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권침해를 계속 자행하는 이웃국가와의 최악이지만 최종적이기도 한 해결책은 전쟁인데요. 1875년 운요호사건 때도 일본은 조선이 전면전만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통상문호개방을 요구하였고 그렇게 우리는 36년에 걸쳐  조금씩 조금씩 주권을 빼앗기면서 1910년에 완전히 주권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다시 36년 동안 식민지배를 당했죠.

 

2. 반면에 전면전을 했던 임진왜란 때는 비록 피해는 막심했으나 주권을 빼앗기지는 않았습니다. 

 

3. 아베 역시 운요호 사건 때의 조선조정처럼 지금의 한국정부가 전면전을 하지못하리라고 가정하고 이렇게 들어오는 것 같은데, 그 전제를 과감히 깨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4. 클라우제비츠의 말처럼 전쟁은 정치의 연장선이고, 국제정치의 영역인 외교에서는 상대방이 이것만큼은 절대로 하지 않으리라고 전제를 하고, 상대방을 괴롭히기 시작하면, 상대방으로서는 그 전제를 깨는 행동이 과감히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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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9.02.01. 20:53

당시와 현재의 양국간 국력 차이 등을 감안하지 않은 감정적인 비교 같네요. 

전쟁을 대비하는 것과 전쟁도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도룡이 2019.02.01. 21:06

1875년 때는 일본이 개항을 얼마 되지 않아서 증기선도 10척이하에 불과 수백톤에 불과했으며, 조선에 상륙시킬 수 있는 군대는 막부 잔당들과의 다툼으로 채 수천이 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일본중앙군인 신식군대가 채 1만도 그것만으로 치안 유지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일본이 요행삼아 찔러 본 거에 당시 민씨정권이 겁을 먹고 대원군처럼 병인양요나 신미양요처럼 전면전을 하지 않고 포기하고 일본의 요구대로 해준것이 강화도조약입니다.

 

즉 임진왜란때보다도 어떻게 보면 전쟁을 각오하기에는 더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겁을 먹은 거죠.

 

그리고 임진왜란 때 당시 조선과 일본의 경제력 차이는 3배 이상이었고 군사력차이는 10배 이상이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조선 세조시기의 일본의 국내총생산이 조선을 앞서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임진왜란 때에 비하면 지금의 국력차가 적은 것 같은데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9.02.01. 21:10

국력차가 적다고 상대방이 뭐하면 전쟁이다 하는 것이 과연 좋은 방법일까요?

그건 북쪽 놈들이 하는 짓과 다를바없죠. 

그리고, 우리가 뭘 조선때마냥 양보했나요? 군사적 대응에 대한 반대는 이미 국내에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과잉 행동은 오히려 외교적으로 우리에게 불리한 점만 만듭니다.

 

그리고 전쟁은 외교 다음에 하는 겁니다. 

 

도룡이 2019.02.01. 21:17

전쟁을 바로 하자는 것이 아니고, 전면전을 할 수 있다는 각오를 하고 그에 걸맞는 행동을 취한다면 일본 역시 자신의 전제가 붕괴된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우리가 일본과의 문제에 있어 외교적으로 운신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님은 전면전을 각오하자는 것을 당장 전쟁을 하자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9.02.01. 21:22

이미 외교적으로 무관 조치 등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면전 각오는 차차 상황이 악화되어가면 그때 나가서 보여주는게 맞죠. 

그런데 지금이 그런 상황인가요?

내가 각오를 다진다고 국제 외교에서 누가 우리 손 들어줍니까?

 

국제 외교에서 우리 같은 중견국엔 명분이 먼저고 힘은 나중입니다.

그리고, 도룡이님이야말로 작은 충돌로 바로 전면전 하자는 거 아닌가요?

 

도룡이 2019.02.01. 21:32

거듯 밀하지만 바로 전면전 하자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대응수위를 높혀가고 최악의 경우 전면전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전면전은 절대 안된다면서 우리 행동에 지나친 제약을 둘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9.02.01. 21:35

그런 대응 단계는 정부의 몫이고, 그런 대응의 상향은 국방부에서도 이미 논의되는 겁니다.

그리고, 일부에서 나오는 전면전은 안된다는 말이 전쟁을 무조건 피하자는 걸로 보는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추가. 도룡이님의 주장은 지금 단계가 아니라 더 위기가 커진 다음에 나온다면 충분한 공감대가 있었을겁니다.

도룡이님이 처음에 대응사격을 언급하는 등 상당히 공격적인 행동을 언급한게 아마도 제 뇌리에 깊이 박혀있던 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더는 의견을 주고 받아야 도돌이표이니 저는 그만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

 

도룡이 2019.02.01. 21:47

네, 님 말씀대로 대응사격과 대응겨냥은 지금 단계에서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말의 전체취지는 전쟁을 극단적으로 회피할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구한말처럼 전쟁을 계속 극단적으로 피하다가 이것저것 내주는 정말 불행한 역사가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님도 명절 잘 보냐세요. 

