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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공군과 해군의 후유증

안승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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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도 미사일도 낡았다""공군 전력공백 위기"

https://milidom.net/news/850943

기사 댓글 보다 그냥 IMF가 우리군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그냥 생각나는데로 끄적여 봅니다. 

 

IMF는 우리 국방에 정말 치명적이였어요. 이 시기는 우리국방에 있어서 한창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어야할 시기며 IMF라는... 정말 엄청난 재난상황이 벌어진거고... 그 후유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거죠. 

 

 

고 김영삼대통령 시절에 추진되던 하이급 전투기 도입사업... 당시 대놓고 F-15 120대 도입 사업은 밀리고 밀려서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F-X 1,2,3 으로 3차례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덕국의 F-4 팬텀 ICE 개량사업 보고 개량사업 소요제기를 위한 기본연구를 할라던 차에 날아가 버리고, F-16개량도 줄줄이 밀려 지난 기골보강과 오버홀 타임때 진행되었어야할게 이제사 PB완료되고 KF-16 업글 들어가고..

 

우리 해군의 주력함으로 '이순신' 이라는 우리해군 역사에 가장 중요한 네임드가 부여된 함은 원래 최소 6척, 못해도 9척... 예산 상황봐서 12척까지도 이야기되던(정식 소요는 9척, 12척 이야기는 밀덕과 당시 일부해군에서 이야기되던 희망사항)시절이 있었죠.

(당시 기동함대 구성안은 상륙함(LPX) 1척, KDX-III급 구축함 2척, KDX-II급 구축함 4척, 2만t급 군수지원함 1척 등 3개 기동전단, 여기에 대잠헬기도 60급을 꿈꾸던 시기) 그리고 결과는 최소한으로 잡던 6척에서 마무리. 

(참고로 이지스는 6척 이야기 되었어도 실제 소요제기와 사업은 당시 3척만 추진되었고 3척 도입 완료후 3척 추가 한다는 계획이였어요. 당시 당장 6척 뽑겠다는 계획은 밀매쪽 낭설입니다.  실제 사업은 3척만 바라보고 진행되었어요.)

 

그나마 잠수함 사업은 예정되로 진행된게 천만 다행일정도 였죠.

 

그리고 육군 쓰려고 생각해보니... 육군은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포방부 하고 싶은거 다 한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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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2017.12.18. 00:03

만약 F-15가 120기 제대로 도입되었다면 F-35는 어떤형태로 도입되었을까요? F-16대체?

안승현 글쓴이 2017.12.18. 00:47
필라델피아

개인적 추측으론 F-15는 F-4 대체(지금 기준에서 이미 순차도태된 기물량 및 F-4의 순차도태물량 대체, 또한 F-4의 완전도태 시점도 땡겨졌을거라생각합니다.),

F-35는 지금처럼 빠른 구매 택도 없고 블록 3F 이후 4/5 또는 6/7정도 나온 후(2025년~30년)에나 구매 라고 예상해봅니다.  구매해서 도입/전력화시점은 2030년 넘길거라 생각합니다. 

F-5 일부 대체는 50계열, KF-5 일부는 KFX 초반 60대 생산물량, F-16PB는 이후 60대 생산물량. KF-16은 이후 성능개량된 KFX 후속물량 약 140대. (PB는 1:1 보다 많은 수량, KF는 1:1보다 적은수량)

(여기서 KFX는 10년 늦춰진 지금의 기준이 아니라 기존 원안 기준입니다.)

 

이렇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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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12.27. 12:21
필라델피아

120대 완편이면...16 업그레이드만 제대로 해 놓으면 당분간 기체 걱정은 안했겠죠.

35는 정말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고 그 사이에 KFX를 했겠죠.

15,16에 일정 수량 FA-50 이면 사실 급한 불은 끄는 건데....으... 일단 지나간 일이니 의미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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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아마 차기소총 사업이 나가리 됐었죠?

그리고 공군도 방공망 개량 사업이 도루묵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데인져클로즈 2017.12.18. 07:41

어떻게 보면, 당시 경제가 고성장 속에 너무 낙천적인 꿈을 꾸다가 팍 떨어졌듯이

국방 쪽도 비슷한 것 같아요. "이런 원대한 꿈들을 다 이루겠지 ㅎㅎ" 할만큼 낙천적으로 성장하는 경제에 맞춰 낙천적인 꿈을 꾼거였죠.

 

해색주 2017.12.18. 23:46

그런 면에서 터키의 행보와 이후 결과가 궁금합니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제력에도 우리보다 훨씬 공격적인 국방투자를 하고 헬기의 경우 한국보다 훨씬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던데요.

Ya펭귄 2017.12.26. 16:02

조종사 1인당 비행시간이 회복되었나요?  IMF전에는 연간 250시간 정도였던 게 IMF이후 유류수급으로 180시간으로 줄었다가  그 이후 200시간 이상으로 회복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바 없어서....

 

안승현 글쓴이 2017.12.27. 07:55
Ya펭귄

IMF 이전에도 기종별 편차가 컸는데 IMF 격으며 전체적으로 줄었다가 천천히 회복되긴 했어도 부족했는데...

이게 2008년인가 9년인가 언론 이슈화 되면서 개선되죠. 

 

다만 개선된것도 여전히 기종별 편차가 크고, 특히 F-16계열의 경우에도 조종사별 비행시간 편차가 대단히 크다는글을 본적 있습니다.  옆동네 비밀에서 회원분이 자료 정리해서 올렸던 발제글이였나 그럴거에요. 

 

미공군도 평균 200시간(많은게 250시간일거에요), 중국이 150~200시간, 일본이 평균 160시간 정도고 우리도 이정도 채우고 있습니다.  

250시간은 고등훈련기 훈련시간으로 알고 있거든요. T-38탤론이나 T-50골든이글 같은 기종으로 훈련할때... 

 

이거 정확히 아시는분 있으시면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가물가물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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