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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육군은 저배율 조준경 보급할 계획이 없는걸까요?

오홍이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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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50 2016.07.25. 15:05
천상의기적
비싸면 저런 조준경이 백만원도 하는 물건이니 일반 금전감각으로 보면 '아니 저리 비싼...' 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또 따져보면 그거 십만세트 구비해야 간신히 전투기 한대값이죠. 솔직히 예산 자체의 문제보다는 의지와 인식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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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6.07.24. 21:42
우리는 정규군에선 K-3에 PVS-05K 달아서 그런임무라..이미 진행중아닌가싶네요. 특히 차기경기관총에선 아애 열상으로 달아줄 예정이니..
CAL50 2016.07.25. 14:56
yukim
문제는 기관총에 조준경 달아놓은 것으로 소총에 조준경 달아놓은 것을 대체할수는 없다는거죠. 기관총과 조준경의 조합은 지정사수를 대체하기에는 무리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미 육군이나 해병대가 기관총에 적극적으로 조준경을 달아 쓴다고 그것 가지고 지정사수 소요를 대체하지는 않는거나 마찬가지죠(미 해병대의 M27이야 말이 분대지원화기지 결국 소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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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7.25. 11:25
그렇게까지 보병에게 장거리 교전능력을 주는것 보단 11k랑 야간교전능력을 키워줬으면 좋겠네요. 기관총도 확충해주고요
CAL50 2016.07.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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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사수는 '장거리 교전능력'과는 또 별개문제입니다. 보병의 소총에 저배율 조준경을 달아준다고 교전거리가 미친듯이 늘지는 못하니까요. 하지만 설령 교전 자체는 기존처럼 수백미터 거리 내에서 벌어진다 해도 조준경의 존재 덕분에 그 거리 안에서 위협을 제거하는 효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이는 이미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등 많은 실전에서 분명히 입증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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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7.25. 16:28
CAL50
그 압도적이라는게 어느정도를 말씀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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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7.25. 16:34
CAL50
그리고 지정사수란 개념은 일반보병 단위부대의 교전거리를 일정 이상으로 늘리는데 그 목적이 있는거 맞습니다.
CAL50 2016.07.25. 17:06
whitecloud
1. 어느 정도 늘리는거야 맞지만 그렇다고 K-2소총에 조준경 달았다고 800~1,000m 교전을 하게 되지는 않겠죠. 저배율 조준경이 보편화된 미 육군과 해병대조차 지난 10여년간의 실전 소총 교전거리는 100m를 넘지 않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많았습니다. 사실 저배율 조준경과 지정사수 조합은 '교전거리의 확대'라는 것 보다는 '교전거리내 위협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배제'라는 점에서 더 높이 쳐줘야 하지 않을까요.

2. '압도적'의 수치적 통계는 저도 없습니다. 하지만 미 해병대가 주력 분대지원화기로 연사능력을 중시하는 기관총보다는 사실상의 지정사수 화기인 M27을 지급하고 있고, 미 육군 역시 분대 내에 도트사이트가 아닌 저배율 조준경을 장착한 총기를 사실상 필수적으로 두고 있는 상황을 보면 실전을 통해 그 유용성이 확고하게 인정됐다고 봐야지요.

3. 야간전 능력 확충이야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정사수용 조준경의 배치 역시 해야 할 부분이지 야간전과 맞바꿔 아예 포기해야 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당초 북한군이 사실상 지정사수를 대량 운용하는 상황이면 더더욱 그렇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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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6.07.25. 18:07
CAL50
800에서 1천미터 거리 저격정도면 이미 지정사수의 범위를 넘어선 제대로된 저격의 영역 아닌가요...? 말씀하신 M27도 그정도 장거리를 커버하는 물건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CAL50 2016.07.25. 23:30
22nd
1. "K-2소총에 조준경 달았다고 800~1,000m 교전을 하게 되지는 않겠죠"라는건 지정사수 교전범위가 800~1,000m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5.56mm소총에 조준경 달았다고 교전거리가 확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뜻이었습니다;;;

2. M27로는 700m까지 커버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은 현실적으로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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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7.25. 18:09
CAL50
지정사수의 교전이 꼭 800~1000m정도의 교전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통상적으로 같은 분대내의 일반 소총수들보다 더 긴 교전거리를 갖는다면 그게 지정사수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교전거리내 위협의 신속하고 효율적 배제라면 기관총이 좀더 월등합니다. 그리 큰 숙련도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지정사수나 비슷한 제압이 가능하고 좀더 범용성있게 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미군의 m27 iar또한 필요시 연사로 탄막형성능력을 잊어먹은게 아닙니다. m27이 기존 기관총을 제친건 연사능력이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보다는 무게 문제가 더 크다고 보여지는군요.

