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은 화력이 부족합니다.

10만포병론 | 드립 | 조회 수 1908 | 2017.01.10. 12:07
동의하지 않는 분도 계실테고 동의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별다른 건 아니고 '국방개혁안에 의하면 2000년대 초 군단의 작전범위의 크기가 국방개혁 이후에는 사단의 작전범위가 된다.'는 이야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대응해야 할 위협이 그만큼 약화되었다면 큰 관련이 없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죠. 우리가 대응해야 할 전력은 최소한 유지되고 있거나 강화되고 있다 봐야할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국방개혁이후 우리 사단의 전력은 국방개혁 이전 우리 군단의 전력과 비슷하거나 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부터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기더군요.
현대 군에서 보병의 화력과 기동력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결국 보병 이외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답으로 '화력의 강화.' 즉 포병의 확충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4.2인치 박격포를 k55a1으로 대체해 기보 및 기갑대대마다 4문, 보병연대마다 12문의 k55a1이 배치된다거나 기보중대와 보병대대에 105mm자주포를 넣는다거나 말이죠.

제목이 곧 내용이기는 한데, 굳이 또 한줄요약을 하자면 '그러니까 자주포 많이 사주세요.'입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Profile image Baccine 2017.01.10. 12:19

덤으로 해/공군도 좀 

컴뱃메딕 2017.01.10. 13:08
아이디부터가..저도 포병만능론자이지만 뭐든지 적절선이 있습니다.
Profile image 비부 2017.01.10. 14:39
'^'...포병은 앞으로도 충분히 화력이 많아질텐데
육해공 합동성이나 좀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63FA 2017.01.10. 15:47

현재의 군단 화력과 미래 사단 화력을 비교하는 것보단...

국방개혁 전후, 우리 지상군 전체의 화력를 비교하는 게 나을 듯한데요.

사단 수가 줄어들어 사단 포병 수는 줄어들겠지만, 대신 군단 포병여단의 포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1천 여 문의 K-55가 A1으로 업그레이드되고, 1천 여 문의 K-9이 양산 배치되어

기존 견인포들을 전량 대체하게 되면 최소 2배 이상의 화력 상승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는 포병에게 맡기고, 보병에겐 보병무기를 편제해야지요.

Profile image eceshim 2017.01.10. 16:08

K-9은 도대체 얼마나 생산을 하는건가요?

2020년인가 2019년인가 정확하게 년도는 기억이 안나는데 생산라인 접힐려면 앞으로 3~4년은 더있어야 하더군요. 

63FA 2017.01.10. 16:15

제 예상으로는 K-55 양산 수에 거의 육박하는 숫자일 거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사단 포병연대엔 K-55 3개 대대와 K-9 1개 대대씩, 기갑여단엔 K-55 1개 대대

군단 포병여단엔 기본적으로 K-9 6~8개 대대씩 편제되리라 예상합니다.

 

개혁 후 육군 상비사단 16~17개, 기갑여단 7개, 해병대 2개 사단, 6여단과 연평부대까지 합치면...

 

Profile image eceshim 2017.01.10. 16:19

지금 양산한 숫자도 K55 양산수 정도 되지 않나여? 거기 1500대는 찍어낼 생각인가보네요 ㅇㅅㅇa

1년에 대충 100대정도니까요

63FA 2017.01.10. 16:23

K-55가 아마 1,180문 정도 되죠. 그와 비슷, 아님 조금 많은 숫자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Profile image eceshim 2017.01.10. 16:28

퍄.....

야드버드 2017.01.10. 17:00

미육군의 현역사단이 대폭 축소된 이후에는 우리 육군이 자주포를 포함하는 Tube Artillery 전력이 서방 최강이죠.. 적어도 포의 수량만으로는. 

