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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체계

항공모함의 문제는 항상 사람으로 귀결되네요

아스튜트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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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육해공 3군 중에 해군이 가장 튀는데

 

기존 전력에서 이지스함도 늘리고 항공모함도 새로 건조하고 그 항모도 경항모로 만족이 안되니 중형항모로 가겠다 뭐다 하는데

 

복무인력이 줄어드는 속도도 전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수준이고, 심지어 거기에 장교 부사관 대우도 안좋은 편이라서 기존 인력 유지도 쉽지가 않은데 

배는 오히려 더 찍어낸다?

 

솔직히 개인적으론 회의적입니다. 감당이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육해공 3군 중에서도 해군이 특별히 유별나보입니다.

 

해양안보도 물론 중요하죠. 그 중요성을 모르는 게 아닙니다. 근데 국방/안보는 항상 자국의 여건이 받쳐주는 만큼 발전을 시켜야 하는데 아무리 해양안보가 중요해도 본토와 직결되어 있는 육군과 공군만 하겠습니까?

 

육군과 공군도 전력 유지 못해서 난리인 판에 해군은 오히려 전력을 굉장히 야심차게 늘리는 게 가능한지 항상 의문스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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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리에 2023.04.02. 23:07
사실 해공군 인력부족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기는 한데 해결할 방법이 없어요

저 군복무할때도 징집률 80%가 안됐는데도 뭐 이런 애들까지 와야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예를 들면 상습 탈구(거의 격주로 빠져서 본인도 병원 안가고 자가치료함)등등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90%를 넘어 100%찍을거 같거든요 심지어 지금은 의경,전경도 없음
(우리 양심상 전문연구요원은 건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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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3.04.03. 00:45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생각이 없기 때문에 추진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해군의 장교-부사관-병사 관계를 듣다 보면 전력 계획을 작성하는 장교들은 병사/부사관들의 인적 관리에 그닥 큰 관심과 이해가 없다는 편견(?)이 강화되고 있거든요.

육군은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감축을 어찌됬건 받아들이고 있는데 비해서 더 많은 병력을 요구하고 있는 해군의 상황도 이를 뒷받침하죠.

생각보다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슈발리에 2023.04.03. 07:45
김치찌짐

인적 관리에 대한 무관심하기 보다는 전력 강화에 매몰되어 있다는 것쪽에 가깝다는 쪽에 가까울겁니다.

어느 시점에서 배는 만들었는데 운용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을 시점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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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마스터 2023.04.03. 08:38
슈발리에

그런거라면 차라리 그 시점이 빨리 오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으려나요.. 스스로 꺠닫지 못한다면 현실에 부딪히게 해서 강제로 깨닫게 해야,,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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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3.04.03. 08:47
슈발리에
그게 무관심한거 아닐까요? 전력 강화에는 인적 관리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말씀대로 사람 없이 배를 운영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하지만 당장 지금도 배탈 사람이 없어서 난리인데 별다른 대책은 없는거 보면 무관심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슈발리에 2023.04.03. 12:18
김치찌짐

무관심이라고 보다는 일단 배를 만들어 놓고 있는 배 놀릴수 없으니 인원을 증원해달라고
우길 생각일수도 있죠 아니면 다른 군 정원을 빼오던지요(아마 해병대?)

 

그리고 전력 강화를 생각할때 군사장비와 인적자원 두개로 나눈다면 전자에 메몰되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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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3.04.03. 21:43
슈발리에
그건 정말 무책임한 태도죠. 젊은 인구는 갈 수록 줄어드는 마당에 육군은 대규모로 감축하고 있는데 '일단 질러 놓으면 되겠지~?' 한다면 전문성이 결여되고 조직 이기주의에 매몰된 관료이기 때문에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할 것 같습니다.
슈발리에 2023.04.04. 08:21
김치찌짐

그동안 초급장교과 부사관,병을 갈아넣어서 운영을 해왔고 그게 문제가 있고 부당하다는것은 잘알죠
근데 대령급 이상 장교들은 바뀌지도 않고 그럴 생각도 없을겁니다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요)

