바다, 하늘의 전쟁은 공통된 목표가 있다. 국가의 정치다."3라고 말한다. 이 측면에서 풀러의 관점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에 대한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 목표의 본질이 군사력의 전략의 형태를 결정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풀러의 전쟁의 목표 추구가군사이론의 내부적 요소들을 동화시키기 위해  영국이 직면한 전쟁 목표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 과업에 대해 풀러는 많이 체계적으로 말하고 있다.


"대영 제국이 지난 대전쟁의 결과로 큰 부채를 짊어지고 매우 성가신 무질서를 겪는 순간에 어느 때든 


-149쪽



혁명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영국과 해외 강국들간의 관계는 불안정하고 최근의 정치적 평형상태는 어지러워질 것이다. 정치적 평형상태가 회복되고 어떠한 강대국도 세계를 정복하지 못할 때까지는 새로운 세계대전을 예상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대영제국이 당면한 전략적 목표는 소규모 전쟁을 수행하고 미개발된 군사 및 정치적 관점을 가진 국가들 사이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다."4


"영국군은 1924년에는 더 감출될 것이고 군비는 2분의 1로 감소할 것이다. 대영제국은 그래도 팽창하고 불안정하며 신경질적인 국가가 될 것이다."5 "그래서 새로운 군대의 크기가 문제다." 풀러는 이렇게 말하고 계속 말한다. "세계대전은 78-80개의 사단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다음의 제2차 세계대전은 그 정도의 계산을 포함하진 않을 것이다."6


이러한 영국의 정치 및 군사적 목표에 따라 풀러는 자신의 전략과 조직의 근거를을 기계화 부대와 함께 만들었다. 풀러가 소규모 군대로 대규모 전쟁과 소규모 전쟁을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몽상가"로만 보는 건 실수다. 풀러의 소규모 군대에 대한 이론은 영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평가에서 비롯되었고 그의 관점에 따른 영국이 당면한 군사 및 정치적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책 전체에서 나타나는 풀러의 관점의 노선은 끝없는 혼란을 크게 가리고 있다. 부주의한 독자들은 그 때문에 풀러를 간단히 수백만 군대에 대항해 소규모 군대만 필요로 하는 몽상가로 보기 쉽다. 사실 풀러의 주요 전쟁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발언은 다음과 같은 말을 서슴치 않고 하게 한다. "전쟁의 순간에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것이고, 군대의 힘은 민간의 의지와 통제에 기반한다."7


그러나 우리가 위에서 봤듯이 이러한 전쟁은 풀러가 보기에 매우 후외할 만할 것이고 영국에서는 불가능한 전쟁으로 "어느 때든 혁명을 야기할 수 있는" 전쟁이다. 


필자는 다시 가장 복잡하고 얼키고 설킨 연막으로 모든 방법을 감추려는 풀러가 스스로 내린 결론을 반복하겠다. 예를 들어, 풀러는 스스로를 무혈 전쟁의 1인자라고 생각한다. 풀러가 보기에 현대전에서는 보병이 필요 없다. 전투는 끔찍한 것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전쟁은 진실로 끔직하지만, 보병이 거기 있는 한 불가피하다."8 이것이 풀러가 본 대규모 군대의 몸체였다. 풀러는 유혈전쟁을 "근절"시켜야 한다고 보았고 그래서 보병도 "근절"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풀러는 숫자를 기동성으로 교체하고, 적의 군대의 몸통을 격멸하는 게 아니라 적의 지휘관 같은 신경을 격멸하는게 필요하다고 보았다. 


풀러는 물리적 군사력에 대해서 "하룻 밤 만에 전쟁에 이길 수 있다."라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9 풀러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전쟁의 복사판을 치루는 건 "섬멸로부터의 탈출은 연구를 통해 찾아야 한다. 그리고 아마 전쟁이 장기판에서 결정될 날이 올 것이다."