Profile image 엑스트라1 2017.01.10. 19:23

타 병과는 좀 더 전력지수가 높은 고가의 첨단장비로 전환되면서 수도 그에 맞춰 점감하는데, 포병만 '더'줘야할 당위성이 있나요? 보병의 기동성과 화력이 확충되지 못할 이유는 또 뭘까요? 

fatman1000 2017.01.10. 20:17

-더니건의 How to Make War를 보면 냉전 바로 끝난 다음의 미군 보병대대의 장비별 전투력 지수를 평가한 표가 있습니다. 그걸 보면, 보병 1명의 전투력 지수를 1로 했을 때, 전차가 1400, 자주포가 900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重박격포(120mm)가 360, 中박격포(81mm)가 220 입니다. 이걸 본 다음에 육군에서 포병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우리나라 보병의 경우, 기동력 증강이 확실히 필요합니다. 전차나 자주포는 딱히 열세라고 하기 어렵지만, 장갑차에서는 확실히 열세인지라. 미군이나 서유럽군대의 경우 분대에서 소대 단위로 장갑차 1대를 배치하는데 반해서 한국군은 중대 당 1대 수준입니다.

Profile image whitecloud 2017.01.13. 12:31
그 장갑차 숫자를 그런식으로 기준을 세울수 있나요?
fatman1000 2017.01.13. 22:06

- 2015년 밀리터리 밸런스 자료로 계산해보면

장갑차 1대 당 육군 병력을 보면 미군이 20명 이내 수준이고, 영국, 독일, 프랑스가 40명 이내 수준인데, 한국은 160명 수준입니다.

전차 1대 당 육군 병력을 보면 미군이 230명, 영국 400명, 독일 150명, 프랑스 575명, 한국 216명 수준입니다.

 

 

Profile image whitecloud 2017.01.13. 22:21

그러니까 그 기준이란것이 참 의미가 없는게..... 정확한 부대의 편제와 임무에 따라 필요한 장비가 달라지는거고 그걸 단순히 그런식으로 단순 비교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러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부대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야죠.

 

극단적으로 특전사에 장갑차 줘봐야 써먹을데도 없는데 줄 의미가 없다는겁니다. 특히나 국군의 경우 많은 일반보병들이 상주하는 동부전선은 그러한 기갑장비를 활용하기 극단적으로 힘든 지형이고 사실 동부전선은 전쟁이 발발한다 하더라도 라인홀딩 이상의 작전이 이뤄질수 있는지 부터가 의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러한 계산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fatman1000 2017.01.13. 22:40

- 님의 주장대로 동부전선에 장갑차 전혀 필요없다고 쳐도 한국군은 여전히 미국이나 서유럽 국대와 비교해서 장갑차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군대입니다. 그래서, 흔히들 비교하는 미군, 서유럽군대가 그럴듯한 장갑차, MRAP 등으로 타고 순찰돌고 있을 때 한국군은 포터 타고 돌아다니고 사진이 나오는 것이지요.

 

Profile image 22nd 2017.01.13. 23:48
결론은 뭐, 돈이 웬수 아니겠나요? 누군들 걸어다니는거보다 두돈반이 편하고, 두돈반보다는 장갑차가 나은거 모르겠습니까.

말씀하신 두 부류의 지상군들, 그러니까 미군처럼 돈을 펑펑 쓰던가, 아니면 서유럽 군대처럼 군 규모를 10만명 남짓 내진 미만으로 콱 줄여서 수요량 자체를 줄이던가 하면 지금 예산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겠죠.
fatman1000 2017.01.14. 08:11

- 돈이 왜 웬수가 되는지 구체적으로 질문하면 대답 못하는 사람이 태반일 겁니다. 국방비 절대액만 따지면 빈말이라도 한국은 국방비 적게 지출한다고 하기 어려우니 말입니다. 물론, 군인수까지 고려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돈이 웬수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지요. 예를 들면, 한국군 1명 당 국방비는 미군 1명당 국방비의 1/7~1/8 수준에 불과하고, 서유럽 군대에 비해서도 1/4~1/5 수준에 불과하지요. 일본군, 중국군에 비해서도 열세이고요. 인도군보다는 확실히 좋네요.

