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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주간조선이 재미있는 기사를 냈네요.

Marseillaise 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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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292100024&ctcd=C05


1. 엔진 수도 정해지지 않은 KFX 계획에 미리 ADD가 언질을 주기라도 했는지 롤스로이스가 등장


2. VLO F-35를 블록1에서 RO에 불과하고 블록3에서나 VLO가 되는 C103이 호위한다는 기가 막힌 발상


3. 깨알같은 8촌드립 - 그리고 그 뒤에는 18촌 관계입니다 ㅈㅅ 하는 대목


4. 어드밴스드 F-16(안XX씨가 말한 F-16 Block 100같은 개념이군요)의 등장


5. 마치 C103이 6~8조 들여 뽑으면 곧바로 스텔스기가 되는 것 같은 완벽한 중간과정 생략


6. 쌍발엔진을 당당하게 주장하지 못한다는 공군은 어째서 연판장까지 돌려가며 F-15SE에 게거품을 물고 F-35를 주장했을까 ^오^

 -> 사실 F-35가 단발이건 쌍발이건 KFX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었을 테니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공군에게 있어 F-35는 KFX에 대한 보험이겠죠.


7. 항속거리로 치면 F-16>F-18일텐데? 


8. 방사청이 근본적으로 C103이 되면 유리한 건 또 뭐길래? 뭐 걔네가 기재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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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01.28. 07:52
방사청은 KF-X사업 공청회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시민단체 S씨 등을 섭외했고, KAI는 기무사령관 출신 K모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 > S모씨 뭐 실명 언급안해도 알겠네요 ㅎㅎ K 모 의원은 김종태 의원이겠죠?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08:38
폴라리스
S씨는 뭐... 그분 아니겠습니까. 나름 이 판에서 유명하시고 최근에는 인민군 짱짱맨 해군 말고는 고전한다고 하셨던.
TRENT 2014.01.28. 08:14
주간조선 기사에서 첫 문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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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사전문지 기자 K씨가 “보라매 사업(KF-X·Korea Fighter eXperimental)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제안한 모델(C-103)은 배제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안한 모델(C-501)로 사실상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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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전문지 기자 K군은 103 이 유력하다고 하지 않았나요? A군이 501 얘기한 것으로 아는데요?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08:39
TRENT
K씨는 103이 유력하다고 햇었죠. 뭐 그게 바뀐 이유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캬오스토리 2014.01.28. 10:26

미래전에서는 무조건 강력한 vlo기체 아니면 의미가 없는것일까요?
해당 기사를 죽 읽어봤는데 f-35로 공격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우리나라의 현실상 일본이나 중국땅에 공격갈 생각은
안할텐데, 왜 방어자의 입장인 우리나라 미들급 기체가 굳이 vlo까지 필요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f-35로 북한 공격하는것도 현실성이 있느냐로 말이 많은데..)

저는 vlo는 커녕 좀 더 형상을 공기역학적으로 우수하게 만드는데 집중하여 (제가 수엘프를 사랑합니다)
완성된 4세대 기체(su-35수출판이나 유로파이터, 라팔같은) 기체만 되어도 미들급으로써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f-16 blk 60은 기동성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기동성이 좋고 가격만 적당하면 이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시 비싸겠죠?)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은 그저 우리기체로 인정 받았으면 하는 점이고(개조등에 제한을 안받는...)
레이더 같이 우리가 만든 부품은 우리걸로 넣고, 나중에 엔진도 우리가 개발하게 되면 그걸로 갈아넣을수 있는,
그런 제약없는 기체로 인정 받는 계약이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15:47
캬오스토리

전 국산 전투기의 당위성 자체를 이해를 못하겠고, 그것과는 별개로 미들급이라는 하이급과 로우급을 짬뽕한 물건을 억지로 만드는 것보다는 그냥 센서퓨전부터 시작해서 방어적 측면에서도 4세대보다 더 나은 F-35를 도입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 이전에, 무조건 강력한 VLO 기체에 목을 매다는건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KFX C103 지지하시는 분들이 최우선이고 일본이나 중국에 공격하러 갈 생각은 없어도 독도나 이어도에서 맞짱을 떠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많죠. 저는 그냥  F-35와 FA-50으로 가면 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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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_Dork 2014.01.28. 11:44

일단 '전문성이 떨어지는' ㅅ모 대표님이 특정 그룹에게 찍혔다는 건 기정사실 같네요. 주간조선 기사에서 저렇게 저격할 정도면 뭐.
다니엘님은 분명 모처에 올린 글에서 C103이 유력하다더니 언론사 인터뷰에선 딴 소리를 하고 있고...

