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제공] 소드피쉬 MPA 사진
출처 사브
해당 사업은 기술도입 사업도, 개발사업도 아닌 즉시전력용 도입사업인데도...
포털기사 댓글은 죄다 기술이전을 절대선으로 보고 있네요.
오프셋은 공짜가 아니라는걸 망각하는거죠.
우리가 팔때는 어쩔건가요? 라고 물으면 뭐라고들할지 갑갑합니다.
유럽이 기술 이전 받기에 유리하다는 주장도 그 근거를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물량만 해도 150대가 넘는 포세이돈과 이제 막 그림을 그리고 있는 스워드피쉬를 비교하는 건...
E-3C와 팰컨을 비교하는 것과 비슷한 꼴 같습니다.
도입 단가 측면에서 확고한 경쟁력만 보여준다면 전 소드피쉬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카다로그상 목표 성능이야 희망사항 이겠지만 납기 지연이나 나중에 제대로 된 성능이 안 나왔을 때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걱정되구요.
그리고 만의 하나 목표 성능대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우리나라만 달랑 사는 물건이라 유지보수 비용이나 업그레이드에서 부담이 된다는 문제는 감수해야 할 겁니다. 우리만 선택했던 F-15k의 타이거 아이 포드 사례나 미국은 사용하지 않고 호주, 터키등 몇 개국만 선택한 e-737의 업그레이드 비용 문제와 비교하면 해군 이지스 함은 한미일 공동구매로 구입시 비용도 낮추고 미해군이 비용을 들여서 수시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우리는 묻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 세상에 공짜는 없고 다른 나라들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초기 비용은 많이 들더라도 유지보수 편의 및 업그레이드 비용등 30~40년 장기적 운용을 생각해서 많은 나라들이 P-8을 구입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 잘 하던 말씀이 있죠.
"빅플로우를 따라가면 손해는 보지 않는다."
사이즈나 물량 생각하면 G550처럼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