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딱히 그 양반만 그러는건 아니라서요 -_-

개인적으로 35가 나쁜 비행기는 아닌데...시기적으로는 좀!!!! 무리한 부분도 생겼고...(입찰 과정 + 예산).... 덕분에 일이 이렇게 꼬이게 된 상황이 되니
이거 처음 부터 문제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온듯...

애초에 3차 FX와 KFX를 연관시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입니다만.. 문제는 이게 ㄱㅌㅎ 따위가 억지로 연관시켜서 걸고 넘어지는게 아니라 방사청 스스로가 자충수를 둔거란 말이죠. 방사청은 걸고 넘어질 거리를 스스로 만들어줬고, ㄱㅌㅎ 등은 걸고 넘어지는것도 제대로 못해서 반대로 쉴드칠 거리를 만들어주고 있죠.ㅋㅋ 그래도 무지한(관심없던) 냄비들에겐 제대로 먹혀서 여론에 민감한 정부가 꼬리자르기에 들어간 것 같으니 어떻게 돌아갈지 참 볼만한 것 같습니다.

랄까 아직도 KFX가 정상적으로 순항될거라 믿고 있는 사람들이 순진한거죠. 낙관에 낙관을 더한 사업추진을 보면 참 국책사업을 이런 식으로도 할수 있구나 하고 새삼 놀라게 되는데.. 기술, 일정, 비용, 사업관리능력, 향후 전망 등.. 도대체 지금 KFX 사업에 성공요소가 뭐가 있죠? 한국인의 저력? 공밀레? ㅎㅎ 차라리 아준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는 말을 믿겠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아직 떨어져나간건 아니라지만, 이미 엎어지는건 사실상 시간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빨리 엎어지고 슈퍼호넷 120기 라이센스 생산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