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내 첫 민간발사체 시험발사 성공…소형위성 수송능력 입증(종합)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30321002851017?input=1195m
하이브리드엔진이라는데, 고성능고체파라핀+액체산소1)라고 하네요. 액체산소를 전기모터로 주입량을 제어해서 액체로켓과 유사하게 동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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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701/114248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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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페이로드 제한이 50kg면 거의 큐브위성만 가능한데 상업적으로 이득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계산해보니 kg 당 단가가 3만달러 초반대인데 개발비및 고정비용을 생각 안한다고 해도
스페이스X의 팰컨 9의 kg당 단가가 2,200달러 재사용 로켓 사용시 이면 1,600달러이고
유럽 항공청의 아리안 5의 kg당 단가는 스페이스X보다 많이 비싼 1만~1만2천달러 정도인데
경쟁이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스타트기업이라 아직 큰 회사와 경쟁이 될리 없겠지만, 나름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기다려 봐야죠. 500kg이하급 위성을 쏘아올리는 단계가 되면 본격적으로 타사와 경쟁이 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때 되면 스페이스X의 스타쉽 시스템이 상용화 될텐데 경쟁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뭔가 차별화되는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뭐 어짜피 이런 발사체를 가진 국가가 많지 않고 무엇보다 국방부가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500kg정도면 국방부가 요즘 만드는 군사위성은 충분히 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위성 쏠려고 러시아 일본 아리안 미국을 찾아다니며 마음 안 졸여도 됩니다. 원하는 때에 발사할 수도 있구요.. 물론 저 회사가 안정적으로 날려야 겠죠.
______미국은 3D프린터로 제품의 85%인가를 만든다고 합니다1). 부품이 1/100로 줄었다고 하죠.. 비록 실패했지만 스페이스엑스의 대항마로 충분히 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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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key=202303241225384010
500kg대의 페이로드가 가능한 위성은 제한적입니다
군사위성인 아나시스가 4.5~6톤, 아리랑 위성도 1,2호를 제외하면 1톤이 넘습니다
무궁화위성도 5호를 넘어가면 5톤이 넘습니다 천리안 위성도 2.5톤이구요 항공위성도 6톤이구요
가능한것은 큐브위성,과학기술위성정도인데 이조차도 항우연에서 전용 발사체를 개발중입니다
위성을 발사체에 맞출수는 없으니 국방부에 대안으로 제시할려면 적어도 2~3톤급 페이로드는 되야 합니다

지금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인데요..
어짜피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니, 나름 계획은 있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국가 주도가 아닌 일반 기업이 우주산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이죠..
차근차근 잘 하길 바랍니다.

1단 발사체 성공한 것으로, 기사제목의 '소형위성 수송능력 입증'은 너무 앞서간다 싶네요.
당장 2시간전에 초도 비행 발사된 미국 Relativity Space사의 테란-1은 1단은 잘 올라갔지만, 2단에서 제대로 점화과정이 진행이 안돼 이른바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
Firefly Aerospace의 알파 로켓의 2번째 발사(첫번째는 1단에서 실패)도 성공했다 싶었지만, 마지막 2단이 마지막에 제대로 속도를 못올려서 분리된 위성체들이 모두 조기에 다시 지구로 떨어져버리는 실패를 했죠.
요즘보면 많은 신규 로켓들이 1단은 그런대로 올리는데 최종단을 제대로 못해서 실패하는 경향이 잦아보입니다.
(우리 누리호 첫번째 발사도 그랬고, 최근의 일본의 H3로켓도 그랬죠).
그러니, 1단 성공했다고 '수송능력 입증'은 현실과는 꽤 먼 주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