그리고 만약 북한군이 지정사수를 운용한다고 해서 우리도 지정사수를 대량 운용하는게 꼭 답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기관총으로 맞대응을 해도 충분한 노릇이고 그게 아니라면 박격포나 자주포등의 화력 자산도 충실하게 배치되고 있지요.
CAL50 2016.07.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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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00~1000m은 지정사수 교전거리를 한참 넘는 저격수의 교전거리죠. 제가 800~1000을 언급한건 5.56밀리에 조준경 달았다고 교전거리가 획기적으로 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지, 지정사수 교전이 그 거리에서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2. 지정사수라는게 그저 교전거리만 좀 길어지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미군에서 지정사수가 실제 사격하는 거리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보병의 소총 사거리인 200~300m이내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고 100m이내인 경우조차 흔했습니다. 100m가 '일반 소총수보다 더 긴 교전거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배율 있는 조준경의 효과가 그저 사거리 연장만은 아닙니다.

2. 기관총이 숙련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사실과는 크게 다르고, 지정사수와 제압효과가 비슷하다는 것 역시 사실과 많이 다릅니다. 기관총이 유리한 표적이 있다면 지정사수가 유리한 표적도 얼마든지 있지요. 기관총이 지정사수의 대체재로 작용하기는 힘듭니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지정사수가 추가되면 추가됐지 기존의 지정사수가 기관총으로 대체되는 사례는 거의 못봤습니다.

3. M27이 필요하면 어느 정도의 탄막형성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쪽에 특화된 총은 아니죠. 애당초 총열 신속교환도 안되고 오픈 볼트도 아닌 총의 탄막 형성능력이라는건 뻔한겁니다(심지어 M27은 M16시리즈용의 다른 다연발 탄창들조차 못 답니다. 미 해병대는 M27에 표준 30연발 탄창 외의 다른 탄창을 쓰지 않습니다). IAR후보중에는 M27과 무게 차이는 별로 없는데 총열 신속교환등의 월등한 연사능력을 갖춘 것들이 얼마든지 있었지만 지정사수 능력으로는 M27이 톱클래스였습니다.

4.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이라크에서도 적 저격수나 지정사수를 '기관총으로 맞대응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 미군은 없었을겁니다. 총 자체의 기동성으로 보나, 대응의 민첩성으로 보나, 초기 사격이 실제 제압으로 이어질 확률로 보나, 기존의 기관총은 적 저격수나 지정사수에 대응하기에 약점이 많습니다. 박격포나 자주포 역시 한계가 분명한 것이, 아프가니스탄의 산악지대처럼 부수적 피해의 우려가 없는 환경에서, 화력지원의 정밀성과 신속성으로 따지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미군조차 적 지정사수나 저격수를 박격포나 자주포같은 화력으로 대응하는데 아주 분명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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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7.26. 00:23
CAL50

2. 지정사수에 필요한 숙련도보단 아무래도 기관총에 들어가는 숙련도가 상대적으로 덜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지정사수만 존재하는 경우 자체가 잘 없었는데 이건 비교대상이 적절치 않은것 같네요. 지정사수의 의의에 대해선 제가 한 말을 조금 오해하신것 같은데 그 의의가 교전거리 증가에 있다는 의미였지 교전거리만 길어지고 끝 이라는 말은 아니였습니다. 오해푸시길 바라면서...

3. M27이 3.4kg인데 무게차이가 별로 없는 후보군이 있었나요? Ultimax 100 mk.5나 LWRC M6 이 두개 후보군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 둘이 무게가 M27하고는 무의미하게 차이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4. 혹시 그 기존의 기관총이 적 저격수나 지정사수에 대응하기 힘든 이유를 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박격포나 포병같은 화력지원군들이 어떠한 한계점을 도출해냈던가요?

CAL50 2016.07.2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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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관총이라고 숙련도가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게 아닙니다. 기초적인 임무수행이라면야 어떨지 몰라도 결국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려면 만만찮은 숙련도가 필요할테고, 과연 그것이 지정사수보다 덜 필요할지는 모르겠네요.

3. 무게가 M27이 가장 가볍기는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무게가 가볍다는건 거의 곧바로 연사능력이 떨어지는걸로 연결되는게 총의 세계입니다. 연사능력이 중요하다면 울티맥스가 당연히 선정됐을테고, 콜트의 LSW 신속 총열교환 모델도 더 가능성이 있었을겁니다.

4. 애당초 오픈볼트 방식인 대부분의 기관총은 초탄 명중률 자체가 적 지정사수나 저격수에 대항할 수 없게 나오죠. 방아쇠 자체도 더럽게 무겁고, 또 방아쇠를 당기는 직후에 격발되는게 아니라 한번 '덜컹' 하고 노리쇠가 움직여야 격발되는 총이 그저 조준경만 달렸다고 지정사수의 대항수단이 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더군다나 기관총은 K-3조차 거의 7kg이고 탄약과 조준경까지 합치면 거뜬히 10kg에 근접합니다. 이걸로 적 지정사수에 대해 조준경 달린 소총만큼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보는건 무리죠.

