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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대급 '신속기동부대' 편성…유사시 北 침투 임무

파도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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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266337

 

 해병대가 유사시 한반도 전역으로 24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는 연대급 신속기동부대를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 1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예하에 3천명 규모의 연대급 신속기동부대가 창설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병대는 즉각 출동태세를 갖춘 대대급 신속대응부대를 운용해왔으나 별도의 연대급 신속기동부대를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속기동부대는 유사시 북한 후방 지역으로 가장 먼저 침투해 핵심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평시에는 재해·재난에 긴급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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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명을 '스파르탄3000'으로 해서 새로운 신속기동부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그마치 연대급입니다.

이거 미래형이 아니라. 과거형입니다. 실제로는 현재 진행형이겠지만요.

작전범위를 보세요. 한반도 전역이랍니다. 그런데, 출동시간이 24시간이라고 합니다.

24시간 내에 출동태세를 완비해서 작전지역까지는 얼마나 걸려서 가겠다는 걸까요?

육해공 모든 수송자원을 끌어다가 쓸 수 있다고는 하겠지만, 어떻게 전개한다는 구체적 방안은 있을까요?

연대급이라는 얘기는 규모면에서 여단급 독자적 작전도 가능해야 할텐데요.

한반도 전역이라면, 대동강 하구, 압록강하구, 원산, 두만강 하구 등등 어디든 신속히 투입할 수 있어야 할것인데요.

우리 해병대는 미해병대의 도움 없이도 현재 독자적으로 여단급 상륙전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수준이고,

실제로는 아직 독자적으로는 대대급 상륙적전 정도나 가능하며, 그 수준도 전시에는 헬기전력 모자라서 수평상륙밖에 안되는 수준인데,

미래 차츰차츰 헬기와 추가 건조되는 대형상륙함을 갖춘다는 전제하에서도, 시기상 좀 애매하고 추상적이네요.

특히 긴급히 출동하여야 한다는 전제를 충족하려면, 출동 준비태세완료뿐만이 아니라, 작전전개도 그만큼 신속해야 하지 않을까요?

부대 존재의 의의와 목적을 보더라도, 작전지까지의 전개속도가 24시간 이내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강습상륙함을 최소 2척은 최단기간에 추가로 건조하고, 그 외에도 고속상륙을 할 수 있는 함정을 대거 도입해야 하지 않을지.

지금 LCM이 상륙작전 속도가 시속 12km정도 수준입니다만, 이건 뭐 쫌 그렇네요.

전차, 자주포, 장갑차와 병력 등을 싣고 시속 30km이상의 속도로 작전반경을 꽤나 먼데까지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거기에 부합되는 장비는 일단 무레나2척과 솔개2 호버크래프트 정도 있겠네요. 하지만 수송병력 규모가 쫌 그렇죠.

부대를 편성해놓고, 부대를 전개시킬 수단에 대해 충분한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 과연 서있을지...있기를 바랍니다. 

유사시 고립무원의 적지에서 상당한 사상자를 감수하고 대단한 작전을 벌일 부대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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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2016.03.21. 14:49
천왕봉급 2척에 독도급 1척에 들어가는 병력이 대충 2100여명정도 됩니다. 천왕봉급 3번함까지 조만간 들어온다면 2800명정도가 되지요.

거기다 해병대 소속 수리온 32기로 288명정도의 병력강습이 가능하므로 얼추 3000명숫자는 맞출수있지요.
파도 글쓴이 2016.03.21. 15:44
필라델피아

