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대 장병들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게 된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e_HIuLeA8s&t=12s
태상호 기자님 추천으로 본 영상입니다.
마음의 편지의 줄임말인 마편이라는 군인들을 위한 앱에서 만든 영상인데, 보고나서 요즘 세대 장병들에 대해서도 조금은 배우게 되네요.
전 92년 2월 논산 군번인데.....참 많은게 변했다 싶네요.
얼마전 3사단에서 복무한 큰 조카가 제대했는데 이런 문제는 이야기 해볼 경우가 없으니 잘 몰랐던 것도 있네요.
영상 초반에 이어플러그(귀마개)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격으로 인한 난청을 막기 위해 지급되는 것도 이걸 보고 알았습니다.
근데, 저도 다른 분들과 함께 잘때 쓰는 이유인 수면을 위한 것도 다르지 않네요 ㅎㅎ
제가 군과 함께 일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데, 대부분 영관급 이상 장교들과 하다보니 장병들 이야기는 많이 못듣는데, 저랑 만나는 분들께도 보길 권해드려야겠습니다.
우선, 그문제랑 이 영상에 대한 제 의견이 무슨 상관인가요? 군대가 다 엿같아지니 저런 영상도 비판 받아야 하는건가요? 그런 의도가 아니시라면 질문의 방법이 잘못되신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꽤 많이 만납니다. 최근 몇달 사이에만 한 30명 정도 연락온거 같네요...뭐 직접 보는거보단 거의 메일이나 기타 수단으로연락이 옵니다만...일부는 전역후 자기 살아갈 길에 대한 조언을 요청하기에 제가 아는 선에서 해주고요...
나가는 분들이 지적하는 내용에 깊이 공감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남아있는 분들의 이야기는 병, 부사관, 장교 모두 들어야하고 해서 계속 듣고 있습니다.
육대전도, 군인권센터도 필요하지만, 저렇게 군복무에 필요한 내용들도 이야기할 채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편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모든 군관련 소통 채널이 내부 고발로 가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