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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킴의음모론]K200 화력강화와 방어력 강화를 안하는 이유는 "도하"때문이다?

yukim yukim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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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FV를 카피했다고 오해(?)를 받는 K200이죠.

물론 외형/좌석배치만 AIFV이고 내부는 M113계열(?)인걸로 결론나서..

‘그냥, 너 그거해라 하고 넘어갔는걸로 아는데요.’

 

사진은 FNSS 사의 ACV-15입니다.. AIFV랑 거의 똑같습니다.

000.jpg

 

특히나 25mm 1인승 포탑을 포기하면서 마치 M113처럼 APC로만 운용하던 K200은 다른이유 때문에 무장을 달지 못했다는 의혹하나 제기해봅니다.

혹자는 이것이 포탑비용=차대가격 이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거 말고도 마이너한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도하가안되서 “도하”..

 

네 그렇습니다. 우리군의 도하에 대한 의지는 상당하죠. 의지를 가지고 부력튜브를 장착해서라도 25톤의 K-21을 ‘자력도하’시켜버립니다. M2브래들리는 이러다가 도하를 포기했는데 말이죠.

001.jpg

개인적으로 늘 K200의 화력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던 입장에서 문득 한 가지 의문이 들더군요.

 

추중비나, 변속기 및 현가쪽은 여유하중이 다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K200의 무장을 강화하였다 치고 화력강화된 K200이 물에 뜰까요?

화력강화전에 물에 뜨던 K200이 화력 강화한다고 물에 못뜨면..전술의 문제가 생기는게 국군의 입장이지요.

(공병은 거들뿐..부항스크린 따위는 필요 없이 홀로 물위를 휘젓는 늠름한 그를 보라..)

003.jpg

 

그래서 도하하는 포탑AIFV 사진을 열심히 찾다가 AIFV도하사진은 못 찾았지만,(혹시 알고계신분은 제보바랍니다.) 다행이도 그나마 FNSS ACV-15의 사진으로 겨우 포탑을 장착한 K200의 도하가능여부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는데요.

 

일단 이건 아무래도 도하는 아니고 도섭입니다. 차대가 너무 높이 올라와있죠.

002.jpg

(FNSS 카탈로그)

 

이게 도하시 ACV-15 자세 인듯합니다. (뭔가 긴장감과 허덕허덕함 곧 꼬로록할듯함이 느껴지는데요..부수기자재도 상당하고요)

004.jpg

 

그래서 음모론을 제기해봅니다.

 

"이게 모두 다~ 도하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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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2016.06.24. 15:53

k200은 그냥 k21 목 친 버전으로 대채했으면 해요 ㅇㅅㅇ

야드버드 2016.06.24. 16:39
K-200은 그렇다치고 K-21은 나중에 방어력 강화 요구가 있을때 그 도하 능력(중량 제한)때문에 발목 잡히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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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06.24. 16:44
야드버드
K21 방어력이 강화되는 날 = 공병도하장비가 자주문교급으로 발전한 날 이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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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06.24. 16:41
그나저나..또 ACV-15랑 비교해보면 우리 K200이 더 많이잠겨보입니다.???응..
K200과 비교했을때 ACV-15는 차장해치보다 조종수해치가 좀 낮은데 위치하죠...(전체적으로 등빨이더 높다고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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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6.06.24. 18:30
정확히는 돈! 때문이지요. K200도 개발사를 살펴보면 25mm포탑을 장착할 예정이었는데...이게 비싸서 나가리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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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06.24. 18:59
unmp07
제이야긴..돈을떠나 지금양산된 K200에 25mm 1인포탑 탑재하면.. 자력도하가 안될거같다(부력초과로 꼬르르륵..)는 이야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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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6.06.24. 19:34
yukim
부력초과는 안될겁니다. K200의 계열형인 277과 288의 전투중량은 각각 13.6톤 14.5톤입니다.

그런데 DT4050포탑을 단 200은 13.9톤(차체 12.7톤 포탑 1.2톤)이 나가고
AV30포탑을 단 녀석은 13.7톤(차체 12.5 포탑 1.2톤)
MT30K 무인포탑을 단 녀석은 13.9톤(차체 11.9톤 포탑 2톤)
90mm포탑을 단 녀석은 13.7톤(차체 11.5톤 포탑 2.2톤)이 나갑니다.

이를 통해 부력을 넘는다고 보긴 어렵죠.

