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장사정 유도포탄과 미사일의 가격차이
다른 거라고는 추진장약이 한번에 연소하느냐 천천히 연소하느냐의 차이밖에 없어보이는데 가격은 왜 더 미사일이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둘 다 고폭장약, 추진장약, 날개, 금속 외피, 반도체 부품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사거리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가격차가 심해보입니다.
JDAM은 추진장약이 없으니 싼건 이해가 되도, 포탄은 글쎄요. 아시는분 계십니까?
더불어 장사정 유도포탄이 도입된다면 미래에 타격시스템으로서 당당히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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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거리의 지대지개념으로 봤을 때, 우선 탄두의 크기가 다른게 가장큰이유가 아닐가요?
그리고, 간단하게는 장사정유도포탄, 예를들면 엑스칼리버같은 물건은 장사정이긴한데, 탄두가 작고, 초기탄속이 엄청크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전자부품들이 들어가야 합니다. 미사일은 내g성 테스트해봐야 20g정도 밖에 안되죠. 반면 포탄에 전장품 넣은것은 생각외로 어려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굉장히 높은 내g성을 요구하죠.
국내에서 연구하던 물건은 15000g를 요구하더군요.

2,000g까지는 들어봤습니다^^.
GPS/INS쪽이었는데 저게 단위부품인지 유도장치 전체 요구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0년도 더 전 일인데 담당하던 교수님께서 차라리 스타시커를 달아서 별자리를 읽는게 빠르겠다며 난색을 표하시더군요.
대기권 내 미사일이 별자리를 읽을 수 있나요? 밤에 쏘는게 아니라면요.
정점고도가 20km 정도만 되면 부실하나마 스타시커를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만...
15000g 이야기가 나온 유도장치는 어차피 포탄용이니 그정도 고도까진 올라가지 않았을 것이고, 담당하던 교수님의 갑갑함에서 나온 농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탄도미사일의 경우엔 사정거리 500km급만 되어도 정점고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제 기억엔 통상탄도를 이용할 경우 사정거리 500km급 미사일의 정점고도가 100km를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발제분이 요즘 대두되는 중국 북한 러시아에서 쓰는 300미리에서 600미리 방사포 계열을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요.??
방사포는 포탄이 아니라 로켓이죠. GGAM-5를 논한 것이었습니다.

1. 포탄용 장약과 지대지 미사일용 추진체는 같은가? 전혀요. 둘은 태워서 추진력을 발뤼한다는 개념은 같지만 포탄용 장약은 단번에 타야하는 특성이 있고, 미사일용 추진체는 연소 특성이 다릅니다.. 그만큼 제작비용이 더 비쌉니다. 게다가 미사일은 연소를 조절하기 위한 장치가 더해지죠. 그럼 가격은 더 올라가죠.
2. 비행 특성 - 포탄은 유도가 되던 안되던 1차적으로 탄도곡선을 그립니다. 하지만, 미사일은 탄도곡선은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옵티멀한 궤적일뿐 비행궤적을 포탄에 비해 자유롭게 가져갑니다. 유도포탄이던 미사일이던 유도의 목적은 CEP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만 같습니다.
3. 목적의 구분 - 유도포탄은 야포사정거리내 표적이 목표고, 미사일은 그 이상이 목표죠. 왜 둘의 목적이 다른데 가격 비교가 필요한가요? 유도포탄을 ATACMS 사거리만큼 날릴려면 아마 2차 세계대전 당시 도라 정도의 크기의 대포가 필요할걸요? 그럼 배보다 배꼽이 커지죠.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장사정 유도포탄은 어떤것을 의미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