1927 2019.02.06. 09:32

우리가 일본과 전쟁을 왜 합니까 중국 북한 러시아 좋은 일 하자구요

울프팩 2019.02.03. 15:55

전면전을 각오로 하는 행동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구체적이지 않는주장은 그냥 허상으로 끝나게됩니다. 외교관계단절?무력시위? 지난번 핵위기때 주한미군 가족동반금지령이 북한에겐 전쟁신호였습니다. 일본에겐 무엇이 전면전각오 행동인가요? 물론 여기에는 한미동맹은 끝이났다는 가정이 포함됩니다. 한국과 일본의 전쟁에서 미국은 어디에 있을까요? 일본도 미일안보조약이 있음을 알고계시기바랍니다. 우리보다 더 많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죠.  한.일 전쟁시 주일미군의 역활은 무엇일까요? 

Profile image minki 2019.02.01. 22:40

한국 시각이죠. 국제적 시각에서 현재의 양국 분쟁에서 한국이 잘했다고 손 들어줄 분위기 일까요?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논쟁에서 한국이 유리하고 잘했다는 생각이 한국 내부의 발언만이라 생각하면 너무 심한 걸까요?
그게 아니라 국제적 지지를 얻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국제적 분쟁을 국내 내부 여론 조성용으로나 
쓴다면 현재 일본이나 한국이나 똑같은 것이 됩니다. 여하튼 개인적으로 한국이 국제적 지지를 얻고 있냐는 점은 회의적 입니다.

도룡이 2019.02.02. 21:29

반대로 지금 한국이 국제적 비난을 얻고 있나요?  이런 분쟁은 설사 미국이라도 한일 중 한쪽편을 들지 못합니다. 국제여론은 결국 분쟁에서 단호한 입장을 취하는 자가 승리할 경우 그에게 돌어가는 겁니다.

 

국제여론에 호소하면서 도와달라는 약자한테 국제여론이 편을 들어준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Profile image minki 2019.02.04. 10:22

일본 지지도가 훨씬 높게 나온 것은 하나도 못 보신듯 합니다. 내용이 맞던 안맞다고 한국이 우기던 일본은 자기 영상 정보에 음성 정보 올리면서 자기 주장을 대변 했습니다.
한국은 일본 영상가져다가 이거봐라 우리가 맞다. 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어디가 지지를 더 얻을것 같습니까.

 

이야기 하신대로 약자한데 국제여론이 편을 들어 준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한국과 일본 중 어디가 더 약자인지를 설명해 드려할 수준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Profile image 입자퇴불 2019.02.02. 22:27

이런 글 보면 참 뭐랄까. 

 

님이 열심히 성토하던 주권을 빼앗기게 놔둔 이씨 왕조는 나라 내주고도 관직받고 호의호식하고 잘 살았습니다.

 

그게 단순히 일본한테만 책임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할 말은 많은데 하지는 않겠습니다.

울프팩 2019.02.03. 15:37

일본이 적이냐. 우방이냐. 이렇게 귀결됩니다. 말씀처럼 전쟁을 각오하는 행동 할 수는 있죠. 그러면 한미관계는 어떻게될까요? 한미관계의 파탄을 각오. 해양세력에서 아주 뛰쳐나올 각오. 그동안 해양세력에 속하면서 얻었던 모든 정치경제적 인센티브를 포기 한다면 가능하겠습니다. 그로인한 정치경제적 막대한 손해가 우선인지전쟁을 각오할만큼 급박한 국익이 우선인지 살펴봐야합니다. 일본이 우리의 영토 및 주권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까?

도룡이 2019.02.03. 21:18

제가 사실 역사를 좋아해서, 1875년 운요호 사건 이전의 조선조정에 일본이 했던 일을 견주어 말씀드리겠습니다. 1875년 이전에 대정봉환을 한 일본은 조선에 자신들이 황제국이니 일본이 황제국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 수교를 하자고 조선에 외교사절을 보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조선 근해를 측량을 하기를 시작하죠.

 

한 나라의 주권에는 외교권, 영토고권이 있는데, 일본은 수교하기 않을 외교권을 가지고 있는 조선을 상당히 강압적인 어투로 압박을 하였고, 우리근해에 영토고권을 침해하여 측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님의 시각으로 본다면 사실 뭐 그리 심각한 영토 및 주권에 대한 위협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원군이 있을 때는 이에 대하여 단호히 대응을 하였지만, 고종이 친정을 시작하며 민씨 정권이 정권을 잡기 시작하면서 단호히 대응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조금씩 찔러보는 일본이 더 찔러봐서 엄청난 이득을 얻었던 사건이 운요호 사건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조건 전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최악의 경우인 전면전을 각오하고 단호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도 님처럼 우리가 전면적으로 무력 공격을 하거나, 일본이 전면적인 무력 공격을 하거나 하는 일은 발생할 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넘버 3와 넘버 2가 붙는데 넘버1이 가만히 있을 일은 없겠죠. 그렇지만 단호한 자세를 취할 필요는 확실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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