 

- 장갑차 1대당 병력 수는 한정된 예산에서 우선순위로 투자하다보니 전차,자주포 등에 투자를 하면서 보병 기동장비에 대한 투자가 취약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숫자입니다. 개인장비에 대한 투자를 하면서 그냥 옛날과 같은 알보병 운영하는 식의 운영이 힘드니, 보병 기계화에 대한 투자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고요. 근데, 한국군 기계화장비 투자수준이 미군과 같은 선진국군대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그래서 투자를 더 해야 한다는 말이 그렇게 이상한 말인가요?

Profile image whitecloud 2017.01.13. 23:54
부대 임무가 그러하다면 그럴듯한 장갑차나 엠랍 타고다니는것 보다 포터 타고 다니는게 훨씬 효율적이고 저비용입니다. 당장 그 순찰 임무라는게 어떠한 상황에서 벌어지는지를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실껍니다. 대한민국이 전쟁터진다고 치안 경계가 갑자기 아프가니스탄처럼 되는게 아닙니다. 당장 미군이나 서유럽 군대가 순찰도는 환경과 국군이 그렇게 포터타고 다니는 환경의 차이를 생각해주세요.

군대는 전쟁나기 전까지는 말그대로 돈먹고 내놓는건 없는 낭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 돈은 다름아닌 우리 모두의 세금에서 나오는거고요. 그럴듯한 장갑차 타고 다니면 보기는 좋을지 모르겠는데 정작 그 장갑차에 날아올 총탄이 없거나 그 장갑차가 다닐 길이 없다면 그건 엄청난 돈낭비가 되는겁니다. 결국 그 돈을 쓰기위해선 그에 합당한 이유가 필요하고 거기서 그 우리 군대가 중대당 장갑차가 하나라는 이유는 전혀 의미가 없는 내용이죠.
fatman1000 2017.01.14. 08:19

- 현실적인 제약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해도 한국군 기계화 수준이 선진국 또는 중진국 대비해서 낮다는 것이 사실이고, 전력투자할 때 그럼 점을 고려해야 투자를 더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Profile image whitecloud 2017.01.14. 13:44
아니 단순히 기계화 수준이 낮고 높고는 큰 의미가 없다니까요...... 그리고 그 현실적인 제약이 투자를 불가능케 하는 문제인데 왜 그걸 부정하시는지 좀 의아하네요. 장갑차를 늘리려면 결국 그에따른 일시적 지출을 포함해서 고정적 지출들까지 전부 고려해야하고(장비란게 사놓는다고 끝나는 물건이 아니니까요) 그건 결국 어딘가에서 돈을 빼내야합니다. 그럴 만한 타당성이 과연 단순히 '기계화 수준이 낮다'는 이유 만으로 다른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hotae12 2017.01.14. 13:48

음..만주벌판을 종단하려면 ....음.?

Profile image whitecloud 2017.01.14. 14:12
어....음.... 네....
fatman1000 2017.01.14. 17:31

- 글쎄요. 여러 제약 하에서도 한국군은 궤도형 보병전투차와 차륜식 장갑차, 그리고 그보다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어느 정도의 방탄 성능을 가진 기동장비를 대량으로 도입하고 있거나, 도입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님께서는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하네요. 기계화 수준이 큰 의미를 가질 수 없다는 님의 논지라면 그냥 돈 낭비로 보일 사업인데 말입니다.

Profile image whitecloud 2017.01.14. 18:27

그 장비들을 갖추게 되는 부대들이 어떠한 부대들이죠? 그리고 그러한 부대들이 장갑차와 보병전투차를 갖추는 이유가 뭔가요?