그나저나 개략적인 그림이 그려질(거라는) 3월이 다가오면서, 언론사들을 앞세운 양측의 언플 화력공세가 엄청나게 심해졌다는게 체감이 되네요.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15:48
Mi_Dork
개인적으로 슬슬 KAI나 ADD의 언플에는 토가 나옵니다. ADD는 KAI와 록히드 마틴 연합을 욕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전에 본인들은 왜 엔진 종류는 커녕 숫자도 안 정해진 사업에 롤스로이스가 왜 지네들이 원래 먹었던 사업인 양 초상집이 되었다는 건지나 해명했으면 좋겠고.
yakte 2014.01.28. 12:20
확실한것은 그동안 "공군은 쌍발이나 단발이나 특별히 선호 하지 않는다" 라나 " 공군은 내부 무장창이나 초음속 순항을 요구하지 않았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틀렸다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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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_Dork 2014.01.28. 12:44
yakte

@yakte 님이 말씀하시는 '확실한 것'의 근거는 "'예비역 중장 J'씨의 주장이나 '익명의 공군 관계자'의 생각이 곧 공군의 중론"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겠죠.

기사 하나에 나온 인터뷰를 근거로 그 사람들의 주장이 틀렸다고 확언할 단계는 아니고, 교차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군 출신 예비역 중장 J씨는 “C-501은 내부 무장창을 갖춘 C-103보다 비용은 저렴하고 개발 성공 가능성은 더 높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C-501을 선택하는 것은 달갑지 않은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120대를 개발하는 KF-X가 5세대 스텔스 성능을 갖춘 C-103 모델이냐, 가격은 저렴하지만 4세대 전투기에 불과한 C-501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이 선택은 2025년 이후의 한국 공군의 전략 및 전술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국 공군을 위한다면 반드시 내부 무장창을 갖춘 C-103 모델로 추진돼야 한다”며 “아니면 KF-X를 포기하고 그 돈으로 F-35나 대량 구매하는 것이 차라리 더 나을 것”이라고 했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 “공군은 F-X사업에서 초기에 방사청의 제안에 따라 ‘스텔스 성능’이란 ROC를 양보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공군이 원하는 F-35를 도입하게 됐다”며 “KF-X사업도 공군이 쌍발엔진을 토대로 한 ADD의 모델을 원한다는 분명한 의사를 나타내지 않으면, F-X사업처럼 혼선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제작업체는 아무래도 이윤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려 하기 때문에 낮은 제작비로 높은 가격을 추구할 것”이라며 “공군참모총장(성일환 대장)의 2월 교체설이 나도는 등 공군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이용해 방사청이 KF-X사업을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매듭지으려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yakte 2014.01.28. 15:34
Mi_Dork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8/2014012804089.html
요기 글을 보더라도 "사업추진 시 공군의 요구와 탐색 개발 결과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 공군은 F-16급(級) 이상의 성능을 갖춘 쌍발 엔진 장착 전투기를 요구하고 있다. "
라고 하네요.


적어도 "공군이 요구하지도 않는 내부무장창과 초음속 순항을 ADD가 억지로 주장해 KFX가 이지경 까지 질질 끌린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은 성급했다라는 거죠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15:45
yakte

1. 진짜로 원해서 2004년부터 밀어붙였으면 애초에 KFX가 이딴 식으로 가진 않았을 겁니다. 공군은 불과 국정감사때조차 '우리는 KF-16+ 외에는 요구한 적 없고 연구소가 다 붙였다' 같은 얘기나 했었죠.

2. 그리고 사실 소요군의 요구가 그렇게 신성불가침한 것도 아니겠죠. 돈없으면 안하는 거지 뭐..

yakte 2014.01.28. 16:37
Marseillaise

KF-16+급이라는게 체급 이야기 하는거고 에초에 KFX를 ADD가 시작했을때 공군 출신들도 많이 참여 했단것을 생각하면 정말로 일개 연구소에 불과한 ADD 혼자서 쌍발을 지금까지 끌고 왔다는 것은 그리 설득력이 없는데요.

소요군의 요구가 신성불가침은 아니지만 보통 최대한 맞출려고 하는게 보통이죠. 솔직히 KF-16VS F-18c/D 때야 소가 뒷걸은 치다 쥐잡은 것이지 그 외 공군 사업중 대체로 공군이 원하는 기종이 선정되지 않았나요? 소요군의 요구가 없거나 근거가 희박하다면 에초에 사업 자체가 출발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상기 본문에도 사실 관계가 틀린게 있네요. 3차 FX 사업당시 f-15se가 최종후보에 올라갔을시 난리친게 공군이 아니라 전직 공참 출신밑 외부 인사였습니다. 오히려 공군의 공식적은 의견은 "뭐가 되도 좋으니 아무거나 사다주어라"였죠.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16:50
yakte

2009년 한창 국정감사 할때 이런 대화가 오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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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의 사업에 대해서 공군의 ROC를 변경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그것을 분명히 하세요. 세 번이나 변경을 했다는 거고 아까 유승민 위원님도 변경을 했다는 것이고, 그런데 공군은 지금 현재 그런 변경을 한 사실이 없다고 총장 답변하셨잖아요. 어느 게 사실입니까?

