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걸친 중국의 고급 호텔 인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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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Special Letter: INVNT/IP “Operation Bedbug”: China’s Stealth Campaign to Buy Up the World’s Hotels

주로 중국을 겨냥해서 지적재산권 침해 및 산업스파이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업계 단체인 INVNT/IP에서 작성한 중국의 전세계 호텔 및 숙박 업계 M&A 리포트.

요약을 보면 중국의 이러한 활동이 단순한 상업적 기업적 동기를 넘어서서 국가가 배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일반기업뿐 아니라 각종 위장업체, 지분은폐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여 복합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런 호텔매입이 해당 장소에서 열리는 기업 및 산업 회의나 기타 정부 관련 각종 회담에 대해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실 중국 정보기관들이 중국 내 주요 호텔을 소유하며 해당 호텔의 투숙객이나 각종 회의, 모임 행사를 감시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러한 활동을 중국이 인수한 해외 호텔에서도 벌일 수 있다는 것이 저런 인식의 핵심. 지난 번 유엔총회 당시 오바마가 전통적으로 미국대통령이 유엔총회 기간 동안에 투숙했던 뉴욕의 명문호텔인 월도프 아스트리아 호텔 대신 다른 호텔에 투숙한 것도 아스트리아가 중국업체에 인수된 것이 이유였다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 놓여 있다.

비단 호텔 뿐 아니라 중국 기업들이 전세계적으로 기업 인수 및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는 데 관련하여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특히 이들의 투자가 에너지, 광물 및 인프라 시설 등에 집중되면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투자가 대부분 국영기업이나 정부와의 관계가 깊은 업체에 의하여 주도되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이나 정부와 인맥으로 연결된 인사들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 그러한 의심을 짙게 하고 이 물론 이런 우려에 대해서 인종주의적 편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것도 아니지만, 중국의 체제나 특수성을 생각할 때 완전히 부정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이와 관련하여 2015년 제정된 국가안전법에 중국의 국가안보 대상에 중국의 해외 국가 이익에 대한 항목이 포함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국가는 법에 의거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해외중국 공민, 조직 및 기구의 안전과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의 해외이익이 위협과 위해를 받지 않도록 보호한다. 
第三十三条 国家依法采取必要措施，保护海外中国公民、组织和机构的安全和正当权益，保护国家的海外利益不受威胁和侵害。(중국 국가안전법 33조)"

이는 일차적으로는 해외 거주 중국교민 및 중국 기업들의 안전 보장과 보호를 의미하지만, 중국 기업의 해외 활동 및 투자에 대한 보호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즉 중국 기업들의 해외 생산, 건설. 투자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의 국가안보 목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더 큰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국기업투자협회中国企业投资协会http://www.ceia.cn/about/ 와 관련된 건이다. 
이 단체는 중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를 연구, 지원하는 단체로 민간단체의 외양을 띠고 있으나 실제로는 관변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 더구나 이 단체는 산하 기구로 해외투자 중국기업들에 대한 위협평가 및 자응조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해외이익을 보호"하는 해외투자자문위원회海外投资咨询委员会를 두고 있는 데 이 해외투자자문위원회 주임은 바로 왕즈칭王子庆 국가안전부 10국(섭외안전보위국) 국장이 겸하고 있다.
이는 해외이익 보호가 중국 국가안보 목표라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정합성이 있는 부분이기도 하나, 그 활동의 범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 업무가 단순한 해외 위협에 대한 안전보호를 넘어서 그러한 이익 획득 자체를 지원, 유지하는 것까지 포함한다면 이는 중국 기업의 해외 투자 ,인수에 정보기관이 관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하여 관련국 정보 보안기관들은 명확한 증거나 사례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여기와 관련된 내용을 파악하고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참으로 궁금증이 들 수 않을 수 없다.

이런 점에서라도 이 SNS “Operation Bedbug”: China’s Stealth Campaign to Buy Up the World’s Hotels 보고서 전문을 읽어보고 싶지만 도저히 구할 방법이 없으니, 그림의 떡같이 침만 삼킬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