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C1 국정감사 내용 전문
◯김중로 위원
그리고 방사청장님, K2C1 있지요?
◯방위사업청장 장명진
예.
◯김중로 위원
요즘에 이게 문제가 되어 가지고, 개인화기인데 K2C1을 지금 M16으로 교체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게 지금 크게 문제된 건데 개인화기 간단한 것조차도 이렇게 문제가 되어 가지고 정말 병사들의 생명을 담보하는 걸로, 핵도 중요하지만 병사들한테는 정말…… 군 생활 할 때도 애인처럼 다루라고 소대장한테도 그렇게 했어요. 그러면 이것이 별로 그렇게 복잡한 문제도 아닌데 왜 전방에 상당 부분 21사단에 배치했다가 덮개가 문제가 되어서…… 열이 몇 °C예요?
◯방위사업청장 장명진
한 60°까지 이렇게 올라간……
◯김중로 위원
그러니 열도 그렇고 여기 개머리판도 유동식으로 이렇게 했던데 그러면 문제가 되면 전체 다 회수를 해서라도 근본적으로 안전성하고 기능면을 다 확인해 가지고 다시 해야지 그것을 무슨 손잡이 하나 부착해서 된다고, 그것은 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빨리 그것을 해서전력화에 문제가 없도록…… 총은 좋은 총인데 그것 잘 좀 해서 하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그러면 기품원에서 잘못했던지 육군에서 야전운용성을 잘못했던지 원인을 확실히 밝혀서 병사들이 안전하고 정말 좋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지요. 그렇지요?
◯방위사업청장 장명진
예, 맞습니다.
◯김중로 위원
거기에 대한 답변은 언제까지 그것을 하실 건지 좀 말씀해 주세요.
◯방위사업청장 장명진
이 건은 사실 이것이 진행되었던 것이 육군에서 자체적으로 방산업체랑 협력해 가지고서 기술 개량으로 진행이 되었던 사안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최초에는 또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손잡이가 달려 있고 또 외국에도 다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그러한 모델을 처음에 육군에서 요구해서 했는데 또 운용을 하다 보니까 총검 같은 것 불편하다는 그런 것 때문에 또 뺐습니다.
◯김중로 위원
말씀이 길어지시는데 손잡이를 하면…… 지금까지 소총은 전부 손잡이 가지고 한 게 없어요. 얼마나 병사들이 불편해요. 그러면 교육훈련시스템도 어쩌면 바꾸어야 되고 굉장히 몸에 숙달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이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에요.
◯방위사업청장 장명진
그래서 육군에서 그렇게 요구해서 그것을 뺐었습니다. 손잡이를 제거한 것을 요구해서 손잡이 제거한 대로 했는데 평가를 할 때 동절기에 하다 보니까 충분하게 사계절 시행평가가 안 되어 있고 그래서 여름철에 연속으로 쏴 보니까 그게 뜨거워져 가지고 다시 불만이 제기되어서 그것을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 그것을 지금 육군하고 기품원하고 방사청에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안을 만들고 있고 하여튼 올해 안으로 그러한 대안을 다 만들어 가지고서 지금 나가 있는 총…… 그러니까 보완을 바로 하면 됩니다. 바로 올해 연말까지 다 준비해 가지고서 내년부터는 다 복귀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출처 -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회의록, 2016년도국감-국방(2016년10월14일), p37-38
말씀이 길어지시는데 손잡이를 하면…… 지금까지 소총은 전부 손잡이 가지고 한 게 없어요. 얼마나 병사들이 불편해요. 그러면 교육훈련시스템도 어쩌면 바꾸어야 되고 굉장히 몸에 숙달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이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에요.
....... 호국의 신이시여 맙소사 이런 양반이 감사위원이라니.....
호국이, 맙소사!
아니 소장으로 예편한사람이 뭔 저런 헛소리를
성과연봉제를 저런 세금으로 연명하는 자들에게 적용해야 하는게 아닐런지..
- 1970년대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화이바 소재로 방탄모를 만들었을 때 있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일화가 생각나네요. 거의 기적처럼 미군보다 시기적으로 좀 빨리 개발했다고 하는데, 일선부대의 반응은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철모는 물 끓여먹거나 요리를 할 수 있는데, 화이버 재질은 못하니 사용할 수 없다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개발한 쪽에서는 일선부대 설득할려고 했지만, 6.25전쟁, 월남전 경험자들이 많던 일선부대에서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결국 보급을 포기합니다. 이 문제는 포기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나중에 미군이 철모 재질을 바꾸면서 미군은 하는데 니들은 왜 못해!로 일선부대의 반발을 찍어눌러서 보급했다고 하더군요.
김중로 의원이 말하는 거보니, 애초에 손잡이 빠진 이유가 있나보네요. 만원 짜리 손잡이 빼기로 첨부터 계획되어 있던 겁니다..일단 보급하고 손잡이는 추가 예산으로 가자..뭐 이렇게 봅니다 아니라고 보시면 욕하셔도 됩니다.
근데 그렇게 보기에는 정당 만원 더들어가는건데 설마 그 예산이 부족하다는건....
10만정당 겨우 10억 인데....;;;
10억으로 총 자체를 더 생산 가능하다 뭐 이런거죠. 결과적으로 추가 예산은 나올거고요 이게 좀 비참하지만..예산 쥐어짜는 방법중에 하납니다..
- 제가 보기에는 김중인 의원 발언에 군의 진심이 숨었는 것 같네요. 앞으로 계속 쓸지 말지도 모르는 겨우 5만정 밖에 도입되지 않는 과도기적? 소총, 그것도 기능적이나 성능적으로 달리진 것도 아니고, 그냥 손잡이 하나 더 붙었다는 이유로 교범부터 시작해서 훈련 방법까지 새로 만들기 귀찮으니, 그냥 손잡이 빼달라고...
- 제가 가장 최근까지 기억하고 있는 내용은 올해 도입분을 끝으로 당분간 신규 총기 도입은 없고 노후 총기를 위한 교체 부품 도입만 있었다 인지라. 그래서 S&T 모티브가 라인은 있는데 소총 납품할 곳이 없어서 언플을 했었고, 소총 업체로 추가 지정된 선정된 다산쪽은 신형소총 개발해서 납품하겠다고 의욕이 부풀어 오른 상황으로 알고 있어서요. 소총 도입 계획이 수정이 되는가요? 그 정도로 변경이 있으면 다른 곳은 몰라도 여기서 기사가 소개되었을 것 같은데, 본 적이 없네요.
K-1A 대채물량으로 K2C1C라고 만드는가 보죠.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수직 손잡이 대신 덮개를 쓰라는 위원님의 빅픽쳐 (그럴리가....)
http://www.globalsecurity.org/military/library/policy/army/fm/3-22-9/image1577.jpg
http://www.platoonmagazine.com/files/attach/images/108/198/006/eef25811fdf97ae9a8ebc6163e503b2d.jpg
덮개는 보급하고 수직손잡이는 추가훈련받은인원이 개별구매(선택)하게 해주면되지않을까요.
국방부에서 총검술 때문에 안 된 되잖아요. 안 될 거예요. (절래절래)
Ps: [최경환 “박대통령, 내년 상반기 전쟁 준하는 충돌 계획” 前장성 의견 소개] 기사 링크는 왜 걸으셨는지 모르겠군요. O_o?
징병제 훈련체계(총검술포함)때문에 수직손잡이가아닌 총렬덮개가 추가될거라 보고있습니다.
다만 숙련자중 일부 수직손잡이를 쓸수있는분들도 존재하니 개인구매는 막지말아야지요
갑자기 왠 뜬금없는 총검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