사실 포탑을 달지 않은게 개발사에서도 언급되지만 포탑가격이 K200가격과 동일할 정도로 비싸니 못달고있는 것이죠.
zxc123 2016.06.24. 20:15
음 200조종수로써 뜬금없지만 군생활하면서 도하하는걸 못봤지만 영상같은걸 볼때 느끼는건데 위태위태 하더군요 더군다나 저도 상무대에서 도하를 안했습니다.
심지어 작년 호국 끝나고 회의에서 말하기를 주력 기보사는 그나마 하는데 타 기계화부대의 장병,부사관들이 심수도하(전차), 일반적인 도하와 암중조종을 잘 안한다는 겁니다.
뭐..그런 이유로 훈련을 통해 도하와 암중조종 능력을 극대화 하라 하는데.. 솔직히 주력 기보사 말곤 도하 암중 군생활하면서 못해본 조종수들 많을겁니다.
정맞은모난돌 2016.06.24. 20:28
뭐 K200 포탑형이 실제로 도하하는 장면은 못 봤지만 AIFV도 되고 브래들리도 되는 도하를 K200에 포탑 좀 달았다고 못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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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06.24. 22:28
정맞은모난돌
음모론이긴한데..가상흘수선을 두장갑차에 띄어보면.
ACV-15흘수선과 K200흘수선 을 비교해보면 포탑단 ACV-15가 더 물위쪽 용적이크죠
정맞은모난돌 2016.06.24. 22:30
yukim
사진으로 판별은 어렵습니다. 단순히 겉에 뿐 아니라 내부에 뭘 얼마나 넣는지에 따라 흘수는 유동적이니.. 흘수 높은게 반드시 부력에 여유가 있다 볼수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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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06.24. 22:43
정맞은모난돌
일단 물리적으로 봤을때..비슷한 용적과 크기라..더 무거우면서도 튀어나온 부분이 많은 ACV-13이 같은조건(포탑제거)일때 더 부력이 넘친다고 봐도 무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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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6.06.25. 06:51
yukim
흘수선은 개발사를 찾아보면 19cm라고 나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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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6.06.24. 21:00
국방일보에 실린 K-21개발사는 K-200 스토리부터 시작하는데,
1. 80년대 중반
포탑 값 = 차체 값. 게다가 차체는 어찌어찌 국산화했지만 포탑은 안될 걸로 봐서(대우중공업이 FMC 포탑을 달고 선보임) 외화 절약이 우선.
2. 90년대 중반
차기보병전투차(K-21) 탐색개발 개시하려 할 즈음(1995년), 합참에서 가성비의 관점에서 K-200 화력강화 검토를 지시. 육본과 ADD는 차기보차가 우선이라 달갑잖다는 반응. 이것 때문에 95년에 개시할 탐색개발이 99년까지 지연되었다는 원망(!)이 가득...
육본은 굳이 하려면 보병제압력 좋은 K-4나 달아볼까요? IFV는 차기보차에서 구현해야...란 반응. ADD측에선 25mm 기관포를 달아봤자 북한의 장갑차를 격파한다는 확신이 없다(기관포는 30mm 이상이어야)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안승현 2016.06.24. 22:39
ssn688
이와중에 일본애들은 한국이 독일 MAN 사 엔진 데드카피해서 K21에 꼽았따고 독일은 원래 K200용 개량을 위한 라이센스 생산하며 장갑차용 엔진 기술이전해준거라 가만있는데 일본이 X지랄.
콜로라도에어맨 2016.06.25. 12:31
근데 왜 한국군은 자력도하를 그렇게 중요시 하는거죠? 공병의 도하장비로는 옮길수가 없는건가요? 아무리 하천같은게 많다고 해도 너무 자력도하에 얽메이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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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06.25. 14:06
콜로라도에어맨
지금의 공병장비는 집중운용되어 대규모부대가 집결해야하는 길목을 만드는반면..
자력도하는 소부대별 기동이 가능도 가능하기때문이겠죠. 지금이상태서 자주문교만 추가되면 전차또한 그렇게운용가능하겠죠.
길은 종심깊어 끊어놓기 쉬운 선이지만..
전장은 횡방향으로 넓게펴져있는 면이기 때문 같습니다..
eceshim 2016.06.25. 17:20
콜로라도에어맨
공병의 도하장비가 처참하구요.
기보의 경우 도하가 되서 하천을 뚫고 뒤통수를 씨게 후려 칠수 있어서 방어 입장에서는 어디서 뒤통수를 밪고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를 고려해야 하는 코즈믹 호러급 스트레스가 생기죠

계다가 우리나라가 하천이 참 많은 동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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