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영연방은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말하는데 따로 이 4개국을 지칭하는 용어로 CANZUK(캔저크)라는 게 있음. 작년에 홍콩 사태 터지니까 영국,캐나다,호주 3개국이 합동 성명 발표한 것도 그렇고 뭔가 중국의 위협 때문에 영연방 결속이 더 빨라지는 느낌이네요.

 

안그래도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전통의 동맹인 영연방 결속을 강화하려 했고, 호주랑 캐나다는 부유하지만 체급때문에 딸릴 수밖에 없는 하드파워를 보강하기 위해 CANZUK를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죠.

 

실제로 요즘 CANZUK 관련 유튜브 영상이나 기사같은거 보면 영국이 아니라 호주랑 캐나다쪽 기사나 영상도 꽤 보이는데, 이쪽 정치인들 얘기하는 거 보면 중국의 위협이 너무 커지니까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서 CANZUK가 연합해야 한다고 설파하더군요. 주로 야당쪽에서 목소리를 활발하게 내고 있구요. 특히 지금 캐나다 보수당 당수인 에린 오툴이라는 사람이 캐나다에서 가장 적극적인 CANZUK 지지자입니다. 그리고 캐나다 보수당의 공식 당 정책으로 CANZUK를 넣자는 안건을 215:7이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캐나다 보수당은 좌석수 기준 현재 캐나다 제2 정당)

 

호주에서도 전 총리였던 토니 애봇이 가장 적극적인 CANZUK 옹호자이고, 집권 여당인 자유당의 의원인 제임스 패터슨이 매우 적극적으로 CANZUK 추진을 주장하는 중입니다.

 

 

 

굳이 미국이 있는데, 특히 캐나다는 바로 옆에 미국이 있는데 CANZUK가 무슨 의미냐 필요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은 거 같습니다. 캐나다나 호주도 다 자기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죠. 미국은 동맹이긴 하지만 체급차가 너무 커서 그냥 미국이 하자는 대로 해야 할 뿐이고 자기들의 목소리를 내기는 힘들죠. 그래서 자기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CANZUK가 필요하다는 거고, 영국이 커봐야 캐나다,호주랑 그렇게 체급차가 크지 않으니까요. 대신 영국이 상임이사국이고 커먼웰스도 있고 하니까 이런 걸 통해서 캐나다랑 호주,뉴질랜드도 국제 사회에서 좀더 입김을 강화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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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늑대 2021.01.30. 14:01

만약 진짜 CANZUK가 이뤄진다면 네 나라중 누가 주도권을 잡게 될까요?

네 나라가 모두 평등하게 운영하는 건, 정말 이론상에서나 가능한 이야기고, 사공이 많은 배는 그냥 등산을 하게되니까, 어느 한나라가 리더를 맡아서 이끌어야 되지 싶습니다만,

영국이 이른바 중주국(?)이긴 하지만, 그야말로 지는 태양이고, 캐나다와 호주는 다른 둘에 비해 덩치부터 다르니까, 굉장히 미묘한 문제가 될 듯 싶습니다.

아스튜트 2021.01.30. 21:30

영국이 당연히 주도권을 잡을 수밖에 없죠. GDP부터 영향력까지 아무래도 캐나다와 호주보다 앞서는 편이니 지는 태양이라고 하시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영국이 지는 태양이면 서방권은 대부분 다 지는 태양이 되죠.

shaind 2021.02.11. 19:08

서유럽 대부분은 실제로 지는 태양이고 영국도 지는 태양이 맞습니다. 퇴역한 핵잠수함 해체비용을 아끼느라 도크에 처박아두는 상태까지 굴러떨어졌죠. https://www.plymouthherald.co.uk/news/local-news/pms-response-rotting-devonport-nuclear-2717875

 

그런데 지는 태양조차도 달이나 별보다는 압도적으로 밝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죠. 

해색주 2021.02.11. 21:28

 그렇다고 해도 영국의 경우에는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가장 큰 항공모함을 2척이나 갖고 있고 거기에 함재기는 모두 F-35B입니다. 게다가 핵잠수함 전력도 착실히 갖고 있고 말이죠. 아무리 지는 해라고 하더라도 막상 동북아시아에서 전력을 착실히 쌓아오는 한국보다 훨씬더 상위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지는 태양조차도 왠만한 나라들보다 훨씬 더 강력한 국방력을 갖고 있다고 봐야죠.

mahatma 2021.02.02. 17:05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외

 

남아공,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까지 연합한다면

미국, 러시아와 견주는 거대 연합국가가 탄생하는 거죠.

 

* 칸죽 내 에서는 백인국가들만의 연합이라는 비판을 의식했는지

 싱가포르를 언급하기도 했죠.

 

  로디지아(현 짐바브웨)가 망하지 않았다면 칸죽의 후보국이기도 

 했을 테고요

Profile image MIRAS 2021.02.11. 13:01

영연방의 수장이 영국인 것은 맞지만, 영연방만으로 뭔가 독자적인 목소리나 세력을 형성할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영국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도 미국과도 각기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이 짜고 있는 판에 동참한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아스튜트 2021.02.16. 13:59

저들이 미국,EU와 대적하는 제3의 세력이 된다기보다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를 보완하는 또 다른 축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트럼프 같은 사람이 집권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기도 하지요.... 특히 캐나다는 제대로 한 번 데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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