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후 영국 영토가 축소될까요?

기사들을 보면, 우선 스코틀랜드는 작년 이어 다시 독립에 대한 국민투표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으니,

일단 투표에 들어가기만 한다면 높은 확률로 독립쪽으로 표가 갈거라고 봅니다.

(작년때 잔류파들의 주요 공격 이슈가, '독립하면 (영국 그리고 스페인(내부에 카탈루냐 같이 독립운동세력이 있는 나라) 등이 반대해서)  절대 EU에 가입할 수 없다'였는데 이제 그 장벽이 제거 된 셈이죠)

그리고, 북아일랜드도 이번 투표에서 EU 잔류파가 다수여서

북아일랜드 자치의회에서 연립여당중 하나인 신 페인(IRA관련으로 유명한 당이죠)당이 슬슬 독립->아일랜드 합병의 군불을 때우고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여지껏 영국에 절대적 지지를 보여오던 지브롤터 시민들도 EU 탈퇴에 대한 불이익때문에 스페인으로의 이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스페인이 주장하는 영국 스페인 공동 통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모양입니다.

카메론 총리의 사퇴후 아무래도 브렉시트 찬성파에서 새 총리가 나올 듯 한데, 그렇지 않아도 여러가지 불안한 시대에 들어가게 된 영국입장에서 자국 영토들이 분리 독립하는 걸 (작년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처럼 온건한 선거운동정도에 그친 채) 그냥 수수방관할까요?

(당장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영국 영토에서 1/3 이상이 떨어져 나가는게 되죠. 북해유전 포기는 덤이구요)

과거 북아일랜드 사태처럼 무력를 행사하는 것 같은, 강제적 억제책을 중앙정부가 쓰게 된다면, 그때부턴 완전히 카오스일텐데 말이죠.

( 그런데, 이글이 혹시 약관에 언급한 정치적 색채가 짙은 글인가요?  국외 문제이고 시사성있는 문제라서 써봤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