풀러의 이러한 수다는 의식적으로,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무의식적으로 풀러가 대규모 전쟁의 문제를 얼버무리며 넘어가고, 대규모 전쟁에 대해 오직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우리가 뒤에 볼 수 있듯이 대부분 영국의 소규모 전쟁과 소규모의 기계화 군대를 주로 말한다는 걸 볼 수 있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러가 결론에서 간과한 대규모 전쟁은 불가피하며 소비에트 연방을 향한 제국주의 국가들의 연합이 시행할 대전쟁에서 대규모 군대가 동원될 것이다. 


풀러의 전략으로 시선을 돌려 보면, 필자는 다시 한 번 풀러가 군사력의 양과 질이 서로 대치된다고 본 것을 조명하고 풀러의 기교와 재치 덕택에 받은 인상들을 다룰 것이다. 


풀러는 현대의 대규모 군대를 바판하며 군대의 크기와 근육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풀러에 따르면 가솔린 엔진은 "군대의 크기를 줄일 뿐만 아니라(대규모 인력 중 전차에 탑승할 인원은 2-3명이다) 기동 부대의 장갑 역할을 하는 기동성을 증가시킨다."10 풀러는 이렇게 말한다. " 그래서 군의 더 큰 발전은 숫자가 아닌 기동성을 향해야 한다."11


풀러러는 소규모 군대의 유익함을 "역사적"으로 명백히 드러난 사실들로 증명한다. 풀러는 군사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가장 결정적인 전투에서 숫적으로 열세인 쪽이 승리했는데 그 이유는 승리한 쪽의 무장 상태가 더 나았거나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지휘관의 지휘를 받았기 때문이다."12


군대의 크기와 인력을 기계화된 군대와 대치시키는 건 물론 부정확하고 근거도 없다. 필자가 풀러가 주장하는 데로 "인력을 기계로 교체"할 수 있을까? 물론 그럴 수 없다. 


-150쪽


어찌 되었건 소규모 군대 사상은 인간의 근육을 기계로 교체하려는 발상에서 나왔다. 풀러는 그것이 공통된 산업과 기술의 발전에서 나왔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발전은 반대의 상황을 낳았다. 물론 더 발전된 자동차 생산 설비의 경우 노동자가 생산해 낼 수 있는 자동차의 양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도입되면 노동 계급의 기술적 진보가 감소한다고 볼 수 없다. 반대로 자본주의의 위기 기간을 제외하고는 생산력의 전체적 발전과 기술적 진보는 프롤레타리아트의 숫적 증가를 일정하게 수반했다. 군사력의 발전에서도 같은 과정을 볼 수 있다. 


근육을 기계로 대체한다는 건 군의 크기를 줄이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군사기술의 진보로 일어난 대규모 군대의 팽창을 이끈다. 군사기술의 진보는 생산력 증가를 나타내 주고 전장에서 자본주의 국가들에는 희망이 없는 상황인 군의 제지할 수 없는 성장과 군사력의 팽창과 생산력 관의 상관관계가 뿌린 씨가 대규모 군대에서 제국주의 전쟁을 국제 내전으로 전환하는 걸 확실히 보장시켜 주는 것을 포함하는 군의 투사 중량 증가를 가져온다. 


미국과 영국이 전쟁을 벌인다고 가정해 보자. 전장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이다. 양군은 모두 완전히 기계화되어 있다. 그런데 영국군은 풀러가 좋아하는 18개 사단을 가지고 있고 미국은 180개 사단을 가지고 있다. 전자는 전차 5,000대와 항공기 3,000대를 가지고 있고 후자는 전차 50,000대와 항공기 30,000대를 가지고 있다. 규모가 작은 영국군은 손쉽게 무너진다. 기계화, 기동화됐지만 규모가 현저히 작은 부대가 미래 전쟁을 주도한다는 것이 망상이라는 게 확실하지 않은가? 오직 멍청한 자들만이 풀러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이러한 경우 전차와 항공기가 새로운 군종이 되면 거기에 필요한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한다. 


풀러와 그의 동료들이 소규모 군대를 지지한다는 건 매우 큰 실수다. 리델하트13는 마르텔 소령이 설계한 소형 전차에 대해 기술하며 그의 친구인 풀러가 그 전차의 장점은 제일 저렴한 가격(400파운드, 약 4,000 루블)이며 대량생산에 적합한 거라고 솔직히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리델하트는 마르텔 이소형 전차의 장점은 "다른 전차들을 숫적으로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기술했다.14 명백히


-152쪽


풀러 학파는 이런 전차가 승자가 되리라고 믿지 않는다. 


