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드라마 보신 분 계십니까?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빠지면 안되는 장르가 있죠 로멘스 입니다
죽어도 남주랑 여주는 썸을 타야되고
병원에서 환자랑 의사랑 썸을 타는데 환자가 재벌2세
인턴사원으로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회장님막내 아들.. 뻔하죠

한국에서 밀리터리 장르를 다룬 드라마중에 제대로 된게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아이리스2보단 훨씬 났더라고요

기승전 로맨스라 Fail

전 본적없는데..
우리 딸과 마눌님이 하는 이야기를 전하자면..

"다 필요없고 송중기"

이거던데...

다른 배역은 개가 나와 짖고있어도 송중기가
멋지니 볼 값어치가 있다고.... ㅡ.ㅡ
(난 뭐냐... 개만도 못한 아빠... 남편이냐... ㅡ.ㅡ)

참고로 테레비 보느라 인사도 안해줌...
하....

직업군인들이 '말입니다' 말투 쓰는거 보고 참..

솔직히 밀리드라마는 SBS에서 옛날에 했던 경찰특공대가 최고죠

제가 어제 드디어 이 드라마 1,2회를 봤습니다.
일단... 송중기 멋있구요...
송혜교는 늙었습니다.

고증이나 그런건...
솔직히 작가나 감독이나... 다른것보단 "오글거림(?)"에 치중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드라마 작가가 예전에 그 유명한 "아기야~ 가자!" "내안에... 너있다!"
이런류의 대사에 집중하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온에어, 신사의 품격, 상속자... 를 만들었다네요.
(상기 드라마 모두 너무 오글거리는 대사로 대히트 친... -_-;)

어쨌든 드라마 자체로는 남자인 제가봐도 딱 송중기만 보이더군요.
(송혜교는 이제 저런 역할보다 40대... 역할을 해야할거 같은... 관리를 열심히 했겠지만... 남자인 내가봐도 그 옛날, 호텔리어라는 드라마에
서브 캐릭으로 나오던 그 앳된 얼굴이 아니라 확 처진 얼굴만 보이는... 누가봐도 송중기 이모로 나오는게 합당해 보이는... -_-)

그나저나 장교가 하사관이랑 서로 저렇게 대화 하는게...
요즘 군대 상호 존중 용어(?)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물인지 모르겠는데, 일단은 굉장히 어색해 보이던...

아, 그리고...
우리 국군에 수송기 하나 놔드려야 겠어요...
공중 급유기도 없는데 저 먼곳까지 저 수송기로 날아가는걸 묘사하는 보니, 차라리 대형수송기 하나 샀다치고, 그걸로 그래픽 작업하지...
이런 생각만 들더라는... ㅜ.ㅜ

어쨌든 송중기 보는 재미로 볼만하네요.
얼굴은 소년인데, 몸은 헬스클럽 매니저급... 웬지 언밸런스 하면서도 하앍....?
(아재 나이에 이런 증상을 보이는건... 조금 있음 철컹철컹 전자발찌 차기 직전의 전조증상일까요.... ^^)

시청률이 상당히 높더군요 어제 방영분은 전주보다 무려 8%p나 상승하는 기염을... 일일 시청률 전체 2위를 차지했고 잘하면 전체 시청률 1위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드라마가 주시청층인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좋아할만한거 같으니 저 정도 시청률이 나오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