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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6.25 전쟁에서의 소부대 전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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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으로 볼 때 소부대가 강한 나라가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현대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소부대 매복과 공세행동으로 러시아군의 강력한 기계화부대를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향은 미래 전투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입니다. 전쟁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정독하면서 전투에 임하는 군인의 마음가짐과 훈련 상태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6·25전쟁 당시 미 육군이 수행한 20개의 치열했던 소부대 전투를 워게임(war-game) 형태로 간명하게 편역했고, 말미에 소부대 지휘관(자)들이 배워야할 핵심 전투기술을 요약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소부대 지휘관(자)들이 전장의 실상을 좀더 정확히 알고, 교리와 전투기술의 원리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제47대 육군참모총장 예) 대장 김용우-


  이 책의 원서는 러셀 A. 구겔러의 《Comabt Actions in Korea》이다. 현재 육군대학에 재직 중인 조상근 박사가 우리 군의 전술에 맞게 원서를 재해석했고, 핵심 국면의 전투기술은 워게임(War-game) 기법을 적용하여 구체화했다. 이로 통해, 《Comabt Actions in Korea》는 6·25전쟁 당시 성공한 것뿐만 아니라 실패한 소부대 전투까지 생생하게 기록한 《6·25전쟁에서의 소부대 전투기술》로 재탄생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20편의 전투사례에는 보병, 포병, 기갑, 전술공군 등이 통합된 제병협동전투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또한, 지휘자 유고 시 지휘권 인계, 전투실시간 화력유도 및 사격 연신, 근접전투 시 피아식별 등 소부대 지휘자들이 전투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전투기술들이 실제 전투상황 속에서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책 말미에는 ‘소부대 지휘자가 배워야 할 리더십’으로 이순신, 그루쉬(Emmanuel de Grouchy), 패튼(George Smith Patton)·딘(William F. Dean) 및 스미스(Olive Smith) 장군의 실제 전투지휘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위의 전투사례들은 모두 한반도에서 발생했으며, 숭고한 피의 대가로 얻은 이 책의 교훈은 우리 군의 소부대 전술과 전투기술 강화에 소중한 초석이 될 것이다. 《6·25전쟁에서의 소부대 전투기술》을 통해 전투의 본질과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면서 6·25전쟁이 ‘Forgotten War’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편역자의 모든 수익은 ‘육군 爲國獻身 전우사랑 기금’에 기부된다.

   


■ 차례

추천의 글 Ⅰ
추천의 글 Ⅱ
편역자 머리말

1 오스번(Capt. Leroy Osburn) 중대의 철수작전
2 알퐁소(Capt. Albert F. Alfonso) 중대의 진지공격
3 앤더슨(Capt. Leroy Anderson) 포대의 포진 방호
4 웨스턴(Capt. Herman L. West) 중대의 후방지역작전
5 노드스트롬(Lt. Francis G. Nordstrom) 전차소대의 사격 지원
6 머이어즈(Capt. Allen L. Myers) 포대의 하차전투
7 페이스(Lt. Col. Don C. Faith) 특수임무부대의 장진호 전투
8 미첼(Lt. James P. Mitchell) 정찰대의 위력수색
9 히쓰(Capt. Thomas Heath) 중대의 지평리 전투
10 크롬베즈(Col. Marcel G. Crombez) 특수임무부대의 연결작전
11 브래넌(Capt. Hervert A. Brannon) 전차중대의 도섭작전
12 무니(Capt. Harley F. Mooney) 중대의 엄호
13 라보이(Lt. Col. Leon F. Lavoie) 포병대대의 포진 방호
14 헤인즈(LT. Col. Wallace M. Hanes) 대대의 ‘벙커힐’ 고지 전투
15 가드너(LT. Douglas L. Gardner) 전차소대의 전과확대
16 하이트(Capt. Rovert H. Hight) 중대의 ‘백만 달러’ 고지 전투
17 비숍(Lt. Col. Gaylorl M. Bishop) 대대의 ‘피의 능선’ 전투
18 리들(Lt. Raymond W. Riddle) 중대의 ‘단장의 능선’ 전투
19 맨리(Lt. Omer Manley) 소대의 전투전초 전투
20 챈들러(Lt. John H. Chandler) 소대의 전투정찰

부록 소부대 지휘자가 배워야 할 리더십
Leader ship 1. 이순신 장군
Leader ship 2. 그루쉬 장군 : 워털루, 세기의 비밀
Leader ship 3. 독불장군 패튼
Leader ship 4. 실패한 명장 딘 소장
Leader ship 5. 겅호 사단장 스미스 소장

군대 부호 / 약어


■ 지은이(Russell A. Gugeler)

러셀 A. 구겔러는 미군 포병 장교로서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에 참전했다. 특히, 그는 중위로서 2차 세계대전을, 대위로서 6·25전쟁을 직접 경험했다. 6·25전쟁 이후에는 소부대 전투가 전쟁의 승패를 가늠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 소부대 전사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에 참전했던 역전의 용사들을 직접 만나 중요한 소부대 전사를 집필하며 미군의 소부대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Okinawa: The Last Battle》과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Combat Actions in Korea》가 있다.     


■ 편역자(조상근)

편역자 조상근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전·후방 각지에서 지휘관 및 참모 임무를 수행했고, 현재는 육군대학에서 군사전문가들과 전략학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사)국방로봇학회와 (사)미래학회에서 활동하며 첨단과학기술과 미래 개념을 융·복합한 군사혁신의 지평을 녋혀가고 있다. 2016년에는 미 합참대에서 합동기획자상을 수행했고, 2020년에는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에서 국방교육 분야 혁신리더로 선정되었다. 주요 역·저서로는 《Fog of WAR: 인천상륙작전 vs 중공군》, 《창끝전투》, 《소부대 전투: 독소전역에서의 독일군 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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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서적이라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글. 사진 출처 - 저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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