대규모 군대는 게으르고 둔중한 군대가 아니다. 반면 차량화 장비와 항공 장비는 대규모 군대를 이전의 낡은 군대를 거 기동성 있게 바꾸고 더 결정적인 전략적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한다. 제6차 공산주의 인터내셔널 총회의 결론은 이렇다. "앞으로 다가올 제국주의자들의 세계대전은 기계화전 뿐만이 아니라 막대한 물질적 자원을 필요로 하는 전쟁이 될 것이지만, 교전국들의 대규모 인구가 투입되는 전쟁도 될 것이다."


제국주의 국가들의 대규모 군대들이 정치적이고 조직적인 대규모 기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제국주의 국가들은 그렇게 군대의 골격을 강화하고 군사적 충돌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 중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상황은 현대의 주요 전쟁이 단지 대규모 기계화 군대의 탄생을 이끌 뿐만 아니라 부르주아들에게 상처를 입은 자들이 모인 모든 투쟁의 연대가 무너질 가능성도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가정해 보면 새로운 세계대전에서 자본주의는 제국주의 전쟁을 국제 내전으로 전환시킬 가능성을 안전히 제거할 수 있다. 


풀러는 영국의 군사 및 정치적 목적에 기반해서 군국주의자들에게는 불편한 문제인 풀러 스스로가 비밀스럽고 내키지 않게 말한 영국이 대규모 전쟁을 치를 능력이 없다는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을 무시하려는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만약 독자들이 풀러의 주장에 담긴 핵심을 본다면, 풀러가 대규모 군대 없이 수행하는 주요 전쟁을 상상할 수 없었다는 게 명백해진다. 


풀러는 이렇게 말했다. "이제 세계대전은 우리의 모든 계산을 넘어섰다. 이러한 전쟁은 드물고 대게 사전에 준비가 된 전쟁이다. 영국은 이런 대규모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을 실행해야 한다.

1. 강력한 군사적 권위

2. 전쟁에 버틸 수 있는 군대-완전히 전개된 18개 기계화 사단

3. 신속히 전개할 수 있는 전력"15


풀러는 다른 것들과 함께 영국군의 신속 전개에 대해 분석하며 만약 영국이 1908년에 "수백만 군대의 양성"을 개시했다면 "즉시 전쟁이 일어났겠지만 독일이 자신들의 계획을 버리도록 강요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16 게다가 풀러는 이렇게 지적했다.


-153쪽


"모든 민간인들은 군대에 등록되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국가 인구의 한명한명이 전쟁 개시 때 병력 동원소로 가는 것이 군에는 효과적이다."17 독자들은 풀러가 프랑스의 전시병역법을 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풀러의 책을 더 읽어 보자. "국가의 모든 물질적 풍요인 공장, 작업장, 기타 등등을 계산에 넣어야 한다. 물질적 수단들은 전시에 표준화되어서 국가 방위에 쉽게 동원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모든 수송 수단으로 적용한다."18


풀러의 이러한 주장들은 풀러 스스로가 말한 것이고 풀러가 주요 전쟁이 대규모 군대의 동원 없이, 그리고 국가의 "무장한 인민"의 준비 없이는 상상할 수 없었다는 증거를 따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풀러는 전후 영국의 모든 위기가 깊어짐에 따라 대전쟁이 가까운 미래에 왔다는 건 "계산에 넣지 않았다."라고 썼다. (1923년의 저술)


풀러는 "대영제국이 직면한 전략적 과업은 소규모 전쟁의 수행이다."라고 말햇고 풀러는 자신의 정의에 따라 문제를 정확히 보았다. 그러한 풀러의 관점은 "문명화되지 않은 인간을 상대로 한 소규모 전쟁은 그 인간들의 문화적 수준에 따라 조절되어야 한다."19 풀러는 소규모 전쟁의 특성을 이렇게 기술했다.


