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런드 수출이 안되는 이유에 대한 망상
<철저히 미국무부 시점>
'기껏 우리 무기 공여해주니까 실컷 써먹더니
이젠 필요없으니까 우리가 공짜로 준걸 다시 우리한테 팔아먹겠다고? 안돼 돌아가'
4자 요약 : 괘씸해서
총덕후: "오, M1 게런드가 싸게 팔리잖아! 구입해야지!"
M1 게런드 수령. -> 상태확인. -> 좌절.
총덕후:"한국인들이 나에게 썩어버린 게런드를 줬어. 그것도 아주 썩어버린 게런드를"
라는 경험이 있어서 구입하는 것을 거절하는 것이 아닐까란 망상이 드네요. 물론 망상일 뿐이지만요
전시비축물자라길래 제대로 관리된 개런드/카빈을 기대했던 미국인 총기구매자의 눈 앞에 기름만 떡칠했을 뿐 관리상태가 총체적 노답인 낡아빠진 물건이 도착 (개머리판에 흰 페인트로 적힌 '동원'은 덤)했으니 실망감이 엄청났죠. 업계에서 입소문 퍼지는것도 순식간이었구요.
- 근데, 진짜 수출을 하기는 했는가요? 재고 처리하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수출 방법을 검토하다가 미국에서 부정적인 반응이어서 아예 수출 포기했지, 수출을 하다가 중단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어서 말입니다. 수출을 했다면 미국정부가 ok를 했다고 봐야 하니, 미국 정부 입장이 어떻다는 무의미한 이야기이고, 미국 정부 몰래 했다면 그게 더 문제이고요...
덕분에 업체는 이거 폐기해야 되서 머리가 아프다네요.
사실상 총위력이 넘 강해서 그렇다고 하는 것을.. 사실상 저런 총기가 민간에게 들어오면.
범죄로 악용시 엄청난 위력 정확성이 굉장히 두려워지는 상황이 초래 될까봐서
어느정도 명분은 그렇게 내세우고 잇는 상황으로 알려져 잇읍니다.
뭐... 실상은 m1개랜드에 스코프만 달면 준 저격용 소총이 되어버리기에.. 굉장한 .. 주의가 요하는 것이죠
그리고 제목에서도 보셨다시피 웃자고 하는 소린데요
어떻게 보면 M-14 EBR이 탄생될수 있게된 계기...
그게 아니고...게런드도 미 국내법적으론 미국내 자산인데, 그걸 유료로 다시 재판매 하면 미국 상무부가 구입 => 상무부가 판매 공고 및 입찰 이라는 식으로 가야 하는 건데... 그걸 미국이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적근거가 없다고요.. 그러니까....FMS로 구입한 해외국가가 다시 미국내에서 판매하려면 미국 입장에선 그게 그냥 우리 자산인데 뭔 판매냐 이런 겁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첨언하면, FMS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미국 기술 받아서 생산하는 물건에 대한 소유권과 이용에 대한 권리는 해당국 로컬 한정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라이센스 받는 다는 것이 상업적인 라이센스가 아니라 미국 자산인데 임대 같은 매각 같은 임대 같은 너 이런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니들이 알아서 쓰다가 버리든 말든 하는 건 상관없는 데, 제 3자 매각은 미국 자산을 매각하는 것과 같은 프로세를 밟아야 하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만약 F-16 전투기를 기체 개량 안하고 모스볼 하면서 , 동시에 3국에 매각 한다고 하면 미국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만약에 그런 일이 벌어진 다면, 미국이 구매하고 그걸 다시 어디에 파는 것이지 우리가 직접 매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개런드 국내 사격장에서 좀 굴리면 안될까요. 산탄총만 쏘니 감질나서... 국내 사격장 관련법에 소총은 금지되는 조항이라도 있는지 원...(제주도에 있다고 들었지만 소총쏘러 제주도까지 갈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