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종적으로 목표로 하는 항공모함의 보유대수가 6척이라고 하더군요. 언제나 미국을 넘어서겠다고 노래를 부르는 중국이 항공모함 보유 "목표" 척수를 6척으로 잡는거 보면, 아무리 중국이 스케일을 중요시해도, 항공모함 숫자만큼은 현실적으로 미국을 능가하는게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물론 척수만 보면 미국이 11척, 중국이 6척이니 미국의 항모 전력이 2배가 더 높습니다. 물론 항공모함의 성능, 호위 함대의 성능, 함재기의 성능과 구성, 파일럿의 기량 등 종합적으로 따지면 그 이상의 차이가 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산술적으로 2~3배 정도 차이난다고 쳐도, 과연 태평양에서 미국이 중국을 완전히 틀어막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 드네요. 미국은 최소 3교대 체제를 유지하면서 1척은 초계, 1척은 정비, 1척은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미국이라도 최단 기간에 동원할 수 있는 항모의 숫자는 3척이며, 그마저도 전세계에 분산되어있다는 거죠.

 

반면에 중국은 미국처럼 전 세계를 작전 범위로 설정하지 않고 태평양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서태평양 권역에서만큼은 미국의 항모 전력보다 일시적으로 우위에 있을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온다면 서태평양에서의 힘의 균형은 의외로 미중간에 팽팽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유럽이나 지중해에 있는 항모를 중국으로 옮기는 방법이 있겠지만, 미국의 항모 전력이 빠진 공백 상태에서 영국, 프랑스 등 나토만으로 러시아 해군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일 거 같기도 하고.. 미국 입장에서도 나름 딜레마인거 같은데 미국에서는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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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9.09.30. 23:21

중국이 서태평양으로 나가자면, 오키나와 열도를 어떻게든 무력화 해야할 겁니다. 그리고 미사일로 공항을 마비시키더라도, 미 해병대와 육자대의 지대함 미사일 세력이 버티고 있을테니 맘대로 연안으로 다가오진 못할겁니다. 
미 육군이 ATACMS 대체인 PrSM에 대함타격 능력 넣고, 작년 림팩에서 하와이 해안에서 NSM 발사훈련한게 다 해양억제를 위한 목적이죠.

 

그리고, 미 해군도 항모전단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대안으로 화력강화형 원정타격그룹(Upgunned ESG)을 만들어 시험하고 있습니다. 

https://milidom.net/news/497718

https://milidom.net/news/726351
 

Profile image ssn688 2019.10.01. 13:34

중국의 당면 목표는 태평양을 반분하는 천하2분지계보다는, 대만을 먹어버리는 통일 완수겠죠. 이를 위해선 대만 자체는 물론이고 주한/주일미군과 현지 전력을 일시적으로 제압하거나, 양국이 미국의 전력운용을 거부할 정도로 외교적으로 굴복시켜야 할 겁니다. 이를 위해선 굳이 항모라는 대칭적인 전력이 핵심적이진 않고 다른 게 더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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