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생활관 부실사업 뉴스기사 보고 하나 적어볼까 합니다

국방개혁안이 시도때도 없이 변하고 일괄성없게 추진되다보니 사업이 산으로 올라가버린 경우같은데

여기저기서 들은것 몇가지 간단하게 적자면...

시설이 노후화된 부대 하나가 간부숙소를 BTL사업을 실시했습니다

시설 빵빵하고 좋다고 하네요.

개인 1인1실에 에어콘에 숙소에서 간단히 해먹게 조리장도 따로 해놨고요.

문제는 이 부대는 이 숙소를 1년정도 쓰고나서 다른곳으로 옮겨갔습니다.

현재 그 부대는 빈자리고 아무도 쓰질 않습니다.(...)

다른부대 하나는 기존에 시설물을 철거하고 새로 BTL 사업을 실시해서

막사와 간부숙소가 새로 지어졌습니다.

여기도 시설 빵빵하고 좋습니다.

문제는 여기는 노후장비를 운용하다 신형장비로 개편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편제가 바뀌어서 막사시설물은 사이즈가 애매해서 독립되어있던 다른중대가 못들어오거나,

간부숙소는 간부편제가 바뀌면서 인원이 훨씬 늘어나 기존숙소로 감당 안되서 새로 더 짓게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산이 빵꾸났다고 하는 곳의 부대는

전방에 있는 포병의 독립 중대 몇개가 대대 한곳으로 모이면서 기존에 독립중대 건물을 싹 다 밀고서 뜬다고

보수비도 안주고 있다가 계획 엎어지면서 화장실에서 물도 잘 안나오고

변기 물 내려도 잘 안내려고 여름철에 샤워 하려면 하루웬종일 대야에 물받아놓고 그걸로 씻는곳이 많다고 하네요

참 말로 형용할수 없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