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3 배치2 의 크기에 관해 의문점이 있습니다.

할짓이 없어서 이것저것 검색해 보다가 뭔가 이상한(?)걸 발견했습니다.

얼마전에 구대장님이 올리셨던 글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https://milidom.net/index.php?mid=freeboard&page=2&document_srl=330451

장보고3 배치2의 크기에 관한 양낙규기자님의 기사가 들어있습니다.

글 내용을 보면

장보고-Ⅲ Batch-2'는 수중작전과 무장능력이 우수한 잠수함을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탐색개발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이어 4월에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1순위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앞으로 기술과 비용 등 협상 단계를 거쳐 7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이 잠수함은 다양한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을 1척당 10개씩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4~6번함이 건조될 예정이다. 2014년 11월부터 건조에 들어간

'장보고-Ⅲ Batch-1'(1~3번함)은 수직발사대가 1척당 6개씩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Batch-1보다 길이가 10m 늘어나고 400t이 증가한다.

(출처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52606231615034 )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검색하다가 특이한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12144

뉴데일리에서 나온 기사인데

차기 이지스함은  성능 개선에 따라 일부 체계가 추가돼 길이는 10m정도, 톤수는 400톤정도가 늘어날 예정이다. 방사청은 6월말까지 현대중공업과 기술과 조건을 협상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기 이지스함은 성능 개선에 방침에 따라 길이는 10m정도, 톤수는 400톤정도가 늘어난 8,000급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차기 이지스함은 스텔스형 선체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책브리핑을 찾아봤습니다.

<질문> 그 형상 관련해서 광개토 Batch-Ⅱ도 지금 형상이 변하거나 아니면 톤수나 배수량이 변하는 것이 있는지 알려주십시오.

<답변> 광개토-Ⅲ Batch-Ⅱ 사업은 지금 탐색개발을 하는 사업으로, 지금 손 기자님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습니까?

<답변> (관계자) 대동소이합니다만, 톤수가 약간 커졌습니다. 약 400톤 정도 증가됐습니다.

<질문> 형상은 현재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죠?

<답변> (관계자) 길이는 한 10m 정도 늘어났고요.

<질문> 형상은 바뀌지 않는 거죠?

<답변> (관계자)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질문> 형상을 바꿀 수 없는 겁니까? 그러면.

<답변> (관계자) 형상이라기보다 그러니까 기본적인 현재 형상에서 10m 커지고 톤수가 조금 늘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부 소나체계가 통합소나 체계로 장착이 되고 그리고 무장들이 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답변> 손 기자님 지금 형상을 말씀하셨는데, 전반적으로 지금 우리가 건조를 할 때는 Batch-Ⅰ, Ⅱ,  Ⅲ 이렇게 나눠서 하는 부분은 함형 발전계획에 의해서 Batch-Ⅱ 대비해서 다소간 형상이 큰 틀에서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형상이라든가 내부의 어떤 무장이라든가 여러 측면에서 조금 큰 틀에서 자꾸 발전적인, 진화적인 어떤 개발 내지는 함 건조에 있어서는 어떤 점진적인 함형 발전체계에 따라서 계속 Batch-Ⅰ, Ⅱ, Ⅲ 그런 프로세스를 밟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상이 변동이 없다'라고 하기보다는 '발전적으로 간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그 말씀은 '어떤 형상이든 좀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 말씀이십니까?

<답변> 발전적으로 바뀐다고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아니, 제가 왜 이 질문을 드리냐면 Batch-Ⅰ 같은 경우는 미군 알레이버크급하고 거의 비슷한 형상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지금 앞으로 미래의 우리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쓰기 위한 함이라면 지금 미군도 그 알레이버크급에서 스텔스 형상을 한 함정으로 지금 새로 취역하고 설계하고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도 그런 트렌드에 맞춰서 우리도 그런 스텔스 기능이나 이런 것을 좀 추가한다면 당연히 형상이 바뀌어야 되지 않나, 이런 뜻에서 질문 드린 것입니다.
(출처 : http://ebrief.korea.kr/briefing/briefingDetailPopup.do?brpId=47366&gubun=G )

브리핑 질답을 보니 크기가 10m 커지고 배수량이 400톤 늘어나는 것은 장보고3 배치2가 아니라 광개토3 배치 2 인 듯 싶습니다.

적어도 답변을 보면 답변하시는 분이 장보고급과 광개토급을 헷갈리신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럼 양낙규 기자님 기사가 잘못된거 같은데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광개토3 배치2 크기가 10m 늘어나는게 맞다면 얼마전에 나왔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3755988 )

모든 SM 계열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는 수직발사체계가 탑재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럼 배치1의 128셀 에다 그냥 MK.41 을 더 집어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