그리고 1차 대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적 저격수나 지정사수 제압이 포병등의 외부 화력지원만으로 충분히 이뤄져 아군에게 저격수나 지정사수가 필요 없던 적이 전혀 없습니다. 저격의 역사 어디를 봐도, 실전이 없을 때에는 화력으로 대응하면 된다고 마음놓고 있다가 실전 닥치면 저격수 혹은 지정사수의 필요를 깨닫고 허겁지겁 양성한 사례 투성이지, 실전이 진행되는 동안 화력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해 저격수나 지정사수를 폐지한 사례는 제가 아는한 없습니다. 심지어 21세기에도 미군은 기존 저격수에 더해 지정사수를 보충하는 추세였지 '화력이면 되니까 필요없어'라고 줄이는 추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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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7.26. 12:29
CAL50
조금 이상한게 앞에서는 지정사수라도 근거리에서 교전을 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으면서 왜 초탄명중률을 언급하시게 되는거죠? 이거 모순이지 않나요? 그리고 반드시 한두발로 적을 제압해야 한다는 법이 있나요? 기관총은 여러발 안정적으로 쏘라고 만들어진 물건이고 여러발로 제압을 하면 그만입니다. 기관총이 지정사수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기관총이 있음으로 해서 지정사수의 중요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죠.
그리고 오해하고 계신게 전 화력이면 되니까 필요없어 라고 말씀드린적 없습니다. 화력이 있으니 지정사수가 없더라도 대처가 불가능한게 아니고 따라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진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거죠. 당장 우리나라 보병분대의 화력이 다른 보병분대보다 떨어지는게 현실이고 따라서 그 우선순위가 어디있겠느냐 라는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지정사수까지 도입하면 좋아요. 좋은건 좋은거죠. 그런데 예산은 한정적이고 다른 보병분대 장비에 앞서서 지정사수를 도입하는게 과연 타당하냐는 겁니다. 글쎄요.
CAL50 2016.07.26. 16:03
whitecloud

1. 초탄명중률이 근거리에서는 의미가 없어지는게 아니죠. 지정사수가 상대하는 표적은 대부분이 잘 엄폐된 점표적이고, 또 지정사수의 임무는 단순히 머리를 못 들게 하는것도 포함되는 제압보다는 완전한 '제거', 즉 사살이나 최소 부상을 입혀 무력화시켜야 할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쉽게 말해 <점표적 명중>이 지정사수의 주 임무고, 여기에는 초탄명중률이 매우 중요합니다. 거리에 관계없이 말이죠.
반면 기관총이 상대하는 표적은 다중표적이고 면 제압이 주 목적입니다. 설령 적이 엄폐되어 있어 초탄 명중이 실패하고 2, 3탄, 아니 그 뒤로 계속 쏘는 탄들 역시 적을 실제 명중시키지는 못해도 적의 행동의 자유에 상당한 제약을 주는 것 만으로도 '제압'으로 간주해 나름 성공했다고 볼 때가 많고 말이죠. 말씀하신대로 기관총은 여러발을 안정적으로 쏘라고 만든 것이지, 초탄에서부터 높은 확률로 점표적을 정확히 제거하라고 만든 물건이 아닙니다.
이처럼 지정사수는 기관총과 임무의 성격도, 상대하는 표적도 결코 같지 않고, 제대로 실전을 겪는다면 어느 나라에서도 '기관총이 있음으로 해서 지정사수의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보지 않습니다.


2. 애당초 화력이 있고 기관총이 있으니 지정사수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는 그 견해 자체가 실전을 겪지 못한 군대의 탁상공론에 가깝다는겁니다. 몇 번이나 말씀드리지만, 화력과 기관총 수량으로 보면 우리와는 비교도 안되는 미군이 오히려 실전을 겪고 지정사수의 중요성을 더 높게 치고 있습니다. 미군뿐 아니라 영국군과 독일군 등 최근 10년 사이에 실전을 겪은 나라들은 지정사수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지, 화력하고 기관총 있으니 지정사수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같은 주장은 절대 안합니다.

