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러스 시스템사는 대한민국 이라는 대박손님 받은거죠.

파키스탄 순항미슬 보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끄적여 봅니다. 

우선 이바닥(대형 공대지 순항미사일)의 지존같은 존재는 미국의 AGM-129 같은 친구라... 미국도 타국에 수출할수 없는 무기였죠. (일단 서구진형 쪽에서요.)

그래서 토네이도 운용하는 국가들이 뭉쳐서 물건 하나를 내놓습니다.  그 유명한 스톰쉐도우죠. 

영국혼자 거의 1000발에 가까운 주문을했고 프랑스도 한 700발쯤 구매했고... 아랍에미리트도 600발, 사우디도 300발등등 유럽과 중동에서 꽤 많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입니다.  심지어 잠수함과 프리깃같은 해상장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죠.  

이런 스톰쉐도우가 버티는 이바닥에서 타우러스는 후발주자이고 독일애들은 장인정신으로 명품은 잘 만드는데 무기파는 마케팅 능력은 물건의 명성과 품질에 비해 좀 그렇죠.  

암튼 이런 타우러스가 한국에 수출을 성공했고 우리와 손잡았습니다. 

신규품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선택/구매한 물건들은 대박나는 경향이 있죠.   그중 무기시장 역시 대량구매 고객으로 한국은 꽤 큰 손으로 군림(?)하고 있고요. 

완제품은 미국제를 선호했지만 기술수출이나 부품들쪽에선 유럽쪽도 우리나라에 잘 팔아먹었었죠. 

우리가 사오는 타우러스만 일단 200발 입니다.  (대 러시아 최일선에 있는 독일이 600발 구매했지 습훼인은 43발을 구매했죠.) 

여기에 우리는 타우러스 경량버젼을 개발/배치하게 됩니다. 업체에선 추가 바리에이션으로 지대지 버전도 제안 했지요. (아마도 갱도를 잡기 위한 관통탄 위주가 될거라 조심히 예상해 봅니다.)

추후 물량을 지금 예상할순 없지만 총 물량을 따지면 600발을 넘어설수도 있는 플렛폼 구성이 된다고 봅니다. F-4 퇴역과 팝아이 대체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퇴역분 교체를 감안하고 각 플렛폼당 200발은 우리나라 규모에서 크게 무리하는 수준이 아니다 보니 가능한 수량이라고 보거든요.(뭐 아직은 F-15K 단일 플렛폼이지만요.)

주) 특히 경량버전 개발도 개인적으로 이미 개발되어 있는거 한국에서 양산하는걸 우리 특유의 한국개발 운운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독일어 타우러스 구글위키 내용을 보면 타우러스-150 이라고 우리쪾에서 개발한다고한 무게의 경량버전이 이미 있습니다. 

http://www.deagel.com/Land-Attack-Cruise-Missiles/Taurus-KEPD-350-L_a001100005.aspx

심지어 타우러스 350 L 이라고 목업도 10년도 더 전에 전시를 했었죠.  구매고객이 없어서 양산이 안된거지 내부적으론 꽤 많은 개발진도가 존재하는 버전이라고 예상합니다. 

영문위키에 나오는 타우러스 350k-2 라는 애가 이 경량버전의 한국커스텀(?) 모델이라고 말이죠. 

암튼......

어찌되었건 기술 기반이 타우러스측에 있고 그에 따른 생산품당 로열티나 특정부품의 수입(뭐 나중엔 이 부품들도 죄다 라이센스 생산하겠지만요.)료 챙길테고

경량버전의 F-16 인티가 된다면 경량버전은 꽤 다양한 국가에서 구매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본 버젼은 스톰쉐도우가 워낙에 강력한 경쟁자라. 

JASSM의 경우엔 사거리를 점점 늘리는 버젼을 내는거 보면 타우러스 경량형계열의 중소형쪽과 경쟁할것 같진 않고...

비슷한 사거리나 탄투를 가진 경쟁무기로 터키의 SOM이 있는데 이놈아는 F-35 인티를 바라고 만든물건인데 F-16 인티시장에선 꽤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약 250kg탄두와 250km 사거리는 소형 순항미사일 수준에서 적절한 성능으로 보이거든요. 

밀리터리 소식 뉴스란의 파키스탄의 Hatf-VIII (Ra'ad) 도 꽤 강한 경쟁자가 될것입니다.  어느분은 혹평하셨는데 일단 들어난 스펙만 놓고 보면 타우러스 경량버젼과 꽤 많이 겹치는 무기 입니다. 가격만 낮게 억제가능하면 중형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에선 제법 팔릴겁니다.  미라지 3와 F-16 인티 및 중국과 함께 개발해서 저가 전투기 시장을 노리는 FC-1에도 인티가 가능하니... 문제는 핵무장 국가라 무기수출 제제에 걸리는 품목이면 정식으로 팔수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지만요.  

프랑스의 아파치 같은 경우엔 좀 애매한게... 이놈아는 거의 활주로 아작 전용으로 봐야 하는애라...  인티도 적극적이지 않아서 꼴랑 미리지 2000과 라팔만 올릴수 있어요.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천조국에서 NSM의 파생형인 JSM이 나올테고 F-35 구매한 나라에선 죄다 JSM을 구매할겁니다.  

이런상황에서 타우러스는 대한민국이란 고객 덕분에 F-35시장은 제끼더라도 FA-50급 경량기에서도 운용할수 있는 경량형 타우러스의 양산과 실전배치라는 실체를 보여줄수 있어서 F-16급 운용국의 관심을 받을수 있을거라 봅니다.  대형기 없는 나라들에겐 딱인거죠. (개인적으로 지상발사형의 경우엔 해외시장에선 솔까 가망없다고 보는 편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