◯공군참모총장 이계훈

저희들은 없습니다. KDI 보고서 할 때 거기에서 스텔스 기능을 넣었고요. 다른 데서하고는 차이가 나는데 그 연구기관에서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ROC 변경을 안 했습니다.

◯委員長 金鶴松

공군은 ROC 변경이 없었고 그 연구용역기관에서 그렇게 했다 이 말이지요?

◯공군참모총장 이계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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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초에 죽었던 KFX를 예토전생시킨 건 건대의 비스텔스 중소형 전투기를 가정한 보고서였지 ADD의 안 따위도 아니었을 뿐더러, 소요군이 국산 랩터를 갖고 싶어하든 뭘 갖고 싶어하든 돈 없으면 짤리는거죠. 아니면 예산에 타협하든지.. KF-16은 성능이 좋아서가 아니라 싸서 도입된거고, 공군은 F/A-18을 원했지만 결국 도입했죠. 아주 좋은 반례네요. 그때 그게 올바른 선택이냐 아니냐를 떠나서요. 아니면 공군이 국산 전투기에 대한 요구 자체를 철회하면 될 것이고, 그걸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공군은 뭐가 되든 사다주어라고 했다구요? 공군이 애초에 F-35 외에는 흥미가 없었다는 건 그다지 신선한 얘기도 아니고, KFX나 FX나 앞에서 나대고 있는 건 바로 그 공군 예비역 출신들입니다만..

yakte 2014.01.28. 16:57
Marseillaise

건대의 보고서 조차 공군의 ROC가 아니었다는 것은 무시 하는 군요. 그럼 Marseillaise님은 탐색개발 결과 최종적으로 선정된 301이 공군의 의견이 무시된 ADD 혼자만의 결과라고 생각하십니까.
http://milidom.net/index.php?_filter=search&mid=miliboard&search_keyword=%EA%B9%80%EB%AF%BC%EC%84%9D&search_target=user_name&document_srl=7022
과연 공군이 내부무장창을 생각하지 않았는지 의심스럽네요.


그리고 KFX가 포기 되더라도 공군이 Marseillaise님의 생각과는 달리 f-35+fa50을 않한다고 국정조사에서 이야기 했지요.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17:05
yakte

예. 건대의 보고서조자 ROC 좀 내리라고 했죠. 안 그러면 타당성 없으니까요. 타당성 없으면 공군이 뭘 요구하든 일단 막히는 겁니다만. ADD가 공군이 아니라 공군 할아버지와 힘을 합치더라도 타당성 없다는 결론 나와서 추진 안하겠다고 하면 공군 입장에선 ROC 내리든지 아니면 그냥 때려치든지 둘 중 하나여야죠 뭐.

F-35 + FA-50 안하고 싶으면 알아서 직도입 사업 추진해서 KFX 포기할거면 호넷을 사오던지, 이글을 사오던지 라팔을 사오던지 자기네들 맘대로 하면 됩니다. 그게 왜 중요한지는 좀... 그리고 그 얘기는 유승민이 'KFX를 때려치고 이렇게 하면 안될까'라고 물어봤더니 공군이 싫다고 답변한 것일 텐데요. 그것과는 별개로 저는 KFX 때려치면 공군이 제일먼저 눈을 돌릴 건 F-35밖에 없다고 보입니다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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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_Dork 2014.01.28. 17:58
yakte

사실 구체적인 ROC보다 ORD에서 뭐라고 적어놨나가 더 궁금해집니다.


exploratory research.png 

exploratory research 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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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예산이 되면 예산을 얼마던 때려부어서 사파이어창 EOTS 만들어 달고 IWB에 RAS 부착하는게 당연히 낫죠. 매번 겉도는 이야기지만, 지출처에서 과연 얼마나 동의해줄지야 미지수지만. 당연히 예산 되면 소요처에서 해달란대로 해주면 좋지만 세상 만사가 그렇게 돌아갈지는... 저도 yakte님 주장대로 예산 6조에 IWB+RAS+twin engine인 103 만들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18:12
Mi_Dork
사실 공군이 갑이 아니라 예산이 갑이라는 점이 모든 문제의 핵심이죠. 소요군한테 F-22든 F-35든 PAC-3이든 오닉스 야혼트든 돈이야 있으면 뭘 못해주겠습니까. 아니니까 늬들 C103대신 이거라도 할래 하고 나온게 C501인게 뻔하겠죠. 소요군의 요구는 항상 끝도 없습니다. 군 조직은 항상 더 비싸고 더 좋고 더 많은 장비를 요구해요. 그걸 저지하는게 타당성 평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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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_Dork 2014.01.28. 18:08
yakte

