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50주년 기념 행사에 등장한 레이저 요격 무기체계
사진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80501070630114001
오늘 ADD 창설 5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무기체계가 공개되었는데, 눈에 띄는 무기들이 꽤 있더군요.
그 중 하나가 레이저 요격 무기체계인데요, 10kW / 20kW 레이저를 5초간 조사하여 3km거리의 노동 미사일 모형을 격추한 영상도 공개했다고 합니다.
날씨때문에 영상으로 대체했고 날씨가 좋았다면 직접 시연까지 하려고했나보네요.
그리고 여기서 알 수 있는 재미난 점은 연구단계라서 그런지 몰라도 날씨 때문에 제약이 일부 있다는 점과 3km 사거리 등 아직 개선해야할 점은 많지만 해당 개념이 제대로 작동되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꽤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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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80507267690245
일부 언론에서는 17초도 언급하고 있고, 1.5km도 언급하고 있어서 추후 동영상이 공개되는걸 기다려봐야겠네요.
2016년도 인가요?
KINTEX에서 열린 지상군... 에서 ADD에 계시는 나이좀 드신 연구원이 발표하기로는 당시 무인기 추적과 레이저 조사에 대해서 시연(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무인기에 꼬리표적을 달아 날리고 그 꼬리표적에 레이저를 조사했다는건데요. 그 당시에 확인한건(제가 볼 때), 무인기 목표 추적과 지속레이저 조사(照射)기술이었지 싶습니다. 림팩때도 레이저는 아니지만 비슷한훈련을 한다죠. 일본군이 리본이 아닌 리본날리는 무인기를 격추해서 일화가 있었던 것처럼요.
꽤 예전부터 박격포탄을 묘사한 표적을 맞춰서 요격했다, 무인기 태웠다 등 여러번 언론에 언급되고 직접 ADD에서 밝혔습니다만, 저렇게 사진을 대외 공개한건 처음이라 신기하긴 하네요.
제가 기자도 아니고, ADD직원도 국방사업을 하는것도 아니지만(가서 직접본것이 아님을 뜻함), 저건 그냥 섬이나 바지선에다 올려놓은 그냥 깡통모형(모양만 낸, 발진기도 없는 날지도 못하는)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지진거죠. 거리만 좀 떨어졌구요. EO/IR같은 탐측장비로 조준하고 지진거 아닌가 싶네요(수동이 아닌 자동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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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지상이나 해상에서 드론정도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너무 비관적인가요?) 드론정도야 낮은 조사시간과 낮은 kw로도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수 있으니까요. 제가 언급한 2016년 지상..에서도 지속주사시간이 아니고 리본을 불태운(?)정도 입니다. 리본의 특정부위를 계속 주사했다는건 아닙니다. 물론 시간이 좀 지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