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1 유빙상황하 도하영상
출처 - https://youtu.be/jJRdYdZZM8M
K-21의 장갑차의 튜브가 유빙에 취약하다며 유빙하 도하가 제한된다는 00위키의 주장이 있는데, 실제론 아니라는걸 여러차례 군이 밝혔죠. 또한 K-21의 도하제한이 굉장히 과장되어 묘사되어있더군요.
하지만 이에 정면 반박하는 영상이 오늘 올라왔네요.(이미 사진은 며칠전 공개되었고요.)
참....위키를 보면 공식적인 개발사나 공개된 문헌은 전혀 무시하고 자신의 일방적 주장만 넣어버리는데, 타 사이트에서 이를 또 근거로 전혀 문제없는 무기체계가 어이없이 욕먹는 경우도 자주 있더군요.
생산대수도 아쉽죠. 일정대수만 생산하고 종료되었으니
원래 계획과 비교해 800여대나 줄었으니....안타까운 일이긴하죠.
k200대체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딱히 계획도 없는것 같은데
제가 모든 것을 아는건 아니고 모든 자료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제가 아는 한에선 아직 그런 계획은 없는걸로 압니다.
그런데 당장 계획이 없지만 계획이 수립되면 정말로 K-21의 포탑을 빼버리고 채택할지도요? 미군도 브래들리의 목을 뽑아서 쓰니까요.
무포탑 K21로 하겟죠.
정확한 문헌자료는 저도 찾지못해 떠도는 소문으로 말하면 가장 최초엔 800여대였는데 증가되어 1400여대가 되었죠. 그 후 800여대가 감소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단, 문헌자료가 아니라 떠도는 소문을 말한거니 너무 믿진 마세요.
처음에 요청한게 1600대 던가? 휴전선 155 마일 0.1 마일마다 한대씩 놓을래? 했던 기억이 납니다.
좀 과하게 부르기는 했습니다.
저 튜브는 볼수록 좀 아닌거 같습니다... 차라리 러시아 처럼 부력 방탄재를 다는게 나을듯
자세히 보니 한쪽이 터져 있네요 ㅠㅠ
저건 한쪽이 터진게 아니라 병력실에 병력이 없으니 무게중심을 맞춘다고 일부러 저렇게 한겁니다.
출처 - 본인촬영
병력실에 병력이 없으면 무게중심을 맞출려고 일부러 저렇게 튜브의 공기를 뺍니다.
그리고 러시아식처럼 부력방탄재는....피탄면적의 확대와 전폭의 증가로 운용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금 K-21도 K200보다 전폭이 커져서 사고로 파도막이를 날려먹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부력방탄재를 적용해서 전폭이 더 커지면....문제가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num=169018
애초에 차체를 좀 작게 만들고 방탄 부력재를 넣었으면 갑바도 있어보이고 좋았을거 같은데
브래들리랑 비교해봐도 넘 큽니다. 피탄면적도 큰데 수상도하 때문에 방어력도 포기하고 뭔가 잘못 만든듯 싶습니다
망원렌즈의 왜곡때문에 K-21이 무진장 크게 나온겁니다. K21이랑 브래들리는 서로 비슷한 크기이죠.
망원렌즈의 왜곡이라면 원근감을 압축시켜 보이는 건데, 그렇다면 최소한 뒤에 있는 K21이 '과장되게' 커보일 리는 없습니다. 브래들리는 엇갈린 방향이란 점 때문에 한층 더 작아보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http://www.baesystems.com/en-us/download-en-us/20151208124729/1434554726732.pdf
여기서는 전폭width이 3.2로 나옵니다. 전고의 경우는 포탑의 돌출물도 작용할 수 있지만, 길이와 전폭은 차체의 차이를 뚜렷하게 반영하겠죠.
착시효과이죠.
사진출처는 K-21의 경우 본인촬영이고 브레들리의 경우 http://www.armyrecognition.com/images/stories/north_america/united_states/light_armoured/bradley_m2a3/Bradley_M2A3_AIFV_tracked_armoured_infantry_fighting_vehicle_United_States_American_US_Army_line_drawing_blueprint_001.jpg 입니다.