자기 밥그릇이 걸렸거든요 그래서 바꿀려면 청와대와 국회의 의지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샤를의 군사무기연구소라는 유튜브를 보시면 그것에 관한 특집을 합니다
그걸 보고 있으면 과연 이 문제의 대전제는 과연 항공모함이 필요할까?라는답을 얻으실수 있겠죠

아스튜트 글쓴이 2023.04.03. 13:22
김치찌짐
공군도 야심차긴 하지만 기존의 F-4/5/16 등의 물량을 대체하는 수준의 규모에 가깝고
육군은 흑표 양산에도 극도로 신중한데

해군은 진짜 지금보다 엄청나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도 만족을 못해서 항공모함을 새로 찍어내겠다고 하고, 그 항모도 3만톤으로 만족이 안되니까 7만톤으로 늘리는

거기다 잠수함도 18척 체제에서 장보고급을 교육용/치장물자용으로 남겨서 27척 체제로 늘린다는 얘기도 있던데 진짜 이게 감당이 될까 회의감이 안들 수가 없어요.

아무리 해양안보가 중요해도 대한민국 본토에 비할 수는 없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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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3.04.03. 21:47
아스튜트
개인적으로 육군이 흑표를 양산해서 M계열을 대체하지 않는 것은 비판해야 한다고 봅니다. M48 전차들이 아직 남아있는데 이건 현대전에는 별다른 가치가 없고 운용 인력을 낭비하는 셈이라고 보거든요.

해군이 화려한 전력 구상을 내세우고 있을 때 PKMR은 침상이 부족해서 식당에 침낭을 깔고 자고 있다던가, 대구급 호휘함은 추진체계 결함으로 제대로 운용이 안되고 있다는 뉴스와 제보를 보고 있으면 이래저래 의문이 많이 듭니다.
슈발리에 2023.04.04. 08:25
김치찌짐

흑표 양산은 할꺼고 가칭 K3전차도 만들겁니다 왜냐구요 탄약수할 병력이 없어요
M48을 남긴거는 북한과의 군축협상을 대비하는 것도 있어요
북한군 T-54/T-55 삭제할려고 K1을 날릴수는 없잖아요 아마 지금도 그냥 재고로만 잡혀있을거에요

PKMR의 침상문제는 고속정 자체에 대한 합참의 인식부족일 가능성이 있어요

고속정은 5분대기조 인데 이걸 GP로 운영할려고 하니까요

YoungNick 2023.04.03. 23:42
해군에 계신 분들과 이런 주제로 이야기하다보면 해군에 온 이상 배는 당연히 타는건데, 다들 큰 배 타는걸 좋아하니까 작은 배를 줄이고 큰 배를 뽑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작은 배 자꾸 태우면 다들 일찌감치 그만두고 나가게 된다나요.

또 크게 티가 안나서 그렇지, 새 배를 뽑으면서 더 크고 고성능의 배를 더 적은 인원으로 굴리는것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 구형 참수리를 윤영하급과 검독수리급으로 바꿔나가면서 운용 인원의 총수가 상당히 감소했고, 동해, 울산, 포항급의 구형 FF, PCC들이 신형 FFX로 바뀌면서도 인력이 상당히 줄어든 편입니다. 2010년쯤에는 광개토급 포함 대략 40척 안팎의 연안전력이 있었지만, 이를 총 25척 내외의 FFX들로 교체해 나가는 중이니까요. 당장 여기서 줄어들 인원만 해도 천명단위입니다.

