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23 한화 통합부스 및 여러 항공기

 

 

 

ADEX는 말로만 듣고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고3이 되서야 직접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들어가게 되면 굉장히 많은 항공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업체들을 구경할 수 있는 부스 또한 크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먼저 보이고 제일 큰 한화 통합부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스에 들어가면 이렇게 큰 한화 전시장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통합 부스안의 '스페이스 허브 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독자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와 누리호를 이용해 발사된 한화시스템의 위성 3종을 볼 수 있습니다. 누리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누리호의 중형 엔진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2027년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를 4차례 발사해 우주기술 검증, 지상 관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누리의 추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있고, 지상 공격 감지 레이더 3종도 선보였습니다. 대기권 밖에서 얻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대응을 할 수 있게 빠르게 지상과 해저로  전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보를 바탕으로 하늘과 땅 바다에서 작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육,해,공의 전략 역시 나뉘어져 설명되었습니다. 

 

 

 

 

 

 

 

 

 

 

 

전투형 보병 징깁차인 레드백 역시 있었습니다. 실제로 야외 전시장에서 전시도 했습니다. 총 중량 43톤으로 3명의 승무원과 6~8명의 전투원이 탈 수 있고, 최고속도 68km/h, 항속거리 500km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또한 고무 궤도와 유기압 현수 장치가 주는 궤도식 장갑차치고는 뛰어난 승차감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생존성과 기동성이 뛰어난 IFV로 미래의 전쟁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결국 레드백은  독일의 링스를 꺾고 호주군의 LAND 400 페이즈 3 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K-9 자주곡사포와 K-10 탄약보급장갑차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K-9도 야외에서 실제 자주포를 전시했습니다.

적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공격에 대해 방어하는 방어체계 역시 소개되었습니다. 제일 눈에 띈 건 천무였는데요, 최대 300km까지 떨어져 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천무는 대한민국에서 K-136 다연장로켓 구룡의 대체 목적으로 개발된 차세대 군단급 다연장로켓입니다. 또한 천무는 한국형 킬 체인 시스템의 중요 타격체계입니다. 폴란드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더 관심을 끌었습니다. 80~290km 까지 다양한 사거리의 유도탄과 함께 연습용탄도 전시되었습니다. 

해상과 해저에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제를 비롯하여 한화 오션의 수상함들과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최신예 디젤-전지추진 중형 잠수함인 장보고-III batch-II가 전시되었고, 고스트 커멘더라고 불리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시스템이 전시되었습니다. 이 함정은 대한민국 해군이 지향하는 미래 스마트 네이비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에 대응하는 효과적 함정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무인 항공기, 무인 수상함, 무인 잠수함 등의 무인 전력을 탑재, 지휘 통제하며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합니다. 장보고-III batch-II는 핵심 성능인 잠항 시간을 늘리기 위해 납축전지가 아닌 리튬이온전지를 중·대형 잠수함 중 세계에서 2번째로 적용하여 수중작전 지속능력과 고속기동 지속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또 전투체계 및 소나체계를 개선해 표적 탐색 능력 등 잠수함의 생존성과 작전운용 능력을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주요 장비에 대한 국산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어서 국산화율이 80%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의 전쟁은 군인들끼리의 전투가 아닌 무기들의 전투가 될 것 같습니다. 한화는 무인화 기술 역시 선보였습니다. 인공지능 기반인 유무인 복합 운용 기술이 반영될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량'등 미래형 전투차량 개념을 보여주었습니다. 인간보다 먼저 작전에 투입되는 무인수색차량에는 천검탑재형, 레이더탑재형등 다양한 장비를 적용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무인수색차량 옆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여 올해 12월에 테스트를 앞둔 아리온스멧도 전시되었습니다.

AESA 레이더 역시 전시되었는데요, AESA 레이더는 KF-21용, 경전투기용 모형이 전시되었습니다. KF-21에 탑재되어 있는 AESA 레이더는 질화갈륨(GaN) 소재의 능동위상배열 레이더입니다. GaN 증폭소자 등 수입 중인 부품들을 국산화하고 안테나 장치를 타일 형식으로 개량하여 레이더 성능을 증대시키는 성능개량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3년 3월 AESA 레이더를 탑재하고 첫 비행시험에 나서기도 하였습니다.

활주로에 전시되어 있던 KF-21입니다. 이번엔 비행 영상은 글 맨 앞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한화 통합부스에는 많은 것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방이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더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여러 항공기들과 전시되어있는 내용들을 보며 나 스스로가 더욱 발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년주기로 다가오는 ADEX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대한민국 국방에 대해 실제로 느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영상 :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