제원을 비교한 표를 간단히 만들었는데요, 보면 아시겠지만 K-21과 m2 브레들리는 서로 비슷한 체급입니다.
관련내용을 반영해 수정했습니다.
https://s-media-cache-ak0.pinimg.com/originals/bc/47/67/bc47677f0056f166466a4c7abf6f4a39.jpg
방탄 부력재 집어넣고 현 차대 폭 맞출려면 그건 이미 IFV가 아니라 2차대전식 보병순항전차가 되버립니다.
현 차대에 부력장갑판 집어넣으면 폭이 4.5m는 될걸요.
그리고 방호력은 포기한적 없습니다. --;
생각해보니깐 k-21같이 고무튜브를 쓰는 사례는 한국뿐이네요. 정말 창의적인 생각과 함께 러시아식으로 하면 피탄면적 증가와 전폭증가, 혹은 크기가 커져서 관측이 더 잘된다? 라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생각못했네요. k-25처럼 하는게 러시아식에 비해 꿀릴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2번이나 오타를 냈네요. 보병전투차 외에는 고무튜브 방식을 쓰는 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deepstrike.egloos.com/m/3542880
여기 보시면 고정 장착은 아니지만 기갑장비에 고무 튜브도하는 예전에도 시도가 있었고, 현재 쓰지만 않을 뿐입니다...
역시 위키는 거르는게 답이군요.
근데 K-21의 고무튜브는 항공기에 쓰이는 방루연료탱크랑 비슷한 물건인가요?
방루연료탱크와는 조금 다릅니다. 내부가 여러개의 격실로 나눠져있고 하나가 찢어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즉각 주변의 격벽이 팽창해 손실된 부력을 매꾸는 방식이죠.
그래서 제가 댓글에 올린 사진처럼 일부 격실에만 공기를 주입해 무게중심을 맞추는 것도 가능하죠.
아라온호 취역 전에는 세종기지 연구원들이 고무보트에 망치 싣고 다니면서 해양 연구를 했다고 하죠. k-21이 쇄빙선처럼 다니는 것도 아니고 영상 같은 조건이라면 운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덧. 다른 부대에는 그렇게 못한다 해도 국방개혁이 끝날 즈음에는 적어도 기보여단의 장갑차는 k-21로 통일되지 않을까요?
K21 같은 궤도로 속도내는 방식은 바다에서는 운용 어렵습니다. 그리고 간과하시는거....고무튜브는 저런 잘게 파괴된 얼음은 몰라도 바다의 유빙은 못견딜겁니다. 그리고 그런 유빙 피할 정도로 기민하게 피할 수 있는 K21도 아니구요.
남극해에서도 상황에 따라 고무보트가 다닐 수 있는데 k-21이 고무튜브를 쓴다는 이유로 유빙이 있는 강에서 운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맞지 않는다는 의미였습니다.
모르기는 몰라도 k-21의 개발진들에게 'k-21을 해상운용해도 되느냐?'라고 물으면 긍정적인 대답은 나오기 어려울테고, 개발진들이 하지 말라고 했다면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k21이야 ..뭐 좌석만 갈아주면 ㅇㅇ...
교회의자스타일이라 바꾸긴해야죠.
ㅇㅇ..경건하게 있다가 어디하나 부러지는 건 사양이니까요..
K-21 처음 나왔을때 공개 행사에서 각국 무관들이 왔는데...러시아쪽 사람들이 하부에 출입구가 없네? 뒤집어 지면 어떻하지?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K21용 반응장갑 개발도 한다고 하던데 APS도 나중엔 달릴려나요?
그나저나 저 조종수 관측창이 괴상하게 옛날꺼 보다 커져버렸네요.
마지막으로 관측창은 도하때만 쓰는 관측창입니다.
침수,익사 사고 이후로 임시로 아크릴판 덧대서 쓰던걸 저렇게 제대로 만든겁니다.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