한편으로는 인터넷에 알려진 인원과 실제 운용 인원이 차이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신규 함급의 경우 진수 초반에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후속함정 운용 인원의 훈련을 위해 원래 필요한 인원보다 20%정도 더 태우고 다니는데, 이게 인터넷상에는 반영이 안된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항모가 잡아먹을 인력에 대해서는 저도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슈발리에 2023.04.04. 08:31
YoungNick

1)사실 윤영하급이나 검독수리급은 대 북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북한이

 없었다면 고속정은 최소한으로 뽑고 1,500~2,000톤단위의 초계함을 뽑았겠죠

2)PCC를 FFG로 교체하면서 척당 승선인원도 줄이고 있긴한데 그러기엔

   더 빨리 입대 자원이 줄고있고 장기지원 인원도 급감하고 있죠

3)항모전단에 필요한 인력은 7만톤급 항모를 만들려면 최소 만명정도는 잡아야 합니다
   주일 미해군이 2만 2천명인데 이 인원이 7함대의 전방 전개인력이죠 즉 우리가 미군 수준의

   7만톤 항모를 얻을려면 최소 만 2천~만 4천명은 있어야 되는데 이 정도의 인원을 구할 방법은 없어요

   숙련도는 둘째 치더라도요(아시죠 항모전단 승무원은 숙련도 빼면 시체되는거)

 

4)큰배,신형배 타는거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작은배,구형배를 타기 싫은겁니다  대구급 호위함이

   광개토대왕급보다 살짝 작은데 생활환경이나 근무조건이 월등히 좋거든요 그렇다고 광개토대왕급

   타면 대우를 더 해주는것도 아니니까요

 

구대장 2023.04.04. 14:46
슈발리에
함상생활 하고 제대한 예비역 해군으로써 4번은 엄청나게 공감이 가네요. 그래도 기존 포항, 울산, 동해급을
인천, 대구, 충남급, 배치4로 대체하니 함상생활의 질은 많이 올라갈듯 합니다. 기존 38척의 함정을 26척으로
교체하는 셈이니 1대1 대체는 아니지만 함크기와 성능이 비할수 없을 정도로 향상되는 셈이니
인력감축효과와 함께 함상생활의 질적 향상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겠죠. 뭐 그래도 급진적인 입영자원
감축을 상쇄할 수준은 아니겠지만요
슈발리에 2023.04.04. 16:52
구대장
군 복무하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기존의 PCC를 FFG로 대체하는
수준으로 입영자원 감축을 상쇄할 정도는 절대 아닐껍니다 1척의 배에
근무자를 교체하는게 아니라 1팀의 근무자를 여러책의 배에 돌려가면서
태워야 될 상황이 올지도 모르는데 7만톤급 항모라뇨
YoungNick 2023.04.04. 17:38
슈발리에
to 슈발리에

네가지 사항 모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는 항공모함만 안만들면 지금의 건함 추세를 그럭저럭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봅니다. 인적자원 감소도 당분간은 그럭저럭 감당 가능할거구요. 문제는 그놈의 항모인거죠.

to 구대장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복무에 감사드립니다. 인천급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함상 생활이 열악하고, 대구급부터는 확연히 함상 생활이 개선되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북한만 아니면 우리도 지금처럼 고생하지 않아도 될텐데요.
구대장 2023.04.05. 00:55
슈발리에
코로나 전까지 해군 함대 오프라인 모임도 하곤 했는데 2010년 초 독도함 탓던 부사관분 말씀 들어보니
350명 타던 독도함이 2018년엔 200명 초반으로 운용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분도 순환 보직이라 다른배 갔다가
오랫만에 돌아와 보니 1인 다역을 하고있어 놀랐다고,, 근데 앞으론 더 줄어들수도 있다고 했는데 요즘은 어떨런지 걱정스럽네요. 이러한 현실에 7만톤급 항모라니.. 상상이 안됩니다.
아스튜트 글쓴이 2023.04.05. 12:46
YoungNick
우리나라 출산율이 1.3~4도 아니고(이정도도 국가비상사태지만) 0.7이라는게 너무 걸립니다.

단순 함정 자동화로 다 해결되는 거였으면 다른 선진국들이라고 못할 리가 없는데 그나라들은 또 우리처럼 군함척수를 극적으로 늘리지 않아서 말이죠

우리나라는 그 막대한 육군전력과 동시에 저렇게 거대한 해군까지 감당이 0.7 수준의 출산율로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슈발리에 2023.04.05. 13:16
아스튜트

  2002년에 60만명(1.4)이 붕괴되고 바로 다음해에 신생아수가 50만명(1.3)이 붕괴됐고

2000~2015년까지는 1.2~1.3명대는 유지가 됐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에 신생아수 40만(1.2)에

턱걸이 하더니 바로 다음해에  35만명(1.05)이 깨졌습니다 이때부터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해서 

저출산을 대비한 정책을 내놓기 시작했죠 그런데 출산률이 미끄러지다 못해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2018(0.98)-2019(0.92)-2020(0.84)->2021(0.81)-2021(0.78)->2022(0.7?)-2023(0.6?)