천왕봉급 상륙함은 완전무장 해병대원 300명을 수송합니다. 최대속력 시속40km수준이니까, 순항속도는 그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겠구요.
독도함은 병력 700명 수준을 수송합니다. 천왕봉급 상륙함 3척에 독도함 1척이면, 산술적으로 1600명 수송하네요.
그리고 수리온 수송헬기는 결국 상륙함에 탑승한 병력을 공중으로 실어날으는 것이니까, 별도로 병력수를 합산할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독도급 상륙함이 최단기간내로 2척이 추가 건조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그래서 무레나 2척도 끼워넣어야 병력수가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는 것이죠.
또 설령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작전 수역에 가서도 항공지원과 함께 초수평선상륙작전으로 고속수평기동을 할 수 없다면,
북한의 신형 대함미사일과 해안포 등에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은 자명하므로, 고속상륙정도 대거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 수준으로는 한반도 전역 24시간 전개 가능한 신속기동부대는 턱도 없고,
독도함급 상륙함이나 그 이상의 상륙함 2척과 고속상륙정을 대거 도입하는 시기에 이르러서야
저기 스파르탄3000부대의 기초 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2016.03.21. 16:12
파도
음? 700명이라 알고있었는데 아니었나보군요;
제주 2016.03.22. 02:40
필라델피아
천왕봉 2척이 독도 1척 분입니다. 700명은 과거 기사가 오타낸 겁니다.
제주 2016.03.22. 02:57
파도
독도, 천왕봉의 최대속도는 23노트지만 순항속도는 그 절반인 12노트 정도가 아닌 대략 17-18노트 정도입니다. 그리고 적 지대함미사일과 해안포, 부설기뢰는 사전에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것이 상륙작전의 전제조건입니다. 그것들이 살아있는데 그 앞에 대고 상륙전력을 밀어넣진 않습니다. 상륙전력이 상정하는 위협은 해안가에 펼쳐진 장애물 지대와 전개한 적 보병 정도지요.
파도 글쓴이 2016.03.22. 07:53
제주
천왕봉함도 17~18노트 나오는군요. 기쁜 일이네요. 사전에 항공지원으로 해안을 두들겨줄테지만, 살아남는 놈들도 있는법이죠. 적들도 바보가 아니니...그건 그렇고, 기뢰제거 능력도 우린 참 부족하죠. 상륙작전을 꼭 기존 방식 또는 기존 작계대로만 할게 아니면, 창의적 발상도 필요할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주 2016.03.22. 08:12
파도
일단 기종이 마땅치 않다는 문제가 있지만 소해헬기 사업도 진행중이고(기존 2018년 목표) 해안타격은 항공폭격만 갖고 수행하는건 아닙니다.
파도 글쓴이 2016.03.21. 15:55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새로 편성한 신속기동부대의 주요 임무는 한반도 유사시 24시간 안에 북의 후방으로 침투해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부대입니다.
예를 들어서 북한의 주요 미사일발사기지나 사령부 등 핵심시설을 타격하든가, 평양을 타격할 부대라는 것이요.
물론 북한내부에 변란이 일어나서 중국군이 압록강과 두만강에 집결할 태세를 보일때도 압록강과 두만강쪽으로 파견될 수 있겠죠.
그렇다면, 그런 적지에서 경보병수준으로 전투를 벌일 수 있겠나요? 상장차로 버티게요? 그럴수는 없죠.
전차와 자주포와 각종 기계화부대의 화력과 공병장비뿐만이 아니라, 공격헬기와 정찰헬기 등도 필요합니다.
육군의 후속 상륙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임무를 완수해야 할 수도 있죠. 육군은 육군대로 바쁠테니까요.
즉 공군의 항공지원은 받는다고 치고, 독자적으로 여단사령부를 꾸려서 작전할 능력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작전을 완수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1주일이 될 수 있고, 1개월이 될 수 있고, 더 될수도 있으니,
군수지원와 병참의 문제도 임무완수에 핵심적인 선결과제라고 해야 합니다.
필라델피아 2016.03.21. 22:20
파도
어차피 미국을 등에업은 우리를 중국이 먼저 공격할 배짱이나 능력은 안됩니다.

우리가 필요한건 빨리 중국군의 진입을 저지하면 되는것뿐이지 그 중국군과 싸워서 이기거나 그에 준하는 전력투사력을 확보해 개입을 억제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면 좋겠지만 갈수록 벌어져가는 군사력 격차를 생각하면 힘들죠.
그게 경보병이 됐던 기갑세력이 되었든 유사시에 먼저 중국군의 진격루트를 선점해 중국의 평양진입을 몸으로 막는걸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파도 글쓴이 2016.03.22. 08:06
필라델피아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제가 중국정부의 명령을 받은 북한 진공 부대의 사령관이라면, 앞에 몸빵으로 길을 막는 능력 별볼일 없는 부대를 무참하게 밀어버리고 임무완수하려할것 같습니다. 중국군이 자기 국경 근방에서 미국을 두려할 애들은 아닐것이구, 중국공군도 놀고있진 않을 것이구요.
필라델피아 2016.03.22. 09:33
파도
아마 우리 단독으로 올라가진않을텐데 미군도 있는 부대를 무참히 밀어버린다고요...?