적어도 "공군이 요구하지도 않는 내부무장창과 초음속 순항을 ADD가 억지로 주장해 KFX가 이지경 까지 질질 끌린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은 성급했다라는 거죠


뭐 그러한 주장은 당연히 위에서 제가 언급한 것과 명확한 근거가 있나 싶습니다. 물론 공군에서야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개발처에서 "이런 거 어떰?" 하고 제시하는데 여건만 맞는다면야 나쁜 소리를 할 이유가 싶습니당. KFX 패망설의 근거가 ADD의 욕심이라면 좀 너무 나간게 맞구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각종 이합집산이 얽힌 업체/기관의 푸시가 KFX를 대마불사로 만들었다"고 보는게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당. 뭐 어쨌든 실용정부에서도 못 죽인 사업을 과연 박근혜 정부가 칼질하려 들까요? 글쎄요.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18:14
Mi_Dork
한쪽에선 KAI와 LM이 힘을 합치고, 한쪽에서는 ADD가 공군의 방관에 가까운 지지에 힘입어 엔진 수도 안 정해진 사업에 롤스로이스까지 끌어들여서 투견판을 만들어 놓고 있으니 현실은 양키와 구라파의 대리전이 되었죠 -_-; 막상 C103을 택하건 C501을 택하건 기술독립이니 그딴 건 없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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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_Dork 2014.01.28. 18:19
Marseillaise
음 글쎄요 공군이 방관만 하고 있을까요? 그 부분은 좀 회의적으로 봅니다. 인적구성이라던지...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18:25
Mi_Dork
적어도 '대외적인' 공군의 태도는 10년간 항상 미적지근했죠. 구태여 '해군'을 비교대상으로 삼지는 않더라도.. 솔직히 뒤에서 뭘 꾸미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eceshim 2014.01.28. 18:26
Marseillaise
이제 방관자 입장이라고 보기에는 공군쪽에서 직접 대형사업에 목소리를 내기 위한 기관을 만들었습니다.
http://imnews.imbc.com/news/2013/politic/article/3368604_11199.html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11/14/20131114005947.html
이 기관이 밥 값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두고 봐야죠.
Marseillaise 글쓴이 2014.01.28. 18:31
eceshim
“향후 공군이 도입할 대형무기사업은 공군 스스로 주도해나가야 한다는 데 내부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관련 전담팀을 새로 편성하게 됐다” 같은 소리는 최소한 3년 전에 했어야 정상인데 3차 FX로 그 꼴이 나서 이제 정신차렸단 얘긴가 보군요 -_- 뭐 KFX의 근본 문제는 예산과 기간의 열악함이지 공군의 의지 문제가 아니긴 한데, 그래도 FX 사업에서의 추태는 안 봐도 되겠군요. 저는 그냥 방사청 말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소요군과 업체가 직접 컨택해서 만들든지 사든지 하는 해군식 노선을 지지하는 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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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4.01.28. 19:15

KODEF 시절 KFX 사업 타당성 검토에 참여를 권유? 받은 적이 있습니다. 모연구? 기관에서 우호적인 발언을 해줄 세력을 찾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 분위기때문에 못 들어가게 된게 아닌가 생각하지만 많은 KODEF 전문가 그룹의 멤버들이 관련 업무에 참여 했었습니다.

덕분에 여러번 세미나 참석, 관련분들과 이야기 등등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한 마디만 한다면....

공군은 그때 힘모아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물론 예비역들의 엉뚱한 참여도 있었지만, 현역들 자체에서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점은 확실 합니다.

해군 이야기가 나왔는데.... 해군은 그래도 한 목소리 내는데 공군에 비해 월등 했습니다.

그래서 비 공개 세미나 가서...육군은 가진자의 여유,...해군은 제일 약아서 장사를 잘하는 ....공군은 제일 멍청? 한듯 하고 이야기 했는데..옆자리의 양복 입으신 분이 공군 장성이었더군요. 나중에 섭섭 하다고 이야기 하시는 바람에 좀 당황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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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4.01.28. 19:17
minki
아.....!!! 제 주관적 판단이 강하게 들어있는 부분입니다. 같은 공군인데도 만나는 사람이나 방문하는 곳마다 이야기가 틀렸고 실제 검토 과정에서도 한 가지 이야기가 아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으로 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죠...^^ 카더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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