이렇게 됩니다

 

  왜 자꾸 출산율을 이야기 하냐고 하신다면 이 인원수가 한국이 유지 가능한 병력수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작년 기준 출생아수가 25만명이였습니다 30만명깨진지 불과 4년만이죠 이것에

기반해서 국군은 50만명까지 줄였습니다 앞으로 병력은 계속 줄어들어야겠죠 출산율이 반등할리는 없으니까요
 

   아마 해군이 지금 인원에서 증원할수는 없을껍니다 육군의 비중을 줄인다고 해도 그이상으로 입대 자원이 줄어들

것이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육군/해병대에 비해서 해군/공군은 장기복무자가 중요할수 밖에 없는데 지금 있는 자원들의

장기복무비율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항모 보유를 논의 한다는게 걱정이 되네요 독도급 3번함도 못만들고

있는데요 전문 훈련함인 한산도함도 재난및 의료지원/해외파병 이라는 부수적임무까지 붙여서 간신히 만들었습니다

(1척으로 어떻게 저걸 다하죠 생도들 해외순항훈련도 있는데??)

슈발리에 2023.04.05. 15:15
슈발리에

군 수뇌부에서는 그 대안이라고 내놓은게 자동화와 무인화입니다

포미더블급 보고 우리도 그렇게 하면 되겠네라고 생각하는 것같은데 

이게 방향성이 틀린거는 아닌데 대신 수뇌부들이 생각안하는게 있습니다

포미더블급이 자동화에 신경을 많이 쓴 나머지 척당 예산이 5000억 중후반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교하자면 인천급이 척당 2,800억 대구급이 척당 4000억,충남급이 4000억대 후반 FFG-X가 5,000억대입니다

이게 무슨뜻이냐면 배수량이 1,000톤이상 적고 15년전에 건조된 함정이랑 가격이 비슷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정도 자동화를 할려면 현재 건함예산에 70~80%는 증액해서 잡아야 할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데 데미지 컨트롤에 그만큼 소홀해질수 밖에 없다는 거를 잊고 있습니다
연안전투함이 처음 목표였던 50명에서 90명으로 늘린 이유가 바로 데미지 컨트롤과
 한사람에게 2~3가지 임무를 부여한 나머지 승무원들이 퍼져버리것에 비롯된거라는거는 잊고 있네요

그리고 현재 함정 무인화 프로젝트는 미국과 영국뿐인데 영국의 프로젝트 넬슨은2017년부터 시작해서

아직까지 뚜렷하게 알려진 결과물이 나온게 없습니다 또한 미국도 아직까지는 연구단계고 지금은

유령함대 계획에 더 몰두하고 있죠 AI는 머신러닝과 데이타가 핵심인데 해군에 그럴 정도의 데이타와

연구/관리인력이 있을려나모르겠네요
(참고로 머신러닝 인력이 사회에서도 품귀현상이고 PM급이면 월급이 중형 차한대 가격이상 나올텐데요)

아스튜트 글쓴이 2023.04.05. 16:00
슈발리에

미국과 영국 둘 다 아직 함정 무인화는 연구단계일 뿐이란 말씀이시죠?