우리 단독으로 올라갔다 털리면 모를까 미군을 직접 공격하는건 전쟁 그 자체가 될것같은데 말이죠.
파도 글쓴이 2016.03.22. 09:41
필라델피아
우리 단독으로도 전개한다는 부대가 바로 스파르탄 3000입니다. 긴급재난에도 24시간 내 한반도 전역 어디든 전개한다는 부대이기도 하구요. 기존 전면전에서의 미해병대와 작전하는 부대 개념이 아니라서 그럽니다. 종전 대대급 48시간 출동 및 전개 개념에서, 새로운 시대상황에 발맞춰서 한차원 높인 부대인 겁니다.
필라델피아 2016.03.22. 09:52
파도
신속기동부대랍시고 만들어는 놨는데, 실제 전력 투사의 신속성은 미해병대에 못미칠거라 봅니다. 결국 유사시에 같이 올라갈수밖에 없습니다.
eceshim 2016.03.22. 09:39
파도
미군을 공격하면 괌기지 전략폭격기가 뭘할거라 생각하시나요?
파도 글쓴이 2016.03.22. 09:45
eceshim
스파르탄3000이 미해병대와 꼭 붙어다니는 부대로 생각하시면, 그렇게도 볼수 있지만, 기사에 나오는 부대 목적 개념상 그렇지 않은 부대로 보이구요.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미국이 괌에서 뭘 띄우진 못할겁니다. 똥개도 자기 집앞에서는 맹렬히 짖는데, 하물며, 중국이 자기집 마당앞에 일에서 미국에 깨갱대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고, 미국이 그정도로 중국과 대립을 감수해가며 전력을 긴급전개하는 것을 기대하기도 난망입니다.
eceshim 2016.03.22. 09:49
파도
전개한 해병대 1개 연대를 쓸어버리고 남으로 진군하면 UN이랑 미국이 퍽이나 가만히 있겠네요. 현무 미사일이 남으로 진군하는 중국군 머리위로 떨어질걸요,
포괄적인 경제제재랑 미국의 군사적 행동에 들어가도 남을 일이죠.
겸사 겸사 일본도 가만히 있진 않을걸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깽판치고 지금 어떤꼴인지 한번 보세요.
파도 글쓴이 2016.03.22. 10:27
eceshim
남쪽으로 진군하는 중국군부대에 현무를 떨굴 각오와 의지가 우리 정부에 있길 바랄뿐이죠. 중국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니 국제여론도 우리편만은 아닐 겁니다. 어쨌거나, 몸빵하는 우리군대가 강력하고 신속하다면, 중국군은 압록강 건너기를 포기하거나 주저할건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eceshim 2016.03.22. 10:43
파도
해병대 1개 연대급이면 무려 3천명입니다. 3천명을 우습게 밀어버릴려면 공자는 최소한 3배의 병력을 준비해야 합니다.
단순 경보병도 아니고 자주포, 기갑으로 중무장한 1개 연대 입니다.
3배면은 최소한 1개 사단급을 한반도에 밀어 넣는다는 이야기 인데

그시점에서 세계여론이 중국에 호의적일거라고 보시나요? 글쎄요
단순 반군에 러시아 2선급 무기와 약간의 지원 병력을 투입해서 우크라이나를 쑥대밭으로 만든 러시아가 지금 당하고 있는 경재제재와 군수품 규제 조치를 생각하면 견적 나오지 않나요?