 

제가 아까부터 말씀드렸지만 어떠한 장비를 도입함에 있어서 타당성이 있고 그걸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죠. 그리고 거기서 타군과 비교해서 기계화가 떨어진다는 이유 하나만으론 굉장히 부족합니다.

 

설명을 위해 조금 곁다리를 말씀드리죠. 현 K21의 전면 방호는 러시아가(그리고 북한이) 사용하는 30mm 기관포탄을 방호하도록 ROC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요즘 서방제나 다른 나라들은 전면으로 40mm를 막는다고 가정해보죠.(실제로 지금 그렇게 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면 여기서 '요즘 서방제는 40mm도 막고 다 하는데 왜 우리 장갑차는 30mm밖에 못막냐'는 말을 들었을때 할 수 있는 대답이 뭘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우리가 전쟁이 났을때 온갖 가상적국들중에 40mm를 쓰는 나라가 없는데 왜 굳이 그렇게 만들어서 돈낭비를 하냐는거죠.

 

다시 기계화로 돌아와서 국군이 최근에 차륜형 장갑차와 기타 기계화율을 높이기 시작한건 그런 서방 국가들에 비해 기계화율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최근 인적자원의 감소로 인해 부대의 규모(분대 인원수든 사단 수든)가 줄어들게 되었고 현재 국군 1개사단이 북한 1개군단을 상대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직사화력 및 전투력 보존을 위해 그러한 장비들로 보강하는 상황입니다. 이건 설득력이 꽤나 있는 내용이지요. 

 

그 궤도형 보병전투차 즉 K21이 어느 부대에 돌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볼까요? 잘 보시면 전부 7기동군단 예하의 부대들이 집중 배치되고 있는걸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왜 K200A1가지고 있는걸 냅두거나 K808같은 차륜형 장갑차를 주지않고 7기동군단에는 이것보다 2,3배는 더 비싼 장비를 주는걸까요? 당연하죠. 7기동군단은 전쟁 발발시 가장 최선두에 서서 북괴군의 전선을 돌파하여 서부전선을 뚫고 올라가야 하는 부대이고 따라서 이에 걸맞는 화력과 방호 및 기동성이 필요하게 되는겁니다. 이렇듯 장비 지급에 있어서는 그에 맞는 작계와 목적이 부합해야 예산을 쥐락펴락 하는 높으신 분들에게 예산을 따서 장비를 사고 운용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10만포병론 2017.01.14. 16:07

'자주포의 수량'이라는 면에서 보면 '늘어난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전체 야포의 수량'이라는 면에서 보면 그 숫자는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아무리 사단의 포병을 늘려야 한다고 하지만 1개 사단에 포병대대를 8, 9개 씩 편제하다는 소리는 아니니까요.

또한 보병의 기동성과 화력 증강보다 포병의 화력 증강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가성비 측면에서 포병 확충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논 2017.01.13. 09:26

현재 K9보다도 더 긴 사정거리를 갖는 장포신의 신형포는 개발 계획이 없나요? 미군이 M777을 사정거리 연장 하는거 연구중이면 52구경 도입인지 아니면 그것보다 더 긴걸 도입하는건지 궁금하네요

Profile image yukim 2017.01.13. 20:01

더강한화력이필요하다면 8인치 도 생각해봐야하지않을까요.

http://m.dcinside.com/view.php?id=arm&no=1044344

1483656126_10.57.02.jpg

 

hotae12 2017.01.13. 23:10

이분 뭔가 좀 잘아시는 분이네요 !

당동고호 2017.01.14. 09:15

8인치 k9 업건!! 

 

이거 물건인데요 ㅋㅋㅋ?

Profile image yukim 2017.01.14. 09:55
UNMP님 말씀에 예전에 ROC는 8인치에 20미리 발칸까지 단적도..
https://milidom.net/photo/482914#comment_484515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이용약관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별도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글/댓글 작성 전 이용약관을 숙지는 의무사항입니다. 규정 미준수에 의한 책임은 온전히 작성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