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6A1 소총에 장착된 AN/PVS-4 야간조준경을 그려보았읍니다.
출처 본인
오랜만에 그린 그림입니다. 요즘따라 너무 바쁜데다가 기력이 예전만 못하니 그리는 것도 힘이 부치네요.
사진은 보시다시피 M16A1 소총의 캐리핸들에 부착된 AN/PVS-4 야간조준경입니다. Varo (현 Litton 사의 구 명칭) 사에서 생산했던 야간조준경인데 AN/PAS-13 열영상조준경으로 교체된 놈입니다. 한국에선 KAN/PVS-4라는 제식명으로 불립니다. 삼성전자에서 70년대 후반 당시 '개인화기 조준경'이라는 이름으로 생산하였죠. 회원님들 중에서도 현역때 이 조준경을 다뤄보신 분들이 어느정도 있으리라 전 생각됩니다.
아무튼간에 KAN/PVS-4는 고글형 야간투시경과 표적지시기로 대체되었으며 도태장비인 KAN/PVS-4를 어떻게 써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M67 90mm 무반동포용 야간조준경으로 개조, 장착해서 사용하게 되었읍니다. 요즘에도 계속 사용중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M16A1을 그리는김에 AN/PVS-4도 같이 그리려고 했지만 말했다시피 너무 바쁘고 기력이 떨어져서 AN/PVS-4만 그리게 되었읍니다.
캐리핸들이 좀 조그만하게 그려졌고 AN/PVS-4가 캐리핸들 중앙이 아니라 조금 앞에 위치해 있는데 비율 계산을 잘못해서 이렇게 된겁니다. 거기다가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조준경이 약간 기울어진 모습인걸로 보이는데 제가 실수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뭘 그릴지 생각중입니다. Mark 12 Special Purpose Rifle을 계속 그릴지, K2C1 단총열 버전을 그릴지 아니면 Mk 18 CQBR을 그릴지 고민입니다. 어쨋든 다음 그림은 그리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도 미군을 비롯한nato군, 아프간군경이 야간작전에서 탈레반에게 호되게 당하여 한번 조사를 해보니 탈레반들이 저런 야간투시경을 ar15에 장착하고 사격을 했더라구요. 보니까 레이저 표적지시기도 갖추고 있던데 러시아가 지원해준거더군요.
출:https://armamentresearch.com/tag/anpeq-15/
미래에는 탈레반과 같은 무장단체들도 2, 3세대급의 야간투시장비들을 다수 보유하고 전투에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표적지시기 사용에 이런저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정규군의 해결방안은 상증폭 · 열상 겸용 조준경 외에는 없는건가요?
진짜 talos 슈트같은데 보급이 되면 훨씬 나아질텐데 talos슈트가 지금 취소된 현재는 그것 외에는 딱히 답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