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회의록을 보면 암걸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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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위원
그런데 지금 성주에 배치되는 사드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도 미 측의 설명이지만 일본에 엑스밴드 레이더 2대가 횡적으로 배치되어 있고 그 삼각형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곳이 성주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GPS 내 위치를 측정할 때는 위성 3대가 나를 측정해 줘야 돼요. 그런데 공중에 떠 있는 표적은 지상에서 레이더 3대가 측정을 해 줘야 정확하고 신속하게 표적을 탐지․추적․식별합니다. 그러면 성주 레이더 하나로 방어한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즉 일본의 미사일 방어 자산과 통합됩니다. 그래서 한미일 미사일 자산의 통합이고 이것은 한국군하고도 통합되는 것이지요. 이 개념이 아니면 성주에 와 있을 이유가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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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회 국방위 상임위원회 회의록, 2017년 2월 14일
레이더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거나
IAMD라는 개념을 언급하는데, 이건 아직 교리에 반영안된 따끈따끈한 최신개념임에도 이 개념을 이용하거나
무수단이라고 군이 초기에 판단했다고 하거나
(최초엔 노동 혹은 신형일 가능성이 있다에서 무수단 혹은 신형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군이 발표했으나 언론에서는 최초 노동으로 말했죠. 뒤쪽의 신형일 가능성은 언론보도하지 않았죠. 그리고 무수단 혹은 신형일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도 뒤는 짤라 무수단이라고만 발표했죠. 그래서 국방위에서 한민구 장관은 국방부는 신형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으니 오판이 아니다 라고 하고 있고 국회의원들은 언론보니 니들 노동에서 무수단으로 말 바꿨으니 제대로 일하는거 맞냐라고 비판하고 있죠.)
참.... 보면 답답합니다.
국회 국방위의원들도 나름 언론보도를 보면서 노력을 하는 티는 나는데, 결국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니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너무 전문적이면 국민의 시각과 달라 괴리감이 생겨 국회의원이 국민을 대표하기보단 군의 문제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이걸 마냥 비판하기도 어렵죠. 국회의원이 전문성을 내세워 국민의 시각을 무시해버리면 이것도 심각한 문제이죠. 국민을 대표해라고 뽑은게국회의원이니까요. 이 이상은 정치적 발언이 될까봐 줄이겠습니다.)
IAMD 관련해서 무려! 한글로 설명된 글이 있네요
http://apdf-magazine.com/ko/%ED%83%84%EB%8F%84-%EB%AF%B8%EC%82%AC%EC%9D%BC-%EB%B0%A9%EC%96%B4-%EA%B5%AC%EC%B6%95/
unmp07님 글중에 문제될만한 부분이 있다면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라는 것은 국방위 말씀하시는게 아닐런지 싶습니다.
아니라면 언젠간 삭제될 댓글입니다. ...
이런...제가 무언가 실수한 모양입니다. 문제가 된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줌왈트 배치 주장은 미 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이 우리 의원들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고 보도되지 않았나요?
미 태평양 사령부는 해당 주장에 대한 확인 요청에 거부했다고 하던데..
http://www.voakorea.com/a/3716687.html
이런....모든 뉴스를 확인하지 않는지라....
글을 수정해야겠군요.
액티브 패시브 구분도 안되시는.. 위성이 나를 측정한다니 무슨 이런 주객전도가..
엑스밴드로 액티브 삼각측량이라니 그런게 왜 존재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굳이 삼각측정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탄도탄의 식별 탐지 추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삼각측정이야기를 끌고오고 있으니 심각한 문제죠.
액티브 레이더는 당연히 전파의 발신과 (표적을 치고 돌아온)수신간의 시간차를 사용하여 표적의 거리, 속도를 측정해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레이더만으로도요.
발암 의원이 여럿 있죠....
전문성에 올인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안보 전문가라고 자부하고 있는 의원입니다. 자기가 전문가라는 자화자찬의 늪 속에 있으면서 주위에 도와줄 사람도 별로 없는 모양이군요. 저련 사람보다 더 지식 수준이 낮은 사람도 많으니 국회가 문제라는 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킬체인 까는 보도자료는 내용이 괜찮았고, 실제로 (현역 시절 평판이 좋던)군출신 보좌관이 붙은 것 같다더군요. 저건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그간의 행적대로 애초에 "선전선동"에 목적이 있으니 저 모양이라고 봅니다. 이전과 다른 점이라면, 이제는 금배지를 달았으니 국회에서 할 수 있다는 거죠.
생각보다 기초적인 부문에서 무지한 경우들이 있다보니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고도 모른척 할 가능성도 충분한데, 이래나 저래나 긍정적이지 않아 보이네요.
역시 Left version of 지만원.
어설프게 전문가 코스프레 하시기보단.... '군인권 개선'과 '방산비리 척결' 쪽에 집중해주셨으면 합니다.
국회 국방위 상임위원회 회의록, 2016년 10월 25일
여러모로 국방위의 명물이죠
그런데 저건 저런 사실이 있다고 알려준 미국측 인사가 거짓말한걸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 미국측 인사가 누군지 밝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가 화가 난 이유는 유로파이터 저서를 쓰실 정도면 레이더에 대해서도 잘 아실텐데 고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지 않았나 의심됩니다.. 혹은 전문지식의 부족함이 문제로 보이는데, 지금까지 국방전문가로 홍보했지만 실제론 전문지식이 부족했다는걸 증명하면 이것도 심각한 문제지요.
그 책을 과연 그분이 어디까지 썼을지도 궁금해지긴 합니다. 참고로 전 정말 모릅니다.
혹시 미쿡에 가있다는 S모사의 KTH??
- 일본에 2대 배치되었다는 미국의 공식적인 설명인데, 그 다음부터는 김종대 의원이 그냥 자기 맘대로 생각한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