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언론 플레이가.......
이제 슬슬 판을 벌리는 군요.
원래 3군 중 언론 플레이에 제일 능했던 것이 해군 입니다.
(그것도 사실 능력 입니다) 배라는 특수 환경 탓에 열외자가 적게 나오는 특성으로 언론에 대해 한 목소리 내는것이 탁월 했습니다.
(대신 조금만 이탈자가 나와도 배신자로 묻어 버리는...)
이번 북한 잠수함 떼거리 출동설에 대해서 이런 저런 뒷 이야기가 나오던데....
그걸 기반으로 하는 국회 예산 배정 이야기에...
여기에 전 ADD 소장님의 원자력 잠수함 이야기 등장 짜잔.....~~~
ADD 소장님이 언론 플레이 한다고 방사청 불려가서 깨진 이야기는 유명한 실화죠~~~
여하튼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니 예전에 자주 써먹던 방법이 보입니다.
뭐 그것도 능력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제발 예전 대양해군 함대 자랑이나(매니아들 모아놓고 바람 잡기 등등..)
생각 없이 만들어서 공연무대로 활용하는 함정 같은 그런 문제는 더 이상은 제발 좀.....
쩝......드립 입니다~~
기사도 일품이죠
할 사람들이라 구지 신경 안써도 되요
일단 이배는 상륙함이지만 해군은 해병대 상륙작전에 유용하게 쓸 생각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함대 기함이고 해병대는 미 항모 사단에 따라다니는 해병강습 부대 정도?
미 해군쪽 배 만드는 이야기 들어보니, 일단 배의 사용 목적을 정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장비 리스트를 정해 규격화 한후 이에 따라 필요한 배의 크기와 설계를 바탕으로 해서
배를 만들었지 하더군요. 그거 고민하는 시간이 배 만드는 시간 몇배라고....
독도함에 기함 능력부터 각종 이런 저런 장비 붙여서 테스트하고 한것은 잘한건데....해군의 목표가 명확했다면 배의 운영 특성이 지금같이 갈짓자 항해는 아니되었을 듯 합니다.
항공기 유도용 시스템도 달고.....스키 갑판도 추가 부착용으로 사전 설계 되어 있죠...실제 제작에서 부착까지 걸리는 기간도 얼마 안되고요....
기함 이야기는 해군에서 직접 한 이야기 입니다. 우르르 모아 놓고 이걸 기동함대 이야기 하면서 열심히 하신 이야기고요..... 설마 독도함에 기함 관련 설비나 시설이 없다고
이야기 하는 건가요?
상륙함에 갸우뚱? 하는 부분중 제일 핵심이 상륙용 장비에 대해서 뭘 싣고 내릴지..제대로 고민해서 결정하지 않고 내부 도크나 이런 저런 설비 사이즈를 정해 버렸다는 점이죠..
결국 이것도 싣어 보고 저것도 테스트해보고.....
원래대로 한다면 상륙인원 몇명에 장비 얼마를 싣고 이를 수송할(상륙작전에 투입할) 장비는 뭐로 해서 얼마가 필요하다 이렇게 나갔어야 하는건데....
제작 당시부터 오히려 고정익 항공기나, 함대 지휘 부분에 더 신경 많이 썼죠.......
찾아보시면 YS 시절 KD 씨리즈와 함께 결재 받으면서 어떻게 시작되고 진행되었는지 기록이 있을 듯 합니다.
당시 언론에도 한국도 드디어 항모를!!! 하고 기사가 나갔죠....
그리고 둘이 선형이 참 많이 닮았기도 하구요
아무튼 상륙함으로써는 다목적이긴 한데 뭐 하나 잘하는게 딱히 없는 애매한 안 좋은 의미로 다목적인거네요
당시 편제상.....ADD가 방사청 하부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방사청장이 국방부 장관한테 인사도 제대로 안한다고 목에 힘준다고 말이 많았던 시절 입니다.
방사청이 분위기 잡고 왼쪽으로 가자, 하는데...ADD에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갈 준비가 되어 있다..뭐 이런식으로 기사를 내 놓는 바람에....그랬죠.
그 기사 나간 배경하고 앞뒤 이야기를 직접 들었던 터라서.... 모 기자님?하고 같은 방 쓰던 시기라....
당시나 지금이나 ADD가 방사청 하부였고(국방부 직할로 ADD를 놓을려는 이야기가 들어갔습니다) 방사청장이 국방부 장관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한다고 하는건 초대 방사청장일텐데, 실제로는 국방부 기자실 내부의 이야기가 너무 과장된게 아닌가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방사청은 왕따 혹은 찌질이였죠. 심지어 방사청 기자실은 그 안에 기자가 상주한 적이 단 한번도 없으니.. ㅋㅋ
방사청이 국방부나 ADD와 뭔가 대립각을 세운건 많은데 이긴 적이 한번도 없는 전패의 신화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ADD는 그때도 국방부랑 직통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