1) 산악 전쟁

2) 사막 전쟁

3) 삼림 전쟁

4) 강 지역 전쟁


풀러는 로렌스 대령이 만든 계획과 비슷한 페샤와르-카불에서 수행할 작전 계획을로 도식적으로 제공한다. 


항공기, 차량화와 화학 무기와 장비는 소규모 군대가 광대한 공간을 극복하고 형편없이 무장한 부족들을 정복하게 한다. 그 때문에 소규모지만 완전히 기계화된 군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풀러는 탐색, 수송, 보급, 군사력 운용 등의 조건들을 평가한다. 풀러는 대영제국의 군사적 경험에 대한 그의 이론과 실제를 요령으로 사용한다. 풀러는 그의 전쟁 방법을 인간성 있게 보이려고 하지만 그의 주장의 핵심을 엿보면 그가 무방비 상태의 사람들에게 화학 무기를 사용하고 그들을 감염시켜


-154쪽


"국가의 자원 소모를 줄이는 경제적인 전쟁"20을 시행하자고 주장한 걸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풀러의 저작을 구체적이고 철저히 평가해 보면 그의 목표가 영국의 "내부 평화"를 지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풀러는 인도의 경우 신뢰할 수 있는 기계화 부대를 이용한 질서 유지 계획을 제공하고 있다.


풀러가 소규모 전쟁에 대한 전략적 연구에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그의 책에서 제일 흥미로운 부분이자 풀러가 언급했던 소비에트 연방에 대한 영국, 프랑스, 독일의 대규모 연합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 물론 제일 큰 관심사는 그들의 전략적 특성과 소규모 전쟁의 특성이다. 소규모 전쟁은 카불에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국경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런 모든 면에서 볼 때 풀러의 책 『전쟁의 개혁』은 매우 흥미롭다. 풀러가 주장하는 이론에서 흐리멍텅하고, 불합리하고, 야만적인 모든 것들을 가리고 있는 휘장을 걷어낸다면 말이다. 


풀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과거의 경험을 평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전을 따라 장차전에서 군대가 새롭고 더 효과적인 형태의 조직과 장비를 갖출 방향을 제시하려 노력했다는 점이다. 풀러가 시끄럽게 떠든 걸 제쳐 두면, 우리는 풀러의 사상에서 여러 발전된 생각들을 찾아낼 수 있고 풀러 뿐만 아니라 그의 추종자인 리델하트 등이 더 발전시킨 사상을 엿볼 수 있다. 


풀러는 이렇게 말했다. "세계대전 전에 참모본부의 장교들은 일했지만 과학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참모본부 장교들은 과거의 노예였지 미래의 주인이 아니었다."21 "우리는 최근의 전쟁이나 앞으로 일어날 전쟁이 지난 전쟁 처럼 되지 않는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22


풀러는 "군사 장비에 주목"하라고 말하고 "이러한 새로운 혁신의 전술적 적용을 무엇보다 앞서서 생각"할 필요를 연설한다.23 그래서 군의 새로운 요소에 따른 재구축은 "이러한 혁신의 가장 큰 이득"을 끌어낼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면에서 과거에 갇혀서 과거의 경험을 최고로 미화하는 데만 치중하고 있는 프랑스의 군사사상 보다 영국의 군사사상이 발전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독자들은 전차의 행동에 대한 풀러의 여러 흥미로운 생각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적의 전차들이 정면을 공격할 동안


155쪽


 아군의 후방에도 돌입한다는 상황에 특히 집중해 보라. 물론 이런 상황은 더 강하고 더 기민한 격렬한 현대 전투를 이끈다. (오래되고 익숙한 영역인) 적의 측방과 후방의 공격과 후방 공략은 기계화 부대, 항공기, 공수부대가 투입될 돌파구를 제공한다. (풀러는 공수부대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이러한 행동은 독가스와 연막 사용과 복합되어서 새롭고 더 현대적인 제병혀동 전투 작전의 새로운 형태를 가져온다. 


풀러가 화학작용제의 사용과 화학전의 수행이 막대한 기습의 수단이라고 본 건 흥미롭다. 


