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하는 함정의 엔진 재활용 상륙정

이제 검독수리B형이 건조되기 시작한다고 하니, 퇴역하는 참수리고속정을 외국에 공여하는 일은 접어두고, 참수리고속정의 엔진을 떼어다가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주력전차 1대를 싣고 40~50노트로 고속 상륙이 가능한 고속상륙정을 만들어서 배치하는 것은 어떤가요?

같은 취지에서 인천급 전투함으로 대체되는 퇴역예정의 울산급 호위함과 포항급 초계함의 엔진과 여타 장비를 떼어다가, 전차와 자주포 및 장갑차를 싣고 고속으로 수송이 가능한 고속상륙함을 만들어서 배치하는 것은 또 어떨까요? 마치 러시아 고속상륙정 듀공같은 것으로 말입니다.

현재 우리군이 보유한 LCU와 LCM은 속도가 너무 느려서 상륙군 1파에서 쓰기에는 현대 전장에서 작전의 한계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인천급 도입사업 전에는 울산급과 포항급 전투함의 엔진 상태가 나쁘지 않으므로, 그 엔진을 재활용해서 새로운 초계함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