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공격헬기, 다음 달 국내 개발 계약...'반쪽 헬기' 논란 재점화
출처 - https://blog.naver.com/koreaaerospace2030/222236422777
https://www.ytn.co.kr/_ln/0101_202208250502328713
며칠이 지난 뉴스이고 제 개인적인 의견도 많이 들어갈 글이라 뉴스 게시판이 아닌 자유게시판에 글을 적습니다.
YTN에서 해병대 상륙공격헬기가 마린온 기반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생존성 등 여러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실 YTN이 지적하기 이전부터 해병대 공격헬기인 MAH의 논란은 끊임없이 계속적으로 있었죠.
출처 - 정보공개포털
그리고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듯 해병대는 AH-1Z를 원하여 위의 자료에서 보듯 AH-1Z 수준의 ROC를 준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정감사 당시 해병대 사령관이 직접적으로 마린온 기반 상륙공격헬기를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육군의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 대비 무장량이 절반 수준의 ROC가 나왔습니다.
출처 - https://milidom.net/maniareview/1331304
문제는 매니아리뷰에서 지적했듯, AH-1Z의 성능 자체가 그렇게 우수한 편이 아니였기에 제시된 ROC를 마린온 기반 상륙공격헬기도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dapa.go.kr/dapa/na/ntt/selectNttInfo.do?bbsId=309&nttSn=34828&menuId=681
또한 방위사업청이 20년에 공개한 내용에서도 아파치는 마린온 상륙공격헬기에 비해 1.09배 우수, AH-1Z는 1.07배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는 거죠.
물론 저도 마음같아서는 AH-64가 최고로 좋으니 아파치로 사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강렬하지만....
출처 - https://milidom.net/freeboard/1355458
구매비용이 절대 만만치 않으며, 선행연구결과 국내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고 경제적 파급효과 등 고려하면 마린온 상륙공격헬기 외엔 선택지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여러가지 요소가 겹치다보니 해병대는 AH-1Z를 원했으나 마린온 상륙공격헬기를 받게된 것으로 봐야하죠.
사실 저도 이제 노후화/진부화되는 AH-1Z보단 마린온 기반 상륙공격헬기가 더 낫지 않을까싶지만...여기서부턴 개인의 의견차이가 있다보니 더 이상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참 이 사업이 계약도 전에 이렇게 비판을 받으면 순탄하게 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돈을 주는 국회나 기재부 등에선 예산이라는 계산기를 두들겨보고 난 후 언론이 아무리 비판하여도 마린온 상륙공격헬기를 밀어붙일 것으로 보이네요.
현재까지 언론은 강력히 비판하고 있지만 마린온이 되면 안되는 결정적인 근거는 아직 없는 상황이니까요.
이 사업도 진행되는걸 지켜보면 꽤나 혼란스럽고 비판과 비난도 많아 흥미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육군이 AH-64를 운용하니 군수에는 큰 문제가 없을것으로 예상은 되지만....참 여러가지 생각은 들게합니다.
24대 도입이라니 안타까운 현실이긴하지만 없는것보단 24대라도 있는게 나으니까요.
또한 언급 하셨 듯이 저희 해병대는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 무기 획득 시 유지 보수 또한 어려울것 같고
상륙작전 이나 기동 임무 최초에 해군이 확보한 장거리 발사체 무기로 타격 하는 것이 상정 돼있는 지라
최초 상륙시 근접 항공 지원 이 과하게 필요하지 않아 판단 했지 싶습니다.
그래도 해병대 항공단 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