계다가 해병대가 저기 상륙할때 쯤이면은 애지녁에 미군 Tier 1급 부대는 북한 핵시설 및 NBC 무기 접수를 위해 북한 북부지역이 각종 수단으로 뿌려져있는데 이친구들까지 밀어버리면 미국이 가만히 있을거라고 보나요?
파도 글쓴이 2016.03.22. 11:04
eceshim
남북 전면전에서의 해병대상륙작전 시나리오를 대입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상황을 낙관적으로만 볼수도 없구요. 해병대 1개연대급의 화력수준은 육군 기계화보병 연대 수준으로 봐도 무방한 정도이고, 비호같은 대공 장갑차도 없는 약간 허술한 기계화부대 연대급이므로 화력 등 보강할 점도 많습니다. 우리 해병대는 지상군으로서 강력하긴해도 한계가 많습니다. 물론 저의 시각이며, 낙관할수 없고, 우리애덜 준비도 덜 시켜주고서 무참히 죽어나가게 사지로 막 내보내고 싶지도 않습니다. 밀매들 중 한명로서 생각일뿐이지만요.
eceshim 2016.03.22. 11:06
파도
해병대가 북한 땅에 상륙한다는 거 자체가 전면전이죠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파도 글쓴이 2016.03.22. 12:00
eceshim
위 스파르탄3000은 남북 전면전이 아니라도 투입할 수 있는 긴급부대입니다. 기존 남북한간에 전면전 돌입에 따른 상륙작전을 하는 것이 아니란거죠. 예를 들어 북한 내부 변란은 남북한 전면전이 아닙니다. 북한 내부에 변란이 일어나면, 핵물질과 핵무기가 엉뚱한 놈 손에 놀아나거나 해외 반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 그 보관시설을 파악해낸다면, 긴급투입할 수 있는 부대란 것이죠. 영화에 나올 시나리오의 멋진 긴급부대라는 겁니다. 기사 내용이 그래요.
eceshim 2016.03.22. 12:07
파도
그러니까 그 시나리오에 미군쪽도 특수부대를 뿌려서 핵시설 및 NBC 무기시설 접수한다구요

2014년 특전사랑 미군 특수부대랑 공동훈련까지 한 기사도 있어요.
계다가 미군 부대중 일부는 폐원자력발전소에서 핵시설 접수 훈련까지하고 있구요

님말씀다로 하자면 이 친구들에 곁다리로 껴드는 해병대 1개 연대까지 싸그리 다죽이고 남진한다는건데 미군이랑 UN이 가만히 있을거 같나요?

러시아가 크림반도 무력점령한 뒤도 어떤 조치를 받고 돈바스 전쟁이후 상당한 경제재제를 받고 있잔습니까
파도 글쓴이 2016.03.22. 12:19
eceshim
러시아가 크림을 유린할때 유엔과 미국이 뭐해준게 있습니까? 거기 정부군병력 죽어나가고, 포로로 잡히고, 무기와 시설 빼앗길 때, 유엔과 미국은 뭐하고 있었나요? 그 정부군 병럭이 우리의 아들과 형제들이라면, 과연 뒷날 경제제재가 뭔 소용인지. 결국 크림은 러시아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강해야지, 동맹과 국제사회 믿고 강해지길 미루거나 주저한다면, 결국 땅을 치며 피눈물을 흘리는것은 우리 자신이 될테죠.
eceshim 2016.03.22. 12:22
파도
결국 예상한대로 원론적인 자국굴기론으로 귀결되네요
이쯤 하겟습니다
필라델피아 2016.03.22. 14:07
파도
크림반도문제랑 한반도 문제는 많이 다르지요.. 우크라이나와 우리나라의 위상, 경제력도 격이 다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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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03.22. 15:24
파도
그러기에 스파르탄3000은 너무나 크고 둔중한데다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죠.

북한의 핵무기 및 핵물질 제거 TF는 이미 따로 존재하는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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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6.03.21. 18:29
스파르탄 3000이라니. 높으신 분들 중에 헤일로 팬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
알루미나 2016.03.21. 19:01
Sheldon
그리고 주임원사가 북괴를 전부 때려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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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로프 2016.03.21. 21:05
알루미나
조만간 성남에서 신형 전투복이 공수되고‥‥
fatman1000 2016.03.21. 20:24

