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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자초방(新傳煮硝方)

만렙잉여 | 기타 | 조회 수 287 | 2019.06.03. 19:23

조선후기 1698년에 지어진 화약제조 기술서인 신전자초방은 역관이었던 김지남이 갖은 고생 끝에 청나라에서 효율적인 염초제조법을 배워와 만든 서적입니다 1635년에 무관인 성근이라는 사람이 유랑하는 중국인에게 화약기술을 배워온 신전자취염초방언해가 있지만 

신전자취방이 더 간결하고 쉽게 많이 얻을 수 있기에 올려봅니다

총 10개 항목으로 나뉩니다

 

取土 취토: 흙모으기 길이나 담밑에서 낮에는 볕에 쬐고 밤에는 기가 솟아 색이 검고 맛이 매운흙이 최상품이고 흙이 서늘하거나 맛이 쓰거나 신것이 그 다음이고 짠흙은 나중에 습기가 생기므로 좋지않다

 

 

灰 취회: 재받기 다북쑥이나 볏짚, 기장, 피, 조, 콩깍지, 수수대 등으로 만든재가 가장 좋다

 

다음으로 잡초, 잡목등 풋나무재이며 소나무재는 좋지 않다

 

交合 교합: 섞기 흙과 재의 혼합법 흙과 재를 섞어 골고루 뒤적이되 모래나 돌을 골라낸다

흙이 찰지면 재 반말을 더 섞고 흙에 모래가 섞였으면 재 반말을 미리 덜고 섞는다

 

 

 

篩水 사수: 물거르기 항아리 밑에 작은 구멍을 뚫고 #모양의 나무를 놓은뒤 그위에다가 대발(김밥쌀때 쓰는거랑 비슷하게 생김) 두 벌을 어긋나게 깐다 그위에 미리 섞어놓은 원료를 쌓고 위에서 물을 부어 항아리 밑에 나오는 물을 받는다

 

 

熱水 열수: 물달이기 모초(毛硝 불순물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의 염초)를 얻는법 걸러진 물을 가마에 넣고 볏짚이나 잡목으로 불을 지펴 세게 끓인 다음 불을 약하게 해서 서서히 달인다 이 물을 식혀 가라앉힌뒤 윗물을 따라내면 모초를 얻을수있다

 

 

再煉 재련: 정제된 염초를 얻기 묘초를 물에 녹여 잠시 끓인뒤 다시 아교물을 조금 붓고 또 한 번 끓이면서 나쁜 거품을 걷어낸다 아교물을 붓고 끓이면서 나쁜거품을 건져내는

 

과정을 서너번 반복한뒤 그릇에 옮겨 냉수를 뿌리고 잘 식히면 순도높은 정초를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연초(煉硝)라고 한다

 

 

硝 삼련: 재련한 다음에도 최상의 품질을 얻지 못했다면 다시 재련과정을 반복한다

 

 

刈草 예초: 풀베기 재만드는 원료인 잡초와 볏집, 다북쑥등을 채취하는 방법

 

풀은 음력 7월 15일 이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에 베어두는것이 좋다

 

水 교수: 아교를 깨끗한 물에 넣고 달이는 방법

 

 

合製 합제: 섞어 찧기 정초를 고운 가루로 만든 뒤 유황가루와 버드나무재를 섞어 뜨물로 반죽한뒤 방아에 넣고 찧어서 화약을 만든다

 

염초 1근()에 버드나무재 3냥()과 유황가루 1냥() 4전()을 넣는다 참고로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대략

 

염초:버드나무재:유황의 비율이

 

78:15:7이다

 

 

1635년에 무관인 성근이 지은

신전자취염초방언해에서 장인 3명과 일꾼7명이서 염초를 한 달에 1000근 생산

가능하다 하였는데 신전자초방은 이것의 몇배라고 합니다 지하에 넣고 10년이 지나도 습기

 

에 강하다 하였는데 합제에서의 서술을 보아

 

 

기초적인 코닝을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글레이징은 없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처: 한국전통병서의 이해 

신전자취염초방언해, 신전자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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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 2019.06.06. 02:45

좋은 고대자료네요. 제 화학적 지식이 부족해 여쭙습니다만 '합제' 과정에서 찧는 공정이 있는데 이때 충격에 의해 염초가 발화할 위험은 없나요?

Profile image 만렙잉여 2019.06.06. 12:54

저도 그게 좀 의문입니다 그냥 나무사발과 막대로 살살치지 않았을까 추측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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