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X 2017에서 우크라이나가 KT-112기반 경공격헬기를 공개하다

조종사조차 한명인걸 보면 조종사 중량마저 줄여서 무장능력에 할당한 것 같네요. 어차피 1톤급 헬기에서 복좌 조종석을 가진 헬기도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긴 합니다만..

뭐..여유출력이 더 필요한 지형에서 우리가 전투를 수행해야 한다고 판단했을수도요.

은근히 군요구조건이라는게 그냥 나온것은 아닐터이니..

(아마도 저 우크리 녀석은 방탄판도 생존장비도 없고 산악지형(ex.개마고원등..)에서 운용이 불가할지도요..) 

삼중복층무장은 흥미롭네요. 지대공 밑에 기관총 밑에 대전차라..

; 무장능력 좋네요 조그만한 기체가;

우리 LAH는 20mm 기관포 고정 무장을 감안해도 확실히 뭔가 무장이 적다고 느껴지네요

우리도 동체 측면에 각각 휴샘 1발씩이나마 탑재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불가능합니까?

- KT-112 스펙을 보면 maximu take-off weight가 1000kg이고, weight empty가 570kg입니다. 스트렐라2 2발 90kg, BARER-V 4발 188kg, 승무원+기타 등등 무게 100kg를 빼면 남은 무게는 52kg 정도. 이걸 부럽거나 본받아야 할 숫자라고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거 MD500이랑 비교해도 엔진 출력이 2/3 수준이라서 자중은 비슷한데 최대 이륙 중량이 300kg이상 적습니다.

MD500이 토우 4발 달고 날아다니는 것도 버거운데(물론 우리군의 MD500이 수명 문제로 인해서 정상 상태가 아닌 것도 있습니다만...), 조종사 한 명과 토우 런처(좀 많이 무겁지만..)가 줄었다고 해도 미사일 무게 증가분을 생각하면 저걸 다 달고 제대로 날아오르기는 할지 의문입니다. 당장 fatman1000님이 계산하신 것처럼 미사일 다 달면 연료도 만땅으로 못채웁니다.

아무리 카달로그 상에서는 다 달 수 있다고 우겨도 실전에서 쓰지도 못하면 의미가 없죠. 원래 MD500보다도 느리고 항속거리도 짧은데 무리하게 무장을 해봐야 그냥 공중에 가만히 떠있는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 내지는 대공 표적에 불과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카달로그 스펙의 절반 정도만 달고 다니는게 맞는데, 그것도 MD500의 상태를 보면 기동성의 저하를 많이 감수해야만 합니다.

'소형'무장헬기라고 해서 카이오와 워리어나 크다고 해도 3톤대 초반 수준의 기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5톤급 헬기라니 사업명칭과 계획하는 목표가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브라도 형식에 따라 다르지만 1만파운드 이하 체급인데, 코브라와 비슷하거나 더 큰 헬기가 '소형'이라니 단순하게 아파치에 대비해서 '소형'이라는 말을 하는걸까요? 아니면 원래 이 정도로 크지는 않았는데 이런 저런 요구사항들을 맞추다보니 점점 커져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