- 제가 보기에 연대급(3000명)이라고 해도 경고되지 않은 비상상황에서 24시간 이내 투입할 수 있는 전력은 무리하지 않으면 1개 대대, 무리하면 1.5개 대대가 최대가 아닐까 싶네요. 나머지 대대는 훈련이나 휴식, 정비를 하고 있을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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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6.03.21. 21:15
fatman1000
사단을 연대단위로 그리돌린다는 이야기아닌가요.?
fatman1000 2016.03.21. 22:14
yukim
- 기사는 연대급 부대를 창설했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연대가 돌아가면서 임무를 맡았다면 굳이 창설이라는 표현을 쓸 이유가 없다고 봐서요. 그래서, 저는 기존 연대 숫자를 축소하던지, 아님 규모를 줄여서 남은 병력으로 신속배치를 위한 전문부대를 창설했다고 봅니다.
fatman1000 2016.03.21. 22:20
yukim
- 반대로 기사가 잘못 표현한 것이고, 진짜 연대들이 돌아가면서 신속배치 임무를 수행한다고 하면 기존에 알려진 상륙을 위한 전문부대라는 해병 1시단 역할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MEU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해병대 MEU를 보면 대서양, 태평양에 각 3개 MEU가 있는데, 이 3개 MEU가 6개월 단위로 돌아가며 임무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1개 MEU가 임무를 맡고 있을 때 나머지 2개 MEU는 훈련 중인 식으로 말입니다. 만일 MEU 식으로 운영된다면 연대 1개가 신속배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때, 나머지 연대들은 훈련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1개 해병사단이 완전히 신속배치에 묶이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MEU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흔한 부대 운영 방법이지요.
제주 2016.03.22. 02:51
아 해군의 상륙함은 2018-20 정도 기준으로 독도급 2척, 천왕봉급 4척, 고준봉급 4척이 되며 단순하게 병력으로 환산하면 최대 3,800명 정도를 해군 상륙함만으로 헬기, 전차, 자주포, 상장차 등 기계화장비 포함하여 수송 가능해집니다. 거기에 지원정 끌어모으면 물개급 LCU가 10척 정도 있고요. 필요시 민간 카페리를 동원선박으로 운용할수도 있습니다.
파도 글쓴이 2016.03.22. 07:57
제주
독도함과 천왕봉급 상륙함을 제외하면, 상륙전개 수단인 함선들이 너무 느리다는 점에서 스파르탄3000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주 2016.03.22. 08:57
파도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아서 계획만 잘 세우면 느린 속력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것 같습니다만.. 굳이 속력이 느린 고준봉급 이하 전력을 제외한다면 대충 상륙함 6척, 병력 2,800명, 헬기 30기, 공기부양정 4척, 고속상륙정 12척, 전차, 자주포 각 1개 중대, 상장차 1개 대대, 기타 각종 지원차량.. 정도를 1파로 동원할 수 있겠네요. 다만 상륙작전을 결행할 정도면 이미 제해권을 우리가 쥐고 있다고 봐야 하므로 이후 저속 상륙함과 동원선박을 이용한 후속 상륙 및 군수 지원이 계속될겁니다. 고작 3천명 보내고 끝. 이러진 않습니다.
파도 글쓴이 2016.03.22. 09:27
제주
걱정인 것이...사실 척 봐도 그렇잖습니까. 제주님 말씀처럼 생각해왔던게 전시 해병대 독자 상륙 1파의 전부라고 할 수준이고, 2파는 징발된 민간함선 포함해서 전개하는 거이 전부인겁니다. 그러면, 저 스파르탄3000은 그냥 종전의 해병 작계와 뭐가 다르냐는거지요. 스파르탄3000 한번 작전 전개하면, 남은 해병대는 손발 다 묶이는것과 다를바 없죠. 특히 상륙전개 지점은 제주님 생각과 달리 계획세운다고 될일은 아닌것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포항 1사단 병력에서 쩌 부대 만들면, 상륙함들은 서해로 움직여서 압록강 근방이나 철산, 선천, 곽산, 정주 뭐 그런데까지 상륙하는데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북한 후방 침투해서 적 핵심시설 타격한다는 부대가, 또 긴급출동 24시간 이내 전개완료한다는 부대가 말입니다.
제주 2016.03.22. 09:41
파도
핵심시설 타격이니 긴급출동은 솔직히 비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전 말 그대로 일반적인 상륙작전의 관점에서 말한 겁니다.
파도 글쓴이 2016.03.22. 09:49
제주
사실 비현실적이라는데 동감합니다만, 미래에 그럴수 있는 부대를 만들겠다는 점에서는 박수 치고 싶고, 그런데 돈이...
제주 2016.03.22. 12:25
애초에 해병대 투입 이전에 사전 항공폭격, 해상화력지원, 특수전부대 투입 등을 통해 적 방공망 과 해안포병을 무력화하고, 상륙지점 주변 기뢰원의 소해 및 제공권, 제해권을 아측이 모두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가능한게 강습상륙작전입니다. 정규 기계화보병 1개 연대급 이상의 상륙작전을 논하면서 전면전을 가정하지 않는다는게 전 이해가 안 갑니다. 24시간 내 전개한다는건 평시 재난 구호 등의 임무에 한한 얘기가 아닐지 생각되네요. 그게 아니라면, 24시간 내 적 후방에 침투하여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부대가 맞다면 3천명은 단순히 부대 규모가 그렇다는 소리고 정규 상륙작전을 하는 부대가 아닌 특전사 같은 비정규전 성격의 부대를 새로 만들었단 소리가 될 것인데, 이게 맞다면 이들의 주된 수송수단은 상륙함이 아닐 겁니다. 이 경우 상륙능력에 대한 논의 자체가 의미가 없어집니다.
파도 글쓴이 2016.03.22. 13:19
제주