풀러의 책에서 우리는 공중-해양 전쟁과 잠수함을 이용한 상륙 같은 새로운 문제들을 찾아볼 수 있다. 


『전쟁의 개혁』의 약점은 풀러가 현대 작전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군의 재구축에서 차량화를 함대보다 중요성이 낮다고 실제보다 적은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이것은 지난 세계대전의 문제인 대규모 군대를 거의 우회시킬 수단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는 이 책이 7년 전에 저술되었다는 점도 있다. 반면 현대의 기술은 계속 발전되어 군대는 단지 차량화만을 향하지 않고 있고 항공기의 대규모 도입도 바라보고 있다.


독자들은 풀러를 읽으면 그의 저작들의 전체적인 가치를 크게 떨어트리는 그의 환상에 가득찬 수사를 버린다면 가치있고 발전된 것들을 추출할 수 있다.


1923년에 풀러는 "러시아의 회복"을 위한 군사적 개입을 주장했다. 만약 풀러가 이 책을 지금 쓴다면, 풀러는 확실히 그런 주장을 하는 데 더 신중할 것이다. 소비에트 연방에서 사회주의 권력이 성장하고, 당의 노선을 실행함에 따른 지속적인 진보가 일어나고, 연방의 방위력과 붉은 군대의 힘이 강화되고, 계급으로서의 부농이 제거되어 완전한 집단화가 이뤄지는 이 모든 것들은 제국주의 국가들이 소규모 전쟁의 냄새도 맡지 못하게 한다. 





1930년 11월 30일,

레닌그라드에서




  1. Сокращенный перевод с английского А. Таубе под редакцией и с предисловием М. Тухачевского. М., Госвоениздат, 1931, стр. 3 — 15. — Ред.
  2. 편집자 주-J. 풀러: 영국의 군사 저술가. 풀러는 저술에서 나치 독일의 적대 정책을 정당화했고 전쟁이 영구적인 것이며 투쟁이 존재하는 한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믿었다.
  3. Дж. Фуллер. Реформация войны, стр. 70.
  4. Дж. Фуллер. Реформация войны, стр. 59.
  5. Там же, стр. 61.
  6. Там же, стр. 78.
  7. Там же, стр. 31.
  8. Там же, стр. 41.
  9. Д ж. Фуллер. Реформация войны, стр. 38.
  10. Там же, стр. 74.
  11. Там же, стр. 75.
  12. Д ж. Фуллер. Основы науки о войне
  13. 편집자 주-리델하트: 영국의 군사 이론가로 미국과 영국의 지배계급의 적대적인 군사 계획과 대외 정책의 옹호자.
  14. Лиддел Гарт. Новые пути современных армий. ГИЗ, 1930, стр. 79.
  15. Дж. Фуллер. Реформация войны.
  16. Там же, стр. 82.
  17. Д ж. Фуллер. Реформация войны, стр. 82.
  18. Там же.
  19. Там же, стр. 60.
  20. Д ж. Фуллер. Реформация войны, стр. 64.
  21. Там же, стр. 75.
  22. Дж. Фуллер. Основы науки о войне.
  23. Там 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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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3722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8571
321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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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15.01.28.23:50 0 467
320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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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15.01.21.20:14 0 673
31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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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15.01.21.02:45 +4 711
31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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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퇴불 15.01.15.21:43 +4 628
31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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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15.01.11.20:42 +1 31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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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KA 15.01.08.18:58 0 631
315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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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 15.01.06.07:34 +2 891
314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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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나 15.01.04.23:27 0 394
313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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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Wolf 14.12.31.07:01 0 181
3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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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피그 14.12.30.21:27 +3 257
311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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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오스토리 14.12.30.19:12 +2 856
310 가입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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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 14.12.27.05:35 0 127
309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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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can 14.12.23.15:14 0 511
308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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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오스토리 14.12.20.14:19 0 1036
30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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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can 14.12.19.06:23 0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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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오스토리 14.12.17.14:51 0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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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can 14.12.15.02:02 0 5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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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14.12.13.22:28 +1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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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오스토리 14.12.12.15:20 +1 1609
302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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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인져클로즈 14.12.11.05:05 0 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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