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인선을 사용한 독도 인근 정찰 기사를 보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7559310

이재준 기자 = 일본 당국은 주권을 주장하는 독도 주변의 동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 무인선을 배치해 24시간 해역 감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 신문과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는 31일 일본 해상보안청이 긴장 상황이 계속되는 동해와 동중국해에 전장 3m의 무인선 8척을 투입해 경계 감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기사에서 언급된 길이 3m의 미국제 태양전지+파랑에너지 복합 무인선은 현재 구입가능한 것은 딱 하나 밖에 없습니다.

미국 리퀴드 로보틱스(Liquid Robotics)의 웨이브 라이더(wave Rider) 뿐입니다.

https://liquidrobotics.wpengine.com/platform/how-it-works/

위 그림에서 위의 수상함 부분이 길이 3.05m, 밑에 수중에서 파랑 에너지를 얻어서 추진하는 부분이 길이 2.13m 입니다.

두개는 길이 8m 정도의 케이블로 연결됩니다.

이 무인 수상함(ASV)은 주로 장기적으로 해상에 체류하면서 해류, 염분, 바람 등의 과학탐사를 수행하는 함선입니다.

여기까진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밑에

전문가들은 무인선의 성능으로 보아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의 군함이나 선박 항로와 동향 등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라는 부분은 좀 어이가 없긴 합니다.

암튼, 이미 웨이브글라이더는 미 해군에서도 실험을 했던 배고, 태평양과 대서양 등에서도 과학탐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험적인지 정식 도입인지는 모름)

이런 무인 환경탐사는 장기적으로 우리도 수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NLL 북쪽에 대해서는 대놓고 수상함으로 할 수 없습니다.

몰래 유인 잠수함이나 AUV(자율잠수체) 등으로 해야죠. 

원잠이라는 장기 계획뿐만 아니라 우리 해군의 대북 작전을 위해서도 제발 이런 탐사자산과 활용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