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예비군들에게 피복등 물자 지급 훈련 해보신분?
문득 생각난겁니다만...
제가 31사단 공병대 근무하던 92초부터 94중반까지 두번인가? 광주에서 전라도 모처로 동원훈련을 뛴 적이 있습니다.
동원자원 소집확인, 부대 편성, 화기와 장비(총, 방독면, 철모) 지급은 해본 기억이 나는데....전시라면 피복 (전투복, 전투화, 속옷) 추가 지급이 필요하겠죠?
그런데, 그런 물자에 대한 동원 지정 소요가 있던가요?
동원훈련 들어가는 분들이 훈련때마다 속옷까지 사가야 하는건 문제가 아닌지..... 전시라면?
그리고, 현재 현역병들은 충성클럽(맞나요? 저때는 PX라고나 불러서)에서 개인이 사는 걸로 아는데.....예전처럼 지급이라면 모를까....이제는 황금마차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이래저래 뭔가 꼬인 실타래가 한두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http://www.compactchain.com/xe/?mid=s5p1&sort_index=readed_count&order_type=asc&listStyle=gallery&document_srl=1553&ckattempt=1
동원 사단 경력자입니다.
심심하면 하는데 증편 훈련이라서요 도가 텃습니다.
치장 물자로 피복, 속옷 계열들은 없습니다. ㅇㅅㅇ;
개인 전투 장구류, 군장, 수통, 야삽 등등 기본적인 축성 및 생존 장비 위주로 치장 되있고
모포, 침낭, 텐트 등등 야전에서 잘 수 있는 그런 물품들
그리고 화생방 장비등이 치장 되있습니다.
무기는 이게 동원사단 위치마다 다르긴 한데 저는 K-2에 유탄수만 m203을 물려야 해서 m16a1 입니다.
대전차는 90미리 PZF-3, LAW 등이 있엇고
박격포는 진짜 말 그대로 다 썩어가는 옛날 번개사업으로 만들었을 법한 격발기 달린 60mm 6.25때나 쓸법한 할아버지 포 였습니다.
81미리도 있긴한데 이것도 썩그리 상태가 --;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m/view.do?ntt_writ_date=20160511&parent_no=7&bbs_id=BBSMSTR_000000000004
없어요. 보호의나 방독면은 국동체 통해서 대충 치수에 따라서 수량 맞춰놓고 있는데 피복같은 경우 예비군 개개인마다 다 다른 사이즈를 표본화해서 구비해놓기가 좀 그렇죠
- 생각해서 없다고 하며 그것도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인 듯 싶습니다.
일산은 할인마트 과밀구역인지라 그걸로 충당하면 될지도
번외로 울 동네 동대장이 쇼핑카트로 물자수송한다는 아이디어를 내서 연대장 표창 받았다는 무용담을 푼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