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영국은 지상전에서 호주 육군에 의존하게 될까요?
전차 폐기 떡밥까지 나오고 있는데 저게 만약에 현실화된다면 영국은 사실상 지상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거의 없고 해공군 작전 위주로 맡아야 한다는 건데, 저러면 비교적 에이브람스까지 도입해서 육군 전력을 갖춘 호주 육군에 의존하는 일이 많아지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영연방은 해외 파병시 거의 같이 움직이는 거 같더라구요.
영국은 영국, 호주는 호주입니다. 영국이 전차 전력을 포기하는데 왜 호주가 영국의 주 전장이 될 유럽까지 갈까요?
게다가 호주 육군 해봐야 M1 전차 60대 정도 밖에 안됩니다. 영국을 지원하고 할 여력이 없습니다.
호주의 주 초점은 태평양입니다. 그래서 해군력과 해군력 서포트할 공군력에 더 관심 가집니다.
꼭 유럽이 아니라 중동이나 이런데 파병 많이 가는걸로 압니다
어딜가든 파병간다고 호주에 전차 빌릴 이유가 없다는겁니다. 호주가 아니더라도 전차를 가져간 나라와 협력하면 되구요.
우선적으로 전차를 가져갈 정도의 전쟁인지가 중요하고, 전차가 필요하더라도 그 지역에 호주가 간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일반적으로 연합군 형태로 가기 때문에 호주가 아니어도 전차를 가져가는 나라가 전차 작전을 맡게 되죠.
연합작전이든 뭐든 자신의 역량에 맞춰서 하는겁니다.
단적으로 이라크에는 챌린저 2 가져갔었지만, 아프간에는 안가져갔습니다.
그리고 호주는 영연방이라고 하지만, 총독은 형식이고, 실지 통치 권한은 총리입니다. 영연방에는 인도, 파키스탄도 속해 있는 등 자유로운 연합의 형태일 뿐입니다. 영연방이 따로 군사적 동맹체를 이루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영국군 출신들이 호주군으로 가서 복무하거나 하는 경우는 제법 있습니다.
혹시 영국의 지상군 현황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가 있을까요?
영국이 또 전차 줄인다고 했나요? SDAR 2015계획으로 다시 전차전력을 세자리 수로 늘리는 거 아니었어요?
줄이는게 아니라, 모두 없앨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https://milidom.net/news/124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