3. 예산이 한정적이라는 것이 지정사수를 뒤로 밀어도 된다는 정당성을 부여하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한정적 예산이고 보면 지정사수쪽이 가장 가성비가 높습니다. 지정사수라고 뭐 새로운 총을 도입할 것도 아니고 기존 소총에 저배율 조준경 달고 교탄 더 주고 훈련 더 시키는 수준의 예산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겁니다. ACOG같은 하이엔드 수입품도 군납이면 개당 백만원대로 끊어서 조달 가능하고 그럴 돈도 없으면 국내 업체의 저배율 조준경도 더 싸게 얼마든지 조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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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7.26. 16:24
CAL50
혹시 해당 지정사수에 대한 중요성을 더 높게친다는 문건을 볼 수 있을까요? 한번 그쪽 부분으로 읽고 싶습니다.
CAL50 2016.07.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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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당장 미 해병대는 M27을 운용하면서 해당 사수들의 지정사수 능력을 크게 강화해서 700m거리까지 정밀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미 육군 역시 분대별로 최소한 ACOG하나쯤은 들어가고 있으며 그거 달고 쓰는 인원은 지정사수로 운용되고 있죠. 게다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모두에서 미 해병대와 육군 모두 M14계열 총기를 대량으로 불출해 써온 것도 지정사수 임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서였고, 이 총기중 꽤 많은 양이 M110으로 대체됐습니다. 독일과 영국군 모두 아예 지정사수용 신형 총기(영국은 L129, 독일은 G28)가 최근에 편제상에 새로 추가됐고, 미 육군 역시 M110을 G28로 대체할 예정이지 없앨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지정사수를 별로 중요시하지 않는 나라들이 조준경 도입 수준을 넘어 총기 자체까지 해당 목적에 맞게 신규편성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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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7.26. 18:11
CAL50

그건 너무 넘겨짚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M27 IAR이 애초에 기존에 사용하던 분대지원화기를 대체하는 사업으로 나온 물건인데 그러면 현 미 해병대가 기관총이 하던 역활을 지정사수가 해도 상관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건가요? 그리고 이게 전면전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인지도 궁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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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7.26. 00:41
CAL50

아 그리고 이 이야기와는 별개로 혹시 주장하시는게 지정사수를 만들어야 한다가 아니라 저배율 조준경이 있어야 한다, 인건가요? 제가 오해한게 맞다면 전 여태까지 소총에 저배율 조준경을 달아서 운용하도록 해야한다 라고 주장하는거라 생각하고 서술하고 있었으니 문제가 될수도 있고요.

이부분에 관해선 조금 변명을 하자면 이미 저배율 스코프가 전방 gop 분대에 편재되어 있습니다. 지정사수는 아니고 K3에 올려진 형태이죠.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4/06/22/0521000000AKR20140622032600043.HTML

CAL50 2016.07.2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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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말씀드렸지만 기관총에 달린 저배율 스코프는 어디까지나 기관총의 퍼포먼스를 높이는 수단일 뿐이지, 그거 있으니까 소총에 안 달아도 되는 대체재가 아닙니다. 미군도 육군과 해병대 모두 기관총에 저배율 스코프를 달고, 심지어 분대에조차 그런 기관총이 2정 혹은 그 이상 배치되지만 그러니까 소총에 스코프 안 달고 지정사수 임무도 기관총에 떠넘기는 그런 짓은 안합니다.
저는 저배율 조준경이 있어야 하며 그것이 기관총과 소총 모두에 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겁니다. 그리고 지정사수도 필요하고 그 임무는 조준경 달린 소총이 맡아야 하지, 기관총에 조준경 달았으니까 그걸로 지정사수 임무까지 퉁치자는건 총의 특성 그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실수라고 생각하고 말이죠.

 

비부 2016.07.25. 13:28
대대 저격반이 이미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CAL50 2016.07.25. 15:04
비부
대대 저격반은 말 그대로 대대급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것이죠. 당장 편성으로만 따져도 일선의 분대나 소대급에서 신속하게 지원을 받기란 어렵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지정사수용 저배율 조준경은 전문화된 저격총이나 저격수를 운용할 수 없는 분~중대급에서 일반 소총에 장착해 운용하는 목적입니다. 그래서 '저격수'라는 특화된 보직을 지칭하는 용어 대신 '지정사수'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고 말이죠.
비부 2016.07.25. 22:59
CAL50
어디서 본건대 예비군이 쓰는 그 조준경 얼마 안하던데
50구경님 말처럼 분.소대급에 그런걸 지급해주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북한 보병소대에는 즈베즈다 를 사용하는 지정사수가 있으니
근데 K11이 그냥 그 자리를 대체할것 같은 기분이..
Gascan 2016.07.26. 08:53
비부
딱히 별상관 읎어요
헷지호그 2016.07.25. 15:09
2.5배율 스코프만 있어도 명중률이 30%이상 증가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엘칸 스펙터 좋아합니다
CAL50 2016.07.25. 15:12
헷지호그
대한민국 국방부가 스펙터를 보고 값을 안 따지고 성능만 따져 채택해줄 정도로 총덕+후한 인심일 턱이 없는게 비극 ㅠㅠ
헷지호그 2016.07.25. 15:30
CAL50
스펙터 산다고하면 제가 앞장서서 국방성금 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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