슈발리에 2023.04.05. 16:11
아스튜트

뚜렷하게 어떻게 하겠다 하는거는 없습니다 프로젝트 넬슨은방향만 있고

미국은 DARPA에서 뭔가 하고있을 거라고 예상은 되는데 워낙 괴짜들만

모아논 기관이라서 발표하기전에는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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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남 2023.04.05. 11:08
경항모 얘기가 쑥 들어가고 중형항모가 튀어나오면서 항모 도입 사업은 안드로메다로 간 듯 하네요. 거기에 KF-21N까지 더해지면서 안드로메다 너머 센타우르스로 날아간 느낌입니다.
YoungNick 2023.04.05. 22:23
제가 보기엔 함정의 척수 자체는 한동안 크게 증가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2010년경을 기준으로 보면 연안함대의 함정 척수는 울산, 동해, 포항급 합계 37척, 구축함급 이상은 총 12척이었습니다.

2030년경을 예상할 때, 연안함대의 함정 척수는 예정된 FFX가 모두 진수하고, 기존 FF및 PCC가 모두 퇴역한다고 가정하면 총 26척입니다.(11척 감소)
또한 구축함급 이상은 광개토급이 퇴역하지 않고, 정조대왕급과 KDDX가 모두 진수된다고 가정할 때 총 21척입니다.(9척 증가)
구축함급이 인원을 더 필요로 하는걸 감안하면, 척수 자체는 2척 감소하지만 총 필요 인원 수는 아마 비슷비슷할겁니다.

그런데... 2030년경이면 광개토급은 운용 35년경에 달하겠죠. 거기다가 올해부터는 광개토급이 청해부대에 동원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대적인 수명연장을 하지 않는 이상 2030년경에는 광개토급 3척은 분명히 퇴역해야 할겁니다.
또한 KDDX의 건조는 초도함의 취역이 아무리 빨라도 2025년을 확실히 넘길 듯 하니, 여섯번째 함이 취역할때쯤 되면 이순신급도 퇴역을 눈앞에 두는 상황일겁니다.
결과적으로 2030년경을 따져보면, 구축함급 이상에서도 최대 함정 척수는 18척을 넘어갈 수 없을겁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전투함의 경우에 총 함정 척수 자체는 오히려 현 시점 대비 감소할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따져봐도 한척이 천명단위의 인원을 빨아들이는 중형항모가 등장하는 순간 인력구조가 심각하게 개판이 된다는데 있겠지만요.
아스튜트 글쓴이 2023.04.09. 15:56
YoungNick
이순신 6척 + 세종대왕 3척 + 정조대왕 3척 + KDDX 6척 = 18척 이렇게 보면 되는 건가요?
YoungNick 2023.04.09. 16:26
아스튜트
네. 아마도 18척이 예상되는 최대치일겁니다.

그리고 저는 KDDX 건조가 끝나기 전에 충무공 이순신급의 퇴역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청해부대, 순항훈련 등 충무공 이순신급이 지나치게 혹사당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고, 개량 작업에서 미래전장에 대응하기 위한 항목이 배제되는 듯 한 모습, KDDX급이 빨라도 2025년부터 연간 1척 정도 속도로 진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소한 일정 지연만으로도 최대 척수가 18척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어느 모로 따져봐도 항공모함만 없으면 전투함대의 인원수 자체는 부족하진 않을텐데요. 그놈의 항모가 참 골치아픈 존재네요.
슈발리에 2023.04.09. 20:48
YoungNick
KDDX 1번함의 진수가 2027년 취역이 2029년이라고 하면 충무공 이순신급 1번함이 2003년 취역이였으니
18척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KDDX가 충무공 이순신급의 대체는 아니지만 사실상 대체함이 될가능성이 높죠
충남급과 FFG-4급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1년에 전투함 2척씩 찍어야 될지도 몰라요
아스튜트 글쓴이 2023.04.10. 09:31
YoungNick
다른건 다 이해해도 정말 유일하게 항공모함만큼은 이해가 안갑니다. 구축함에 태울 병력이 모자라다면 호위함이라고 사정이 다를 게 없을거고, 근데 항공모함에 태울 인력은 도대체 어디에서 마련한다는 건지;;
YoungNick 2023.04.10. 22:20
아스튜트
갖고싶을수야 있지만, 그걸 어떻게 하겠다는건지는 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원잠은 대외적 조건에서 어려움이 있다 쳐도 일단 가져오면 어떻게든 유용하게 써먹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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