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재미있었던 밀리터리 전략게임들
1. 액트 오브 워 시리즈
프랑스의 rts 전문 개발사 유진시스템즈가 동명의 소설 액트오브워를 게임으로 만든 것입니다.
나름 커맨드앤 컨커같은 느낌에 아케이드한 현대전느낌, 소설이 원작이라 괜찮은 설정과 연출의 캠페인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죠. 스토리에 맞게 연출을 잘했습니다.)
썩 나쁘진 않았습니다. ^^ 가장 재미있던 것이 빌딩미션, 공항미션, 해전미션, 런던 호위미션 등등 연출이 아주 쥑입니다.
2.액트 오브 어그래션(베타중)
액트오브워를 만든 프랑스 개발사 유진시스템즈의 액트오브워 후속작이나 액워가 소설로도 있어서 저작권때문에 이름을 바꾼듯합니다. 쨋든 후속작느낌은 제대로 납니다.
액트오브워 + 옛날에 나왔던 리얼워 육해공을 잘섞은 인상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액트오브워를 좀더 요즘 스타일에 맞게 다듬어진 듯한 느낌이면서도 특유의 접근성 높은 아케이드성을 잘 유지한 게임입니다.
한글화가 된다면 꼭 사서 할겁니다...
다만 아직 베타중이라 사운드가 타이베리안선의 로켓보병 사격소리 등등... 좀 덜만듯한 느낌 그리고 국내에 출시될일은 없을거 같은 느낌이 단점입니다. ㅠㅠ
3.포스21
한때 세계를 휩쓴 게임이었죠... 일단 설정때문에 엄청 놀랬습니다... 러시아가 망하고 미국과 중국이 동유럽~중앙아시아에서 격돌한다는 시나리오였었나? 그럴겁니다.
그리고 제가 해본 최초의 3d 전략게임이었습니다. 아마 90년대에 해본 것같은 데, 제가 산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집에 있길래 해보았습니다.
당시 영문판이고 영어를 몰랐음에도 무슨 스토리인지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더군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미션별로 한정된 유닛으로 미션을 클리어하는 게임입니다. 자원 생산이런거 없이 오직 처음에 주어진 유닛으로만 격파해야되는 게임입니다. 거기다
공헬한테 잘못털리면 1분도 안되서 전멸할수도 있었습니다만 ai가 패턴이 있어서 패턴만 파악하면 클리어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4. 월드워3 : 블랙골드
문방구에서 팔던거 5천원에 산 기억이 나네요.
폴란드 게임사에서 만든 게임입니다.
오래되서 기억이 확실친 않습니다만 석유를 먹어서 기지를 세우고, 항공기로 유닛을 매번 보급받아서 클리어하는 게임입니다. 그닥 재미있엇던 것같진 않았습니다.
5. 리얼워 : 육해공
이 게임도 문방구에서 사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설정은 미국과 테러단체가 싸운다는 스토리입니다.
이 게임이 아마... 뭘까... 액트오브워 느낌의 게임은 아마 이 게임이 거의 최초였던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막같은건 모르지만 이게임을 만든 제작진들이 나중에 액워를 만든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 그러니까 아케이드틱한 현대전 게임이요. ㅎㅎ
이게임은 보급고 같은거 지어서 헬기로 보급받는게 자원캐는 개념이고 그걸로 유닛생산해서 즐기는 게임입니다.
위에서 왜 아케이드 틱한 현대전이라 적었냐면 유닛을 화력규모별로 점점 발전되게 정리해놨던 게임이라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치만 복잡하지 않게 잘꾸몄죠.
요즘 월드워 레드드래곤, 월드인 컨플릭트보다 훨씬 쉽고 게임이 게임같습니다. 레드드래곤은 참....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같지가 않아요...
이 게임은 당시 게임들과 특이하게 항공지원을 디테일하게 표현했으나,,,, 항공지원이 너무 쎄서 밸런스를 망친 기억이 납니다.
6.개가의 호포
항상 논란이 되는 대전략 시리즈를 좀더 다듬은 일본판 스틸팬더스, 피플스 제너럴 이랄까요.
그냥 대전략과 거의 같습니다. 정발이 안되서 복돌짓을....죄송합니다...ㅠㅠ....
여러가지 논란이 될법한 시나리오들을 미션으로 한 게임입니다. 대전략보다 그래픽을 좀 더 다듬어서 재미는 있습니다.
특히 파인벨리 공방전에서 소련의 파상공세로 전선이 차츰 차츰 밀리는 미치고 환장할 시점에서 갑자기 컷신으로 넘어가더니
This is uss missouri. We need target cordinate to provide accurate fire support
This is eagle six in pine valley.
이거 나올때 손이 부들 부들 떨리더군요 ㅠㅠ
박격포는 펑펑 터지고 보병은 화력지원으로 한줌의 재로 사라지고 탱크는 기동전으로 어떻해든 소련군 증원부댜 축차 소모 시킬려고 애쓰고
데이지 커터까지 막집어 던지고 화력지원 마구 싸도 밀리더군요
마을 전체에서 점점 시내 중심으로 밀리는데 제게 딱 나오고 소이어 대령이 여기는 파인벨리에서 교전중인 육군이다. 만나서 반갑다 uss 미주리. 포격 좌표는 폭스트롯 ..... 어쩌고 할때
살았어!! 살았다고 ㅠㅠ 자동으로 외치게 되더군요.
공략이 들어있던 게임잡지는 버렸지만 시디는
찾아보면 나올거같네요
플릿 커맨드 라고 전략 실시간 도스게임 재미있습니다. 난이도도 낮고 단순해요. 해전인데 항모 있는자 vs 없는자. 이지스 있는자 vs 없는자. 경항모의 고자스러움 vs 그나마도 없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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