기사 내용을 보면, 그렇다는 것이죠.
물론, 실제 북한 후방에 긴급투입하는 상황이면, 웬만하면, 미국과 함께 하는 것이 좋겠고,
우리 특전사도 함께 움직이면서 공조를 하겠져. 설마 해병대만 보내겠습니까?
우리 특전사와 미군 특수부대가 핵심작전을 펼치고, 그걸 보조하는 작전을 해병대가 동시에 북한 후방에서 수행할 것으로 봐야죠.
육해공 전부 제각각 자기 맡을 일로 바쁠 것이고요. 놀고 있는 군대가 없는 상황일 겁니다.
그리고 연대급 긴급전개부대를 만들었으니, 이제 점차 그 작전 능력과 활용도도 늘려나가겠죠. 이제 시작이라 봐야지 않겠습니까.
재난재해까지 도맡는다면, 재난재해의 경우를 유사시로 규정해서 동북아 전역을 작전범위로 만들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일본 좀 약올리게요. 일본 재난재해 때에 인도적 목적으로 일본 정부의 양해하에 일본에 상륙할 수도 있다고. ㅋ

제주 2016.03.22. 13:40
파도
기사 내용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24시간은 전개 시간이 아닌 출동준비태세군요. 그렇다면 이건 전면전용 부대가 맞고, 단지 기존의 대대급 상륙부대가 상륙수단의 질적/양적 증가에 따라 연대급으로 크기를 키웠다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파도 글쓴이 2016.03.22. 14:25
제주
같은 기사를 읽어도 받아들이는 내용은 서로 제각각일 수 있겠죠. 저 기사에는 "작전돌입 24시간" 용어와 "전쟁발발시"라는 말 대신 "유사시"라는 말을 썼습니다. "출동준비태세 24시간"으로 이해해볼수도 있습니다만, "전쟁발발시" 전방 육군은 24시간이내 출동준비태세가 안되겠습니까? 암튼, 기사는 기사일뿐이죠. 연합뉴스 쏘스가 뭐 얼마나 대단하겠습니까. 거기 기자도 기자일뿐이구요.
제주 2016.03.22. 17:28
파도
기사 내용 보시면 기존에 연대급 준비시간이 48시간 걸리던게 24시간으로 줄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기존에 우리 해병대가 연대급 병력을 48시간 내에 작전지역에 전개..할 수 있을리가 없었겠죠?
파도 글쓴이 2016.03.22. 17:44
제주
그걸 저는 작전돌입시간이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을 독도함과 천왕봉급 상륙함 3척 외에 속도가 느린 다른 상륙수단까지 감안해서 그 기준으로 계산해온것인데, 가까운 미래에 독도함 후속 대형상륙함 1척 추가 도입 등 계속적인 장비확충을 감안하면, 24시간으로 신속 출동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서, 이왕 언론에 밝히는 김에 당장 가능한 것처럼 뭘 잘 모르는 기자에게 대국민 홍보용 및 북한에 대한 심리전용으로 말해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예전에 전략기동부대로서의 공지전투부대 논의도 다 있어왔으니 그런식 홍보도 못할 일 없다고 생각하구요.
제주 2016.03.22. 19:40
파도
한마디로 말씀 드려서 단언하는데 아닙니다.ㅡㅡ; 탑재라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포항에서 출발한 연대급 병력을 24시간 만에 작전지역에 전개시킨다.. 도라에몽에 나오는 어디로든 문 같은 거라도 있지 않는 이상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파도 글쓴이 2016.03.22. 19:59
제주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eceshim 2016.03.22. 13:23
제주
2014년부터 급변사태시 빠른 속도로 북한 NBC 무기와 핵시설을 점령하기 위해 특전사와 미국 특수전부대와 훈련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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