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가입은 훨씬 예전에 했지만
가입인사를 이제 드립니다.
저는 생명과학을 복수전공하는 일반대학 군사학과 2학년 학생입니다.
아버지도 상근출신으로 상병제대하시고,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6.25참전을 하셨지만 그마저도 전투경찰로 참전하셨을 만큼 집안자체가 군과는 관련이 없고, ROTC예비후보생이면서 육군대학군장학생인 신분과 1학년 여름방학에 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위탁받아 병영체험훈련기간동안 하루3끼를 짬밥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고퀄리티의 딜리셔스짬밥을 먹고 조교님들로부터 존댓말을 들으면서(요약: 꿀빨면서) 제식, 집총제식, 각개전투, PRI, 가스실습, 구급법, 도수운반법을 배운게 군과의 유일한 접점인 미필입니다.
하지만 군에 관한 관심과 열망이 지대하고 전공과목 공부뿐만 아니라 별개로 전쟁사, 군사사상, 무기체계, 북한동향등을 열심히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만 해도 체중이 128kg에 육박하여 밀까들이 밀덕들을 일반화시켜 묘사하는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진로를 고민하고 방황하던 사람이었지만, 방황끝에 제가 정말 원하는 길을 걷고자 인고의 시간을 거쳐 현재는 83kg에 체력측정 3개 평가요소 모두 특급을 받는 사관후보생이 되었습니다. 저는 향후 군에서 특수전 혹은 인간정보와 관련된 특기로 복무하면서 인간 내분비계 연구(ex 부교감신경 반발등 전투 이상현상 예방 및 해결, 생화학무기 해독제 연구) 를 통해서 전투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고안해내고
고위 지휘관이 되어서는 작전 후 디브리핑을 통한 사후점검 및 작전참가자 상담등을 통한 PTSD 예방 및 치료, TCCC 등의 시스템을 도입(그 전에 된다면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하여 우리군의 전투효율을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목표이지만 저는 임관후에 제 이상을 가능한 한 현실화할 생각입니다.
액면가는 31이지만 실제나이 21살 파릇파릇한 신입유저입니다. 밀리돔 유저여러분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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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가입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이글루스에서 여러번 뵌것같은데 혹시 이글루스에 군사지식 관련 글 여럿 쓰시지 않으셨나요?


안녕하세요.
무사히 후보생 생활 마치시고 임관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제가 꼭 무사히 임관했으면 좋겠습니다. (ㅇㅅㅇ) ㄷㄷ

안녕하세요 ㅎㅎ
체중감량이 쉬운게 아닌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계획하신 목표 꼭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

저희 아버지는 병역 면제고 저는 입대까지만 해도 기아라 놀림받을 정도로 마른 체형이었지만 군에 대한 관심과 노력 덕분인지 육군 하사로 복무중에 있습니다.
부디 그 꿈과 초심을 잃지 마시고 끝까지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