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한 줄 요약 해 드리자면, '전쟁기념관이 또 전쟁기념관 했습니다.'

 

WjicwS86ykmKZp1GJrmRG2nSjwH6p05npfdljdhT

 

OnhnAHBIupW43d1kqnJdlMzI69g2cxa9qm4oKUcf

 

sI2xcWw2OSXZA4k1NnZVqcpbV6LmLiPaPttK_KbJ

 

(사진 출처 : 개인 직접 촬영.)

 

근 20년 가까이 수장고에 쳐박혀있던 XB 시제소총들 다시 꺼내왔다고 낯부끄럽게 보도자료 뿌리던데, 개인적으로는 꺼낼거면 다 꺼내던가, XB-5나 다른 국산 시제소총들을 꺼내 진열하지 않은 이유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자리가 없어서 못 꺼내는것도 아닐텐데 예전에 진열도 했던 물건을 왜 안 꺼내는걸까요?

 

뭐, 이런건 그냥 개인적인 아쉬움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이해가 안 되는게 아직 하나 더 남아있네요.

 

uAeWeeWPozoetGVkBzZNDM5vw8_8ixvihew0afwM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https://www.google.com/search?tbs=sbi:AMhZZiuU2GjMh3dZjs5xgf8ar66T0iZBmSmDVO_1i8WPj2rf5nXH5DMCBJXgPFEd950Boy111fnr91OAG6hLpTUZZZFYmOUtayEMD9wss99Qpy8314_1E7CZ7e3IHhUP5s2dKsfO5srSoKzuYbN0CStegHZ4ZcYRA0VKmBCJ1T2y5W-Q5G_1-sk2GWCyKWca-L981rS4tSaSjqbQFPR8Sg0rvWPNFMu-sMokV9BM42uXylS6Js61SqYOhNVtaOAjojExSjrq_1YRJu5gy20aqHq_1XnoSwidaOrlAB-5eAnMDQgJigu-Rm-rfG76zk1QhBvPmUvlnTWIo0qR3921Wnv9segBuminpds9usg )

 

몇 년 전에 잠깐 꺼내서 진열할때랑 XB2의 생김새가 완전히 달라진 거 같은데요...? 거기다 XB7도 자세히 보면 아이언사이트나 개머리판등이 다른 물건입니다. 위 사진 보면 총몸에 총기 이름도 다 적혀있구만 도대체 어디서 뭐가 꼬인걸까요...? 

 

이래서야 과연 저것들 이름이 제대로 적혀서 전시된건지도 의심이 가는 판입니다. 실제로 전쟁기념관은 위 전시물들에서 'XB-6'라고 이름이 적혀있는 소총을 과거 20여년 전에 'XB-3'이란 이름으로 진열했던 '전과'가 있습니다.

 

AbhjUrQAsOlDdltTVvlfFFwIcYCmVwbdOvZEVJF_  ir99jGBWB6g033dNzZFmPa13ihqsTFgPGMLtacbv

 

(출처 : 플래툰 2000년 6월호)

 

8ZSzSHMWc6JwZWUemLb0WFv1HcyVQ57mdZVyQwXG

 

iJDRXsZPZNFPfSx2QK4zdWoJQsqgSTwzgdENaZ00

 

TRUx_-JvEnjV6_MUkfv0B-2Xo8LzOE1DHDNzUFHz

 

(사진 출처 : 본인 직접 촬영)

 

이것들은 K2 제작과정에 있었던 시제품 사진... 이라는데, 근데 저 플라스틱제 고정식 개머리판의 물건이 정말 K2 양산 직전의 시제안인지 아니면 XB계열인지 확신해서 말을 못하겠습니다. 전쟁기념관이 제일 잘 알아야 하는 자기네 박물관만의 소장품 정보를 자기들이 오락가락하고 있으니 이걸 누구한테 물어봐야하나...

 

N-rQnBupwX4cjxE8vbP9E34r4zcAuDRWcZbOFEf2

 

이 모형은 과거 2000년에 전쟁기념관의 일부 전시관이 리모델링하면서 새로 제작된 '4천톤급 구축함'의 모형입니다. DDH2와 유사하게 생긴것이 지금의 DDH2의 설계도중의 물건을 모형화 한 듯한 킹리적 갓심이 드는 형상인데, 아무튼 실제 이순신급과 비교하자면 역시 실함 건조 몇년 전에 나온 모형이라 세부 디테일이 많이 다른 모형이죠. 수직발사관 배치상태라던가, 정체불명의 경사형 발사대, 오토브레다 함포같은 것들 처럼...

 

이 모형은 '4천톤급 구축함'이란 18년 전의 이름을 그대로 붙인채 18년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던 모형이었는데... 문제는 전시실 리모델링 한답시고 위치를 옮겨놓으면서 '충무공이순신함 KDX-II' 라고 모형 이름을 바꿔버렸습니다.

 

아니 저건 엄연히 실제 충무공급과는 다른 설계의 함형이잖아요. DDH2 설계 과정의 시안을 모형화했다는 점에서 군사사적 보존가치는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걸 이순신급의 모형이라고 약을 팔면 안되죠. 다른곳도 아니고 박물관이 말입니다.

 

보도자료(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1&num=216159 )에선 전시관 리모델링에 10개월의 시간을 들였다고 하던데, 10게월동안 실제 배도 아니고 함선 모형 하나 주문제작을 못 하는게 말이 되는거같지도 않거니와, 설령 돈이 없어서 그랬다 쳐도 그러면 저걸 이순신급 모형이라고 적지는 말아야 할거 아닌가요? 

 

대단치도 않은 덕력으로 대충 훓어봐도 문제가 이렇게 드러나는데, 잘 아는 분들이 각잡고 살펴보면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리모델링도 전쟁기념관이 전쟁기념관했다고 보면 될 듯 하네요.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이용약관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별도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글/댓글 작성 전 이용약관을 숙지는 의무사항입니다. 규정 미준수에 의한 책임은 온전히 작성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