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땅굴론을 간단히 반박하는 세가지 방법
1.강의 존재
파주와 연천에는 임진강이 있고 철원에는 한탄강 그리고 수도권에는 북한강과 한강이 있습니다. 장거리 땅굴 파다가 수몰하기 좋은 환경인데요?
2.화강암의 존재
서울 강북과 수도권 일대는 대부분이 화강암 암반입니다. 북한이 과연 뚫을 수나 있을까요?아 물론 폭약을 이용해 뚫을 수는 있습니다만 그때부터 소리랑 진동 다 노출될텐데요.
3.한국군의 역이용 우려
북한이 그동안 4개의 땅굴을 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두 한국군에게 들통났습니다. 만약 한국군이 북한의 땅굴을 역이용한다면 북한에게는 진정한 최악의 시나리오 아닐까요.북한군 GOP/방어선의 후방에서 한국군 병력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오고 북한군의 방어선은 순식간에 붕괴될겁니다.
또 소규모 공비들을 투입한다는 수준에서 그치면 몰라도 전차부대와 n천명을 투입할 수 있다는 주장들을 보면 그냥 허탈합니다. ㅎㅎ;;
간혹 입에 오르 내리는 수준의 기술을 북한이 가지고 있다고 하면
북한은 석탄 캐서 팔게 아니라 유로터널 같은 대형 해저터널 뜷러 가야죠 ㅎㅎ
북괴의 호전(?)적 두뇌라면, 장비치장/엄폐용 지하갱도, 핵실험용 지하갱도, 남침용 지하터널 이나 파겠죠.
제 말은, 저정도의 기술력을 갖췄을 정도면은 그냥 외화벌이 해도 될 정도라는 거죠. 그리고 전차가 들어갈 정도의 규모를 뜷을 장비를 단단한 암반 뜷어가며 만들 수 있는 나라는 몇 안 될 것 같은데요...
저기.. TBM이라고 터널 굴착장비 들어보셨는지요. 화강암지반도 뚫습니다. 강 하부의 지반이더라도 굴착단면을 보강해가면서 터널을 굴착하는 방식도 있고요.
시대에 따라 그 만큼 굴착기술도 같이 발전했고, 중국보다 오히려 우리나가 TBM 굴착 기술 능력이 떨어진다는 자료도 있긴하죠.
큰북괴 중국에 지원을 받았던 북한이 이러한 터널굴착장비를 못구했을거라는 확신을 하는게 더 위험한게 아닐까요.
그간 중국을통해 고립되지않았었다는점이
그간 발견한 땅굴이 발견년도거 80년도이전인지라 굴착년도는 그 이전일테고 그러면 TBM체계가 상용화된 시절이아니니깐요.
물론 저도 어느분들이 말하는 초장거리땅굴의 경우 동의하긴 어렵지만요.
각설하지면 기존에발견된 땅굴보다 더 진보한 땅굴자체가 추가로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거죠.
'합리적의심'의 영역이겠죠.
북한이 TBM이 있으면 평양 지하에 김정은이 대피할 지하땅꿀이랑 벙커 만드는데 쓰지 남침용으로 쓰진 않을거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위험하고 적 공격에 취약한데다가 굴이 크면 클수록 지상에서 탐지하기가 쉬워요. TBM은 시추대대 없이 지진파 분석으로도 잡을수 있습니다.
북한의 땅꿀능력은 핵실험용 땅굴 깊이와 거리 이상은 힘들다고 봐야죠. 그게 맥시멈이고.
TBM이 크다는 건 우리나라에서 지하철공사나 복차선 이상의 TBM을 생각하셔서 그런가본데..
최소 0.4m에서 18m 직경까지 다양한 크기가 있고요. 침투용땅굴인데 고속도로마냥 복차선으로 아주 크게 뚫을리가요.
기껏 커봤자 직경 4~5m 이내 이겠지요. 게다가 중국에서 자체생산하는 TBM도 있으며, 상당히 성장했고 발전해있다고 분석하더군요.
이러한 상황에서 힘들다고 보는게 저는 힘들군요.
TBM의 크기가 중요한 것은 땅굴의 길이가 길수록 필요한 두께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수백 km 땅굴이 당치도 않은 이유는 마찬가지고요. 침투용 땅굴을 만들 수 있지만 그것은 이미 공개된 제1,2당굴과 같이 휴전선상에 있을 것이며 침투를 오래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 이상의 평가와 그렇지 않은 것을 엄밀히 구별해야 합니다.
네 그점에선 이미 이야기했듯이 수백km를 떠드는건 상당히 무리한(허무맹랑한) 이야기이지요.
사람이 공기불요호흡기관을 가진것도 아니고, 중간에 환기시설없이 시점에서 공조설비로 터널안에 공기를 불어넣는다는것 도 허무맹랑하고 그러기위해선 말씀하신데로 공조때문에라고 직경커지고 그러면 두께도 두꺼워져야겠지요.
결국 초장거리 땅굴을 이야기할때는 거기에 공기로 숨을 쉬는 사람이 들어가서 이동한다는 전제조건을 생략한거니깐요.
다만, 제가 이야기는 TBM을 북한이 운용하지 못할거라는 생각, 남침용땅굴의 존재가 없을거라는 생각 하면 안된다는 부분이죠.
(특히 1.강의 존재 / 2.화강암의 존재 가 이미 반박포인트가 될수 없는 것을 이야기하는것이죠.)
참고로 북한 핵실험 뉴스보도에서 나오는 자료화면의 갱도모습인데..
저게 북한게 맞다면 TBM을 갖고있고 운용도하고있다고 100%봐야죠.
추가로 공병입장에서, 다리나 터널 도로를 끊을땐 최대한 고립/봉착을 시키기위해 아군쪽에서 가까운쪽을 끊습니다. 이게나중에 복구할때 아군도안전하고 적 차단시 적이 함부로 진입했다간 거기가 길쭉한 무덤이되게말이죠.
다시말해, 말씀하신, '3.한국군의 역이용 우려' 는 이미 저쪽이 그러한 땅굴을 파놨다면 시점에서 역이용시 역이용병력을 매몰할 준비도 같이 했다는거고요.
'전쟁나면 한국군이 사용할 거니까 자꾸 그렇게 말하고 다니지 마세요' 라고 하면 되겠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