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H의 ARRIEL 2L2엔진과 걱정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LAH에 적용될 엔진은 ARRIEL 2L2엔진이죠.
이 녀석은 2N에서 개선이 된 녀석이라지만 무엇이 정확하게 개선되었는지 몰랐습니다.
(참고로 2N은 1000~1100마력급입니다.)
하지만 오늘
http://blog.naver.com/jhst3103/220864083345
쉘든님 블로그를 통해 추력이 향상됨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https://milidom.net/news/340926
또한 폴라리스님이 예전에 소개했듯 2L2엔진은 2N엔진의 파생형으로 arriel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낼것이라고 하네요.
문제는
2L2엔진이 얼마만큼 추력이 강화되는지가 중요해보입니다.
최근 공격헬기의 추세가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File:HAL_Rudra_at_Aero_India_2013.JPG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File:TAI_T-129_ATAK.jpg
10,000파운드급 이륙중량을 가진 기체들이 1000마력급엔진 쌍발에서 1300~1400마력급 쌍발엔진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 그런데 이건 경향일 뿐 꼭 따라가야하는건 아닙니다. 인도의 rudra나 T-129 모두 고고도 작전을 중요하게 여겨 자기체급보다 훨씬 강력한 엔진을 장착했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또한 10,000파운드급 이륙중량을 가진 기체들 중 900마력급 쌍발엔진을 다는 경우도 흔합니다.
하지만 LAH는 2020년에 배치될 무장헬기인만큼 고출력엔진을 넣었으면 합니다. 즉, 2L2엔진이 2N엔진보다 출력이 굉장히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LAH가 비록 소형'무장헬기'라고 하지만 실제론 AH-1 코브라 공격헬기도 대체하므로 전문적인 공격헬기로 봐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무장헬기니 조금 저성능이라도 괜찮다는 이유로 비판을 회피하지말고 LAH는 공격헬기로 평가를 받아야한다는 것이죠.
또한 높은 추력을 원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LAH가 LCH를 개량한 공격헬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죠.
또한 LCH에 없던 무장과 생존장비관련 항전장비를 추가해야하고 무장장착대, 방탄 및 생존장비, 표적획득장비, 기관포와 미사일, 탄약과 같은 무장이 추가되므로 LAH는 필연적으로 LCH보다 무거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카이오와 워리어가 공격헬기가 되면서 무려 1000파운드나 무거워졌죠.
따라서 2L2엔진이 추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는 것이고요.
문제는 높은 추력이 양날의 검이될 수 있습니다.
LCH는 민수헬기라 항속거리가 중요하고 따라서 높은 출력의 엔진보다 적당한 출력의 엔진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15년 ADEX에서 KAI측이 LCH와 LAH는 다른 엔진을 쓸 예정이라고 했고요.
하지만 16년 쉘든님의 블로그 자료를 보니 LCH도 LAH와 동일한 2L2엔진을 쓰기로 하여 이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보이네요.
따라서 LCH/LAH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계속 관심을 가져야할것같고 이 사업이 차후 성능부족으로 비판받지 않을지도 걱정되네요.
ARRIEL 2L2는 내년 ADEX에서 한화테크윈에 물어보면 되겠죠.
그렇겠지요.
방탄/내탄능력 구현하려면 무게증가때문이라도 엔진출력 개선되지 않으면 곤란 하겠죠..
헬기 기관총과 FLIR의 노즈부분을 어떻게 할지 제일 궁금합니다만..공격헬기와같이 파일럿용 네비게이션 FLIR(PNVS)지원하는 형태일지.
이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https://milidom.net/freeboard/475396
그